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배워두신거 확실히 학습하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897704
지금은 쓸 타이밍은 아닌거 같습니다. 솔직히 대학교 와서 느꼈던 것이니깐요.
그래도 공부기간이 거의 지금이 픽이니깐 이때라도 한번 써봐요
지금 배웠던 것들 전부 확실히, 제대로 학습해 놓으세요
나중에 대학교 들어갈때 후회해요.
제가 고등학교때 물리공부를 했었을때 계이론과 (sigma)Fk = ma 이라는 식을 대충 공부했어요
하이탑에서 대충은 언급되어있는데, 솔직히 보면 안다고 판다하면서 설렁설렁 넘어갔죠
그야말로 고딩물리는 제 직감으로 풀었던 것들이 많았죠
그런데 대학교 들어와서 정역학(기계과 전공과목입니다) 문제를 푸는데 못풀갰더라고요....
대학수준 물리(역학) 문제들은 크기까지도 고려햐야하는데 , 제가 풀었던 문재는 두개의 파이프가 핀으로 연결되어있는데
이 핀이 파이브들에 작용하는 반력들과 다른 부분이 파이프들이 작용하는 반력을 구하는 문제였어요. 물론 파이프가 모양이 괴상했죠....
어떻게 풀어야 할지 막막하더라고요.... 계이론과 (sigma)Fk = 0 (정역학에선 정지해 있는 물체를 다루기 때문에 합력이 0이여야 합니다) 를 적절히 사용해야하는데
고등학교때 그냥 직감으로만 풀었고, 저런 체계적으로 식을 쓸수 있게해주는 방법을 몰랏으니 당연한 결과였죠
알고보니 계이론으로 두개의 파이프를 따로 생각해서 (=각각의 물체계로 구분해서) 각각의 파이프에 작용하는 힘을 (sigma)Fk 식의 운동방정식으로 풀어내야 하는 문제였더군요.
뭐,,,, 저렇게 안풀어도 직감좋으면 답은 유도해낼수있개죠. 그런데 그런 직감이 없으면 저러 체계식을 써야한다는 거죠. (그리고 교수님들은 저렇게 풀어야 만점을 준다네요....)
이런걸 보면 해원님 (직설적으로 언급해도 될련지 모르겠지만 안되면 경고덧글좀....) 이 항상 언급한 교과서적인 풀이가 생각나네요
정리해서 말할게요. 공부했던것들을 제대로 학습하세요. 수능잘봤다고 인생끝나는건 아니잖아요? 그렇다고 대학가서 저런걸 다시공부하면 역겨울거에요
지금이라도 다시, 교과서보면서 꼼꼼히 공부하세요.
안다고 그냥 넘어가지 마세요. 아는것은 그냥 아는것이고 손으로 푸는것은 내가 이 개념이 체화되었다는 거에요.
다른분들도 항상 강요하는거지만 저두 한번 강요하고 싶군요.
긴글읽어줘서 감사합니다 (제가 기계과라보니 예시를 저런것으로 들수밖에 없네요 ㅜㅜㅜ)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바보! 5
-
밤에 번쩍번쩍 퍼레이드 하는거
-
미적 한 번도 안해봤고 내신때문에 미적 해야하긴하는데 미적도 하고 기하도 하면 좀...
-
학교가려햇는데 6
수시면접이라 통제당함 ㅜㅜ 매운음식추천점
-
저 격합니다 3
-
해적왕이 되고싶어요...
-
시간 빠르네 올겨울에는 또 무슨 챌린지가 유행하려나
-
더 불타올라라
-
남자답게 글삭하지마라 선적분조지고온다
-
저격메타 뭐노 1
오르비의 활성화 환영합니다 더욱 가열차게 저격메타를 굴려봅시다
-
면접은 모레부터 준비한다!
-
메인글 댓글 2
동덕여대 이슈에는 어김없이 ㅋㅋ
-
재수질문 1
올해수능본현역인데 제가 공부를 좀 늦게 시작해서 국어도 여름방학때 시작하고...
-
올해 6평 성적은 이렇게 받았습니다. 수학은 6평때 100점이라 생각했는데 14번...
-
야야 잠시만 기다려봐 19
밥먹고왔더니 이게뭐야.... 미필6수, SII 3년다닌 한양대공대 반수생이...
-
25 지1 4페이지는 역대급이다.... 거를 타선이 없네
-
작년엔 아무나봐도 입떡벌어지는 성적들이었는데 올해는 뭔가 오히려 성적 낮은애들이...
-
저메추 0
-
오늘 먹고 자기만 함 11
-
EMP ㄷㄷㄷ
-
촌놈이어서 강남 가는김에 점심에 맛있는거 좀 먹고 산보 좀 하는데 가볼 곳이나...
-
일거라 믿어요............ 문학부터 잡아보자.......
-
역사 등급컷 불평한 내가 부끄러워질정도네 과탐 진짜 ㅈㄴ 고였네 N제+실모만 기본...
-
좀 옛날 졸업생이어도 내신 비슷하게 반영하나요? 학생부가 많이 달라진걸로 알아서.....
-
올해 모의수능 낮은 2등급 정도 나오는 베이스입니다. 김범준쌤 괜찮아 보여서 풀커리...
-
료가고싶다 `~~~
-
미국 가고싶어요 ㅠㅠ
-
수능 전에 산 제노 챌린지 샤프가 불량이라 모래주머니 참
-
풀이 방식은 따로 없고 그대로 읽고 그대로 푸는 느낌입니다 학원에 숙제로 모의고사...
-
그니까내일7시에일어나야하지만 지금피곤하니까카페인을빨게요.몬스터딱대
-
이분의 성씨는 金씨입니다만?
-
아는 50중 원 버리는사람 진짜 겁나 많은데,특히 화학은 50일수록 더 버리는...
-
.... 진짜 난 왜 잘하는게 없을까
-
공대이고 국수탐 표점 합 몇점이면 되나요?
-
점심에 치킨 먹으려다 안 먹고 지금 먹으려는데 이거 ㄱㅊ나요?
-
서울대처럼 학종 느낌으로 반영하는 듯?
-
어케하면 그 짧은글에 와꾸 키 몸무게 목뒤 때 친구 수를 한번에 녹아내냐 니가...
-
저... 격합니다
-
병든수험생들의 마음을 치유해주는 요양원 내년에 대학 처음가는 분들은 기대좀...
-
근데 화2가 5
표본 ㅈㄴ높긴한데 투과목중에 현강없이 공부할수있는 유일한 과목이긴함
-
심-멘 1
명지대 최초합 ㅅㅅ
-
나는그래도인생에서하등잘난거없는 실패자인생이지만 다른사람에게질투심은느낄망정 최소한그걸...
-
문제집 질문 0
군대에서 부터 2년 준비해서 27년도 수능을 볼 예정입니다. 하루에 인강을 1-2강...
-
나 혼자 물1에서 꿀 빨면 그만이야!
-
언기쌍지 사탐런 5
백분위만으로 96 100 2 98 98 정도면 한의대 뚫을수있나요?
-
범위 줄여봤자 사교육 더 커지고 오히려 너무 꼬아서 출제하니 지능에 한계 느끼게...
-
없나요? 그냥 없나요 없을까요 조금은 있을수도 있지만 없나요
-
왜 다들 물2로 가는 것 같지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