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 약학과 대표 Q&A 몇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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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 가끔 눈팅하는 약학과 6학년입니다.
학교 생활하면서 생활비 벌자고 생명과학 과외/학원 강의만 3년 넘게 하다보니 입시에도 계속 관심이 가더군요.
좀 늦은 감이 없지 않아 있는데, 평소에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약학대학 약학과 관련 대표 Q&A 몇 가지 끄적여봅니다.
※ 오류 수정 및 추가할 내용이 있다면, 댓글 부탁 드립니다.
Q. 약대? 약학과? 뭐가 맞나요? 어떻게 다른가요?
A. 각 대학 별로 단과대라는게 있습니다. 쉽게 말해 비슷한 학과끼리 묶어서 운영한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약대는 단과대인 약학대학의 줄임말입니다. 대부분 학교의 약학과들은 모두 약학대학 소속입니다.
또한 일부 학교들은 약학대학 내에 다른 학과를 두고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ex. 한약학과, 약과학과)
예를 들어 경희대의 경우, 약학대학 내에 약학과/한약학과/약과학과 총 3가지 학과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약학대학의 아무 학과나 나온다고 해서 모두 면허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후술하겠습니다.
Q. 그래서, 면허가 나오는 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A. 헷갈리신다면, 이것만 기억하시면 됩니다.
약사 면허가 나오는 학과는 약학과/제약학과/미래산업약학전공(이화여대) 세 종류입니다.
한약사 면허가 나오는 학과는 한약학과 뿐입니다.
나머지 이름이 비슷한 학과들에서는 면허가 나오지 않습니다.(약과학과, 제약공학과 등)
이화여대의 경우 올해 수능으로 돌아오면서 인문계 학생들을 모집학 위해 미래산업약학전공(인문)이라는 학과를 신설(?)했습니다.
이 학과도 약학부 소속 학과로서 약학사 자격이 주어지며, 약사 면허가 나옵니다.
기존의 제약학과와 비슷한 포지션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 물론 모든 경우에, 국가시험에 합격해야 면허가 발급됩니다.
Q. 약학과와 제약학과는 어떤 차이가 있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큰 차이는 없습니다.
약학과와 제약학과가 같이 설치된 곳은 커리큘럼상
약학과는 생명약학(임상)에 중점을 두고, 제약학과는 산업약학(제약)에 중점을 두었다고는 합니다만.. 몇 과목 더 배우고 덜 배우고 차이밖에 없습니다.
어차피 국가시험에서 시험 보는 과목은 동일하기 때문에 사실상 선택과목 몇 개 다른 것 뿐이다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 '약학과'가 좀 더 간지(?)나긴 합니다.
Q. 약과학과? 제약공학과? 이 학과들은 그럼 어떤 학과인가요?
A. 조금 험한 표현을 쓰자면, 소위 말하는 낚시과입니다.
물론 실제로 약사 면허가 갖고 싶어서 해당 학과를 넣는 경우는 잘 없습니다만...
우선 제약공학과는 애초에 약학대학 소속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공과대학 혹은 이과대학 소속입니다.
약과학과(경희대)는 사실 학과 개설 목적 자체가 2+4년제 약학과 진학을 위한 PEET 준비 학과입니다.
미국의 Pre-Pharmacy 과정을 카피한 것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제 대부분의 학교에서 PEET는 역사 속으로 사라지지만,
PEET 체제에서 약학과에 진학하기 위해서 화학과/생물학과/약과학과에 학생들이 많이 몰렸습니다.
그러나 약과학과라고 해서 여타 다른 이과대와 크게 다르진 않습니다...
약과학과의 제 1목표인 약학과 진학이 실패하게 되면, 본인 스펙을 높여서 취업 시장에 진출하는 것은 똑같습니다.
학과 자체에서 PEET를 준비한다는 점은 굉장히 매력적이지만, 공대 진학에 비하면 리스크가 분명합니다.
