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사터널링현미경 [1059896] · MS 2021 (수정됨) · 쪽지

2021-07-29 1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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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작품이 어려운 두가지 이유와 해결책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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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에선 실전에서 만날 때 가장 힘든 게 낯선 고전작품이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고전작품을 어렵게 느끼는 대표적인 두가지 이유 중 한가지와 그 해결책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첫번째는 낯선 용어이고 이는 지우기와 추측하기로 해결할수 있습니다 물론 자주 나오는 고전어휘는 외워둬야 합니다


고전에선 알아들을 수조차 없는, 한국어같지도 않은 단어들이 자주 등장합니다 하지만 사실 이런 우리가 모르는 단어들은 대부분 지문 이해에 크게 필요하진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일단 평가원의 입장에서 생각해봅시다 어려운 고전어휘들이 포함된 작품으로문제를 만드는 평가원이 이런 용어를 모르면 틀리도록 문제를 낼까요? 평가원이 우리에게 궁금한 것은 '너 이런 어려운 단어들 알고있니?'가 아니라 '너 이런 어려운 단어들 있어도 전체 문맥과 내용을 파악할 수 있니?'입니다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는 고전어휘 중 하나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선은 깜짝 놀라 @&$으로 갔다' 라는 문장이 있을 때 평가원이 원하는 건 우리가 @&$의 의미에 대해 아는 것일까요? 아니면 어딘가로 갔다는 것을 아는 것일까요? 아마 후자일 겁니다 그리고 여기에 관한 선지를 만들어보자면 대충 '1. 화선은 ~때문에 공간이동을 했다'정도로 나올 겁니다 당연히 @&$라는 단어를 알고있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습니다


다음 이유는 이런 어려운 고전어휘들은 대부분 미사여구들이고 꾸며주는 말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없애도 문장이 이상해지진 않으며 이해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


그러니 지문을 볼 때 모르는 어휘가 있으면 일단 지워두고 그 다음 문맥상 그곳에 들어올만한 다른 말을 추측해봅니다 여기서 추측이 잘 되지 않으면 그냥 지워둔 상태로 읽어내면 됩니다


하지만 이런 어휘들을 지우지 않고 보려하면 오히려 그런 어려운 어휘들 때문에 문장 자체에 대해 강하게 거부감이 들어 어려운 고전어휘만 걷어내면 편해질 문장조차 너무 어렵게 느껴지는경우가 많습니다

쉬운 예시를 우선 가져와봤습니다 아래 조금이라도 낯설 수 있는 부분을 다 지운 것과 비교했을 때 확실이 아래가 받아들이기 편하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겁니다

일단 실전에서 낯선 고전용어에 대처하는 방법에 대해 얘기해봤습니다 다음에는 두번째로 인물의 호칭변화와 복잡한 인물관계에 대해 얘기해보겠습니다 팔로우와 좋아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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