[수요조사] 수험생 여러분들이 궁금하신 부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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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학점 아닌 표점입니다.
다름 아니라 제가 저번 칼럼 글 이후로 9월까지는 쓰겠다는 "22 자연계 정시 정리 & 22 자연계 정시 흐름 예측" 이 글에 대해서 과연 어떤 점을 주로 궁금해하실지 모르겠어서 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글 남겨봅니다.
사실 저번주까진 썼어야 하는데, 지금 오늘 내일까지 해서 현생이 빡세다 보니까 이거 건들 시간이 아예 없었네요 ㅠ
그래서 중간고사 전에 그나마 시간이 있는 이번주에 이 글을 조금이라도 마무리 지어놔야 할 거 같아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여쭙고자 글 남겨봅니다.
일단 제가 생각한 쟁점으로는 다음과 같은데요.
여기에 언급된 사항들 말고 혹시 궁금하신 부분이 있을까요? 댓글로 남겨주시면 그거 반영해서 거기까지 다음 글에 넣거나 또는 10월 말부터 간략한 토막글 형식으로 정리해서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벌써 수능 전 논술 일정이 진행되고 있고, 수능도 7주가 채 안 남은 시점입니다. 남은 기간 마무리 잘 하셔서 부디 밝은 모습으로 모두를 만나뵙기를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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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 최저 충족이 쉬워진 이과 기준 정시이월이 줄어들어서 인설의 정시인원이 늘었음에도 의대입시가 더 어려워질지 궁금합니다
정시 이월이 줄어드는 건 이제 제 최근 글 중에 최저 관련 제목있는 글 참고해보시면 될 거 같고,
그거와 더불어서 인설의 정시인원이 늘었다는 걸 조금 구체적으로 볼 필욘 있어보입니다. 단순히 인원이 늘었다고 해서 호재가 아니라 의대 준비 수시러들이 과연 얼마나 정시까지 챙겨서 수시로 못붙었는데 정시판으로 들어와서 경쟁자가 얼마나 될지에 대한 영향력을 가늠해봐야 합니다.
보통 최상위권 쪽이면 아무리 최저가 빡센다고 한들 정시로 돌렸을 때 똑같은 의대 포함 메디컬을 쓰기 어려운 상태이니 정시러들 입장에서는 보다 널널하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이 두 가지 영향력을 같이 고려한다면, 예년보단 모집인원이 늘어난 것이 조금 더 호재일 가능성이 높겠으나, 사실 메디컬 쪽 노리는 게 수험생 입장에서는 그냥 외부요인이고 뭐고 자시고 간에 그냥 굉장히 어려운 거라서요. 체감 난이도는 언제든 매우 높다고 생각이 듭니다.
최근 늘어나고 있는 서울대 삥꾸들이 올해는 얼마나 많이 크게 뜷릴까요?그리고 삥꾸 안나더라도 서울대 문닫고 들어갈 정도 점수가 서성한공대 급으로 낮아질수도 있나요
1) 얼마나 빵꾸가 뚫리는 게 누백상 개념을 묻는 거라면 그건 알 수 없습니다. 빵꾸 수준을 예측하는 거라면 무당이죠.
그렇지만 2과목 응시자 감소 & 누백 감소현상 이 두가지가 합쳐져서 예년보단 빵꾸가 나는 학과는 늘어날 가능성이 더 크다곤 생각이 드네요.
2) 빵꾸가 안 났을 때 점수가 내려가는 건 예년이랑 비교했을 때 누백이 내려가는 걸로 칠 수 있겠는데, 서성한 공대까지 내려가진 않을 겁니다. 제가 누백이 내려가는 현상을 중심으로 작년 정시글을 쓸 예정인데, SKY쪽은 그 누백 감소 현상이 작년엔 크게 두드러지진 않았어요. 올해부터 그게 가속화될 건데, 아마 그게 가속화된다면 연고대 공대나 자연대까진 내려갈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 게 맞겠죠.
다시 정리하면 예년보단 빵꾸 안 났을 때를 가정해서 문닫고 가는 점수가 내려가는 건 맞갰지만, 그 정도가 서성한 공대까진 내려갈 가능성이 있긴 하더라도 그리 높진 않아 보인다. 그러나 이 예측도 지금으로서는 전혀 알 수 없는 내용들이라 결국 올해 원서영역 때 다 확인해봐야 하는 내용들인 거 같습니다.
올해 수능최저가 2합인 곳들 (경희(5), 숭실(7), 과기(6) 등등,)의
수능최저 충족률이 올라갈까요?(이과 기준)
2합에 이과면 최저 충족률은 올라간다고 봅니다. 가형 기준으로 했을 때는 2~3도 사실 받기 빡센데, 지금 체제에서 2~3이면 자연계 학생들 입장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월하긴 때문이죠.
그렇군요..
전 국영수로 최저를 맞추려고 하는데, 주위에선 자꾸 탐구를 하라고 하던데 국영수가 탐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급 변화의 폭이 적을까요?
선생님께서 자신의 주력 과목을 제일 잘 아실 거라서 굳이 넘어갈 필요는 없다고 봐요. 실력을 쌓았을 때 가장 안정적인 건 영어고, 국수탐은 변수가 생각보다 크다고 보입니다. 국어나 탐구나 그 변수의 차이는 크게 차이는 없다고 봐서 자신있어 하는 과목으로 밀어붙이시는 게 맞습니다. 그거는 이제 6평 9평 모의고사 봤던 거 참고하셔서 결정하셔야 하는 거구요.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드립니다! 꼭 최저 맞추겠습니다
독공 컨설팅 받고 대학 갔던 학생입니다. 동생 입시 도와주려 하는데 중경외시 공대 쪽으로는 아는 바가 아예 없네요. 오르비 같은 경우에도 상위권 커뮤니티라 자료를 찾기가 어렵고 올려주신 좋은 글도 잘 봤지만 한성서 밑으로는 언급이 없으시길래 혹시 올해 중경 공대 정도 가려면 국어 영어 1이라는 가정 하에 수학과 탐구는 어느 정도 나와야 되는 건지 말씀 들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한성서 밑으로도 본문 요인들이 그대로 적용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중경시보다 높은 대학에서 밀리면 당연히 중경시 또한 더 밀리겠죠. 원래 서성한 공대가 누백 3~5였다면, 여기는 5~8 이렇게 내려오고, 중경시는 5~8 이렇게였던 것이 7~11 이런 식으로 내려올 듯 싶습니다.
다만 수학 통합의 변수를 고려해야겠죠. 기존 가형 기준이었다면 2 3개 1 2개 대충 요정도면 중경시를 썼는데, 올해는 2 4개에 1 하나 요렇게면 되지 않을까 싶네요. 국어 영어 1이라면 수학 낮3이 아닌 이상 수학 높3 탐구 23 요렇게만 뜨면 중경시 공대는 충분히 써본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드립니다. 많은 참고가 되었어요 건강하세요!!
한성 전자과나 컴공 목표인데 화작 미적 1컷이라면 나머지 국어과탐은 어느정도 받으면 될까요?
글 정리하다가 지금 봤네요. 연고 자연대랑 비슷하게 받아야 하는데, 화작 미적 1컷이면 탐구는 12 요렇게 받아도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영어도 2까지는 커버칠 거 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