사족을 덧붙이면, 제 동기 중 한 명이 삼육대 프리파마시 학과를 거쳐왔다고 하는데, 요즘은 사라졌는지 해당 내용을 찾기 힘들더군요.
경희대 약과학과는 이유를 알 순 없지만 나름 입결도 높고 해서 계속 유지하는건가 싶습니다..
Q. 2+4년제, PEET가 무엇인가요?
A. 10년 조금 더 전에는 수능을 통한 의예과 모집 TO가 굉장히 적었습니다.
바로 MEET/DEET(의학/치의학 교육자격시험)를 통한 의과전문대학원의 도입 때문이었는데요.
해당 내용은 미국을 따라한 것이었는데, 지금은 사실상 몇 개 대학 빼고는 모두 수능 체제로 전환되었죠.
(물론 로스쿨은 해당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여 지금도 남아 있는 겁니다.)
PEET(약학교육자격시험)도 몇 년의 간극을 두고 따라 시작되었습니다.
차이점은 의전원의 경우 말 그대로 "대학원 과정"이기 때문에, 4년제 대학을 졸업한 자만 진학이 가능했습니다.
때문에 4+4 과정이라고 부릅니다.
반대로 약학과는 "학부 과정"이기 때문에, 어느 대학이든 2년차 과정까지만 "수료"했다면 진학이 가능합니다.
이 때문에 2+4 과정이라고 부르는 것이며, 약학전문대학원은 틀린 표현입니다.
앞선 2년 동안은 본인의 전적대에서 전공기초/약학기초(생물/화학 등)/교양 등을 배우고,
PEET시험을 통해 약학과에 "편입학"하고나서는 4년 동안 교양 없이 약학 전공과목만을 배웁니다.
수능 약학과가 예과/본과로 나뉘지 않고 통6년제(1학년~6학년)로 시행된다고는 하나,
아마 기존 2+4년제와 비슷한 커리큘럼으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Q. 한약학과는 어떤 학과인가요?
A. 한약학과를 졸업하게 되면 한약학사가 되며, 국가시험을 통해 한약사가 될 자격이 주어집니다.
PEET 이전의 약학과와 한약학과 모두 4년제였지만, 약학과는 PEET를 통해 현재의 6년제로 자리매김 했으나,
한약학과는 그대로 4년제입니다.
4/6년제의 차이점을 떠나서 약사/한약사의 직능 차이가 큽니다.
그러나 분명 한약사라는 "면허"가 주어지며, 해당 면허로 본인의 "약국"을 개국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메리트입니다.
현재 한약학과는 경희대/원광대/우석대 세 학교에만 개설되어있습니다.
Q. 한약사는 약국이 아니라 한약국을 열 수 있는 것 아닌가요?
A. 아닙니다. 한약사도 약사와 똑같이 "약국 개설권"이 있으며, 한약국이라는 표현을 강제당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크게 보았을 때 약사의 직능이 전문의약품/일반의약품/한약제제(한약은 포함X) 등에 관한 사항이라고 한다면,
현재 한약사의 직능은 일반의약품/한약 등에 관한 사항으로 법적으로 규정되어 있습니다.*
*수정: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직능은 법적으로 명확히 명시된 것은 아니어서 아직까지도 약사와 한약사의 이권 분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참고바랍니다.
이 말인즉슨, 한약사는 약국을 개설하여도 전문의약품을 다룰 수 없으므로, 사실상 의사 처방전을 받지 못합니다.
때문에 한약사님들이 개설한 약국들은 대부분 일반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판매 위주이며,
처방전을 받고 싶다면 약사를 고용해야합니다.
한의사의 처방을 받으면 된다고는 하나, 애초에 한약사가 한의약분업을 위해 만들어진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한의약분업이 실패함에 따라 의미가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심지어 한약사가 조제 가능한 한약의 종류도 100가지로 제한(소위 100방)되어 있어서, 한약사의 포지션이 상당히 애매해졌습니다.
