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의 성공률이 상당히 낮은 이유가 뭐죠??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959990
이번 수능을 패망해서 본의아니게 재수를 결정한 고3입니다.
제목 그대로 재수의 성공률이 낮은 이유를 모르겠어요,,,
현역때 나름 잘 했었고, 수능때 못쳐서 원하는 곳에 못 미치기도 하고, 저 자신도 아깝다 생각해서
재수 결정했는데요,,
사실 수능 치고 시간이 지나고 제 자신을 돌아보면서,
점수가 잘 나오고 잘 되어 가는 듯 해도, 항상 부족함이 많다는 걸 제 자신도 알고있었던 것 같습니다.
수학도 늘 실수해서 날리는 점수가 상당했는데도, 알면서도 실질적 노력을 안했고, 또 못했어요.
모의고사, 모평의 점수에서는 드러나지 않는 다른 과목들의 부족함이 공부할 때 보였기 때문에, 그저 실수하지말자 다독이는 것 외엔 다른 노력 하기엔 벅찼기 때문에, 또 그 부족한 과목들도 매우려 해도 여전히 빈틈이 보여서, 수능 때는 제 모자람이 후벼파인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는, 전 고3때 점수는 적당히 나왔지만, 수능망하고 돌이켜보면, 모자란 부분이 많았어요, 그리고 이는 재수하면서 매워야 되고 매울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다른 재수했던 분들도 마찬가지라 생각해요,
그리고 1년의 시간은 길다는 말을 많이들 하는데,, 1년동안 노력했으면 다음의 결과는 더 좋아야되는 것 아닌가요? 재수의 성공률은 절반도 안된다, 성공사례만 돋보이다보니 수능날 망한 고3이 낙관적으로 생각한다 등의 글들이 자주 보이네요... 물론, 노력과 결과가 같이 가지 않는 것도 이번수능에서 조금은 느꼈지만,
그렇다 해도 역시 전 제 자신의 부족함탓으로 돌리고 싶네요.. 정말 잘 하시는 분들도 수능당일의
뭔가 페이스 조절 실패 등으로 못치는 경우도 있겠지만,,, 어째서 그 성공비율이 절반도 안되는 건지 모르겠어요.... 재수 그렇게 힘든건가요...?? 제가 크게 간과하고있는 위험요소가 있나요? 아님, 단지 수능이
노력비례시험은 아니기 때문인건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고양=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28일 한강 하구에서 팔에 5kg 아령이 묶인...
-
제가 유일하게 잘하는 게 역사 과목인데 세계사 1회독하는데 얼마나 걸릴까요 세계사...
-
친구관계 의문사 당한 일 너무 많고 살아온 시간 속에서 후회되는 인간관계 관련...
-
ㄹㅈㄷ
-
공부 잘하는 사람들 진짜 존경
-
가끔 내가 돈을 너무 쉽게 버는거 같아서 양심에 찔리기도 해 솔직히 수업 이렇게...
-
원래 우리 집은 나 재수하는 거 다 반대했었고 내가 재수하겠다고 우겨서 간신히...
-
김승리Tim듣고 0
현역고삼입니다 올오카듣고 kbs들으면서 tim 완강했는데 Tim테스트에서 보통...
-
나름 사관 준비한다고 국수만 팟음 사실 국수가 그나마 재밌어서.. 이제 탐구...
-
방어회를 간장에 푹 찍어 먹고 싶은 것이에요
-
사관학교 시험 4
육군사관학교 지망하는 허수인데 주변에 연습삼아 쳐보는 분들 많나요?ㅠㅠ
-
이제 자야지
-
빙수야 팥빙수야 0
녹지 마 녹지 마 먹고 싶다
-
원점수고 사탐은 그땐 공부 아직 안해서 잤대요
-
아 춥다 0
에어컨
-
교장실 파티 하는거야?
-
맞팔구~ 2
진정한 옯창으로 거듭나기 위해 은테를 달성해야한다....
-
오늘 입대합니다 26
잘있어요여러분…
-
네이놈들!
-
개념 빵꾸? 추론형 지엽? 그래프나 문제 선지 오독?
-
지금 내신으로 하고 있는데 너무 재밌네요 진로도 아예 법정계열로 바꾸고 수능때도...
-
으아아앙
-
경산가는 기차표 끊었다. 내일 경산 여자고등학교 교장실 간다. 16
니가한거 서류들고 갈게. 경찰 앞에서 바른대로 말해. 경산역 앞에서 좀만 걸어가면...
-
오르비언 여러분들도 모두 조심하세요~
-
강k,인강T모고 등등 중에서 서바가 최곤가요?
-
지구 n제 0
유자분 -> 오리온, 폴라리스 -> 실모 이정도면 충분함?
-
오르비 예언글 7
-
하지만 나는 말할수없단 얘기야
-
그 말하자면 약간 향수랑 땀이랑 섞인 냄새였는데 ㄹㅇ 좋았음….. 너무변태같나…
-
막 뽐내기 좋아하고 자아도취
-
이 명제가 항상 참이라는 데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위 그래프처렁 f의...
-
정도면 현재 예상컷으로 최초합권될까요 국어 92 수학 85 영어 60...
-
재수생인데 작년에는 2-3등급 떳은게 올해는 영어를 별로 안해서 그렁사 더프나...
-
ㅅㄴㅇ ㅇㅂㅇㅈㅂ ㅅㅇㄷㄹ ㅂㄴㅈㄹ ㅈㅂ ㄴㄷ ㄴㄹㅎㄱ
-
자고 일어났는데 덕코가 없다면 범인은 접니다
-
계란빵 훔쳐먹기 0
헉ㅁㅁ
-
작년에 미적물지로 수능봤는데 공부하면서 미적이랑 물리할때 제일 어지러웠음… 그러다가...
-
약시 운동이 좋아 이완수축하며 빵빵해지는걸 보면 사는게 행복해져 근육이란 참 대단한거같아
-
하... 사관학교 공남문 208인데 합격 가능할까요? 가능하다면 추합일까요..?
-
넌 아니라니까 ?
-
슬슬 가야겠구나 2
이번주도 화이팅입니다 며칠뒤 평일 밤이나 아님 주말쯤 다시 올듯...
-
계신가요… 이런거 어케 해소하죠? 잇올에 있다보면 약간 더 그러는듯
-
딱히 주제는 없고 현재 저의 심정...?하고 싶은말?임요.. ㅅㄴㅇ ㅇㅁ ㄴㅈ...
-
거기까진 잘 모르겠는데 최소한 20대 초반은 걸어버렸음…
-
못생긴 오뿌이들만 왔네
-
12413으로 중경외시를 가고 싶구나... 사실 스나이핑이 성공해서 서성한을 가면...
-
[칼럼] 수능 1교시, 여러분이 반드시 해야 할 행동 18
국어 칼럼은 또 오랜만이네요. 바로 시작해 보겠습니다 뻔한 이야기는 하지 않겠습니다...
-
재수생이고 매일 30분씩 하는데 수특 수완은 다풀었어요(얼마전에 끝남) 이제 뭐...
-
오르비를 정상화 2
신 창 섭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