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기출분석이 뭔지 감이 안 오는 사람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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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국어 얘기임) 일단 기출분석에 대한 환상부터 깨야 함 기출분석이 뭐지?하는 생각 자체가 기출분석에 대한 오해로부터 비롯된다 생각함 강사들 수업 들으면서 기출분석 하는 건 논외로 하고 스스로 기출 보면서 기출분석 하는 사람들 말하는 거임
'혼자 평가원 기출보면서 기출분석 해보려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이질문 정말 많이 받는데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기출분석에 대단히 특별한 뭔가가 있다고 생각함 그래서 자기가 하는 공부가 맞는가에 대해 굉장히 불안해하는 경우가 많아서 '기출분석 이렇게 하는 거 맞나요?' <- 이런 질문도 정말 많이 하는데 이게 기출분석에 대한 환상 때문인 것 같음
뭐 구조를 그려내고 이 문장이 왜 여기 있는지 생각하고 왜 이런 단어가 나왔는지 생각하고 왜 저런 문제, 저런 선지가 나왔는지 등등 고민해보고 뭐 이래저래 사람들이 말하는 방법은 많은데 이런 얘기 듣다보면 더 혼란스러워지기만 하고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가? 남들은 다 하는데 나만 하지 않고 있는 뭔가가 있는 건가?하는 생각이 들 수밖에 없긴 할 거임
일단 '기출분석'이라는 말에 들어가는 '분석'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오해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기출분석에서 특이한 뭔가가 필요한 게 전혀 아님 그냥 읽고 완벽히 이해하고 이해와 추론을 바탕으로 문제를 풀어내는 걸 수십, 수백번 반복하는 게 다임
그걸 하다보면 독해력이 점점 늘고 그 이후에 지문구조나 이런 문장이 왜 들어갔고 이런 단어가 왜 여기 나오고 하는 게 자연스럽게 눈에 보이는 거임
그런데 이순서를 반대로 바꿔서 공부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음
오늘도 덕코수금하려 글 써봤으니까 좋아요 눌러주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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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하다가 정 안되거나 헷갈리면 그때 인강 듣거나 해설지를 보면 되는건가요, 아님 제 생각이 맞는지 확인하기 위해 듣거나 보는건가요
해설지 보는 거 두려워하는 학생들이 꽤 있는 것 같은데 인강이나 해설을 봐서라도 어쨌든 일단 이해해보는 과정을 거쳐야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이해한 걸 다시 스스로 이해해보는 과정을 거친다면 아무 문제 없음 문제는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한 번 이해하고 날려버리고 다시는 그 지문을 안 봐서 그냥 시간만 날리는 게 대부분이라는 거지만
절대동감...그래서이론편에굉장히강조햇다는,,
현역..정시..성의…
사실구라엿던,,,
n번째 회독을 거미줄이라 하면 그냥 반복을 통해서 게속해서 그 망을 촘촘하게 채워라는 뜻이네요
각 기출마다 뽑아내야 하는 논리가 있긴 있음
그냥 읽으면서 예측하고 평가원이 거기에 반응한다 이런거만 느끼면 기출분석인듯
하루에 기출 한 회분씩 풀고 있는데요, 풀고 분석하고 고전시가 따로 공부하고 하면 하루에 국어 공부 시간이 거의 4시간 이상 소요되서 문제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와 인정 진짜 인정. 난 인문 지문 보다가 똑같은말 계속하는 거구나 하면서 그런 소소한 팁들이 쌓였음. 이해 안되도 머릿속에 각인하고 넘어가서 이해가 사후적으로 되길 기다리거나, 기술 지문 같은건 아무거나 기계 모델 상상해서 그걸 가지고 정보처리 한다거나..
뭐 ~라고 주장한다
이라는 관점이다
이런거요?
약간 노베들이 질부터 따지는 느낌이랄까요. 암 것도 모를 땐 일단 하면서 감 잡아가는 게 맞는 거 같아요.
그러면 또 읽고 또 읽으면서 체화하면 되나요?
무지성n회독이 문제지, 과정을 체화한다는 관점에서의 n회독은 좋은듯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