저도 이에 관한 해결점이 분명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래도 한약사가 약사, 한의사에 비해 머릿수가 훨씬 적은 만큼 쉽지 않고, 뚜렷한 해결책이 보이지 않아 아직까지도 현상유지만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Q. 기존약대? 신설약대? 어떤 학교들이 있고 무엇이 다른가요?
A. 일반적으로 약대라 함은, 약학과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기준으로 말씀드렸을 때,
기존 약대는 약 10년 전 PEET가 도입되기 전부터 수능으로 학생을 뽑아오던 약대들을 말합니다.
즉 11년도 이전부터 존재한 곳들로서 20개 대학이 있습니다.
서울: 경희대, 덕성여대, 동덕여대, 숙명여대, 이화여대, 삼육대, 서울대, 중앙대
경기: 성균관대
강원: 강원대
대전: 충남대
충북: 충북대
경북: 대구가톨릭대, 영남대
부산: 부산대, 경성대
전북: 우석대, 원광대
광주: 조선대, 전남대
신설 약대는 PEET가 도입되면서 새롭게 약학과를 개설한 대학들을 말합니다.
총 17개 대학이 있으며, 이 중 15개 대학은 PEET 도입과 함께 신설되었고,
전북대와 제주대는 2020학년도에 신설되었습니다.
경기: 가톨릭대, 동국대, 아주대, 한양대, CHA의과대
인천: 가천대, 연세대
충남: 고려대, 단국대
경남: 경상대, 인제대 (참고: 경상대도 지거국임)
대구: 경북대, 계명대
전북: 전북대 (2020학년도 신설)
전남: 목포대, 순천대
제주: 제주대 (2020학년도 신설)
큰 차이점이라 하면, 아무래도 "정원 수"와 "학교의 위치"를 꼽을 수 있습니다.
대부분의 기존 약대들은 정원이 많고, 오랜 역사로 인해 동문들이 각계에 많이 포진해 있습니다.
때문에 자신이 제약회사, 공무원, 정치 등의 분야로 가고자 희망한다면, 신설약대에 비해 분명히 메리트가 존재합니다.
특히 약대 최상위 티어인 서울대와 중앙대의 진학은 그러한 점에서 강점을 지닙니다.
역사적으로 대한약사회장이 중앙대 출신 위주로 뽑힌 것을 보면 간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습니다.
반면 신설약대는 정원수가 30명에 그치는 미니약대들이 대부분이며 동문의 수가 압도적으로 적습니다.
물론, 자신의 목표가 약국 개국이라면 이것은 개인 사업이므로 기존/신설 구분은 큰 의미가 없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학교의 위치를 보면 기존약대는 본교에 위치한 경우가 많은데,
신설 약대는 인서울대학의 경우 지방활성화 정책으로 인해 본교가 아닌 분교에 위치합니다.
이 때문에 연세대(송도), 한양대(안산), 고려대(조치원)의 경우에도 PEET체제에서 학교의 수준보다는 위치에 따라 입결과 인기도가 결정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제 개인적인 견해입니다.)
Q. 해외약대를 졸업하고 대한민국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나요?
A.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가능합니다. 그러나 많이 어려워졌습니다.
기존에는 해외약대를 졸업하고나면 바로 국내 약사국시에 도전하여 약사 면허를 취득할 수 있었습니다만,
작년부터 예비시험이 도입되면서 해외약대 졸업자가 국내 약사국시를 응시하기 위해서는 예비시험을 통과해야만 합니다.
물론 국내약대 졸업(예정)자들은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통계적으로 매년 약 100~200명 내외의 해외약대 졸업자들이 약사국시에 응시해왔으나,
앞으로는 예비시험이 큰 허들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 1회 예비시험의 경우 86명이 응시하여 5명(5.8%)이 합격하였으며,
올해 2회 예비시험의 경우 117명이 응시하여 19명(16.4%)이 합격하였습니다.
※ 본 Q&A본문에서는 주관적인 견해가 주를 이루는 주제는 최대한 배제하였습니다.
※ 이외의 질문 및 오류 지적 사항은 댓글로 달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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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 설명 감사드립니다
한약사 한약국명칭 한약국이라고 명시해야하는거 아니에요? 그래서 행복한약국 친절한약국 이딴게 나온다고 들었던거같은데
저도 잘 모를 적엔 그런 소리들 듣고 진짜인줄 알았는데, 그냥 악의적 헛소문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변에 병원이 없는 약국(지하철, 마트, 중심상권 등)에 가보시면 한약사분들이 운영하는 약국미 많습니다. 명찰이나 약국게 게시된 면허증으로 확인 가능하비낟.
1 외국계 제약회사 입사하면 해외로 나가는 것도 가능한가요??
2 설중성경이 아니어도 좋은 외국계 입사하는 거 가능하나요? 학점 잘 챙기면 되나요?
3 약사이민이 현실적으로 많이 어렵나요?? ㅜㅜ 갈수록 어려워진다고 들어서요!
1. 해외로 나간다는게 표현이 애매한데, 부서에 따라 출장이 있는 곳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국내에서 외국께 제약회사에 입사한다는 소리는, 말 그대로 한국지부에 입사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국내에서 일하게 됩니다.
2. 학점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외국계 입사하신 분들이 4.0 이상이라고 들었습니다. 학벌/학점/영어 모두 절대적인 기준은 없겠지만, 결국 가신 분들 스펙들 보면 갈 만한 사람이 갔다는 생각이 듭니다. 꼭 설중설경이일 필요는 업습니다.
3. 이 부분은 저도 잘 알지는 못합니다. 다만 저도 요즘은 예전만큼 쉽지 않다고 듣긴 했습니다... 이민이라하면 대부분 캐나다 혹은 미국 생각하실텐데, 면허 시험 준비도 어렵고, 설령 면허를 딴다 해도 동양인이 해당 사회 내에서 자리 잡기가 영 힘들다고 하더라고요.(페이로든 개국으로든) 어디까지나 뇌피셜이지만, 인맥이나 돈이 받춰주지 않는다면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나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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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무 상관없습니다. 물론 인서울 네트워크가 있을 수는 있겠지만 결국 사바사고, 사실상 경쟁자영업 시장이기 때문에 외모나 화술이 더 중요하겠죠. 서울 페이가 특히 낮다고는 하나 학벌과 큰 관련은 없습니다. 약국장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애초에 그럴 이유가 없어요. 물론 사례가 아예 없다는 뜻은 아니니 오해는 마세요.
2. 솔직히 자세히는 모릅니다만 뇌피셜로 말씀드리자면. R&D가 아닌 이상 굳이 대학원을 먼저 갈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제약회사에 입사한 후 회사 다니면서 석박 따는 케이스도 많고요. 지사약 단점이라고 해봐야 생각하시는대로 결국 학벌 아니겠습니까? 진로가 제약회사시면 학점 관리에 충실하시면 되고, 진로가 메이저 대학원 진학이시면 학교 다니면서 메이저 대학원 교수님들과의 지속적인 커넥션이 더 중요할겁니다. 물론 타대생 신분인 만큼, 발품도 많이 팔고 더 많은 노력을 해야겠죠.
3. 대한민국 약사면허 취득하신 후에 미국에서 미국 약사 면허 공부를 따로 하셔야됩니다. 제가 듣기로 공부 기간만 평균 2~3년이라고 들었어요. 코로나 이후 미국 약업계가 어떤지는 잘 모릅니다만, 동양인 신분으로 미국에서 알박고 페이약사 하기도 쉽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저도 자세히는 알지 못하니 그냥 참고만 해주세요.
4. 솔직히 중앙대에서 중앙약으로 넘어가는거 아닌 이상 정성대 아쉬워하실거 없습니다. 특히나 비전공과면 더 그렇고요. 괜히 중앙대에서 자교우대가 있어서 중앙대생분들이 눈이 많이 높아지는데, 솔직히 말해서 중앙대가 정성대에서 큰 메리트는 없습니다. 물론 여대 정도는 충분히 노림직 합니다만, PEET 자체가 비전공과 학생들에게 쉽지 않은 시험이기 때문에 수능으로 지사약 간다고 해서 후회하실 일 전혀 없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21학번이시면 PEET 기회가 없지 않나요? 21학번-1학년 / 22학번-2학년 마치시게 되는데, 수능 기준 23학년도에서는 PEET가 사실상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일부 학교 제외)
그러면 현제 충북대 제약학과도 똑같이 6년치르면 약사시험볼슈있는건가요?? 낚시과아닌건가요??
네. 제 친구도 거기 다녀요
ㅠㅠ 감사합니다 몬가 충북대 약학과랑 제약학과가 입시 입결에 차이가 좀있어서 낚시인줄 알고있었네요 ㅠㅠ 둘다똑같이 자격증딸수있으면 제약학과 쓰는것이 입학시 유리할수도있겠네요!
이번에 약대 진학하게됐는데 몇가지 질문드려도 될까요..?
네네~ 편하게 해주세요
1. 현재 경상대랑 전남대 약대중에서 어디를 갈지 고민하고있습니다.. 쓰니님께서는 어디를 더 추천하시나요?
2. 비슷한 질문이긴한데, 기존약대는 선배님들이 다양한 분야로 나가있어서 정보얻기에 용이하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회사&연구말고 페약, 병원근무약사, 도매관리직 이런분야로 나갈계획인데 선배님들이 큰의미가 있을까요? (기존약vs신설약 고민입니다. )
1. 글쎄요 저도 두 대학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둘 다 지거국 아니던가요? 개인적으로는 집 가까운 곳이나 인프라 평판이 좋은 곳이 좋을거 같아요. 전남대가 광주 한복판이라 살기는 더 좋지 않을까 싶네요. 두 학교들의 내재적인 특성은 잘 모르겠네요 ㅎㅎ;
2. 아시겠지만 페약은 정말 학벌 의미 없고요. 도매직도 결국 되게 좁은 바닥이라 학벌보다도 사람관계가 중요한지라.. 다만 병원의 경우 요즘 지원 경쟁률이 세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실습했던 학생들을 선호하더라고요. 정말 병원에 가고 싶다하면 해당 학교의 실습 병원 사이트가 선택요인이 될 것 같아요. 보통 자대병원이 있으면 그쪽으로 가기 마련이고, 없으면 이곳저곳 퍼집니다. 이건 따로 정보를 얻으셔야할 것 같아요. 다만 전남대 약대라면 대부분 전남대병원 약제부로 실습을 갈겁니다.
도움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신이 제약회사, 공무원, 정치 등의 분야로 가고자 희망한다면, 신설약대에 비해 분명히 메리트가 존재합니다.
라는 표현을 쓰셨는데, 혹여나 기존약대가 신설약대에 비해 취업이나 승진에 유리하다고 오해하실것 같네요.
분교라는 표현보단 캠퍼스라는 표현이 적절합니다. 연세대 송도는 국제캠퍼스로 본교로 알고 있습니다.
신설약대에도 장점은 있습니다. 재학생대비 교수숫자가 높아 교육여건이 잘되어 있고(물론 아닌 약대도 있습니다) 애초에 약대 인가 당시 재정적으로 우수한 대학들을 유치하였습니다. 기존약대 중에서는 재정적으로 어려운 대학도 있습니다.
10년이란 세월이 지난만큼 인원이 적더라도 사회에 진출한 동문들도 많아졌습니다. 굳이 지금에서까지 나눌필요가 있을까 생각합니다. 정보공유 취지로서는 좋지만, 신설약대의 장점도 같이 추가된다면 아주 좋은글이라 생각되네요. 국시 응원합니다^^
혹시 이대 약학부,미래산업약학부도 교환학생 제도가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