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자듀(고구마) [348398] · MS 2019 · 쪽지

2013-10-07 23:39:06
조회수 4,057

[고구마학습칼럼] 30. 실전모의고사 활용가이드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864346

(101.9K) [1368]

실전모의고사 활용가이드.pdf


안녕하세요.

좋은 교육 행복한 세상 위자듀학원 원장 박병성입니다.


이번 칼럼은 실전모의고사 활용에 대해 조언하려고 합니다.


막연한 학습은 효과를 보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학습을 하는 것이 입시성공을 위한 학습의 기본입니다.


우선 실전모의고사를 푸는 목적을 정확히 할 필요가 있습니다.

실전모의고사를 푸는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첫째, 실력확인을 통한 약점보완을 위한 학습계획 수립

성적향상을 위해서는 우선 현재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확인의 차원에 그쳐서는 안됩니다.

본인의 실력이 어느정도고 어디가 강하고 약한지를 확인하였다면 반드시 이를 학습에 반영해야 합니다.

즉 실전을 통해 틀린 부분 중 학습을 통해 보완 가능한 부분이 찾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단순히 오답정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각 영역별로 본인이 대비해야하는 학습 포인트를 정리해야 합니다.

가령, 국어의 문법 파트, 수학의 특정 단원, 영어의 특정 유형 등 실전을 하지 않는 시간동안 해야 하는 학습 대상을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결정해야 합니다.

일부 학생 지나치게 많은 실전연습을 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그렇게 하면 본인의 약점은 찾을 수 있어도 학습을 통해 보완해야 하는 부분은 대비할 시간이 없습니다.

즉, 실전력은 배양될지 몰라도 본인의 약점을 보완하여 실력을 다지기가 어렵습니다.

따라서 모의고사를 통해 실력 확인을 했다면 적어도 별도의 시간을 내서 약점보완을 위한 학습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둘재, 실전감각유지 및 배양을 통한 점수 유지 및 상승

수능의 특성상 실전의 긴장감이 최고가 되고 실력을 발휘하기 힘든 면이 평소보다 많습니다.

특히 수능에서는 평소와 다른 유형이나 경향이 제시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평소 익숙하게 풀어왔던 유형이나 경향이 생소하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실력의 자신이 있는 학생들도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실전감각을 다질 필요가 있습니다.

만약 이를 소홀히 하고 정신없이 파이널강의나 EBS문제풀이에 몰두하다가는 실전감각이 저하되어

오히려 9평보다도 낮은 성적을 거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러한 목적으로 실전모의를 활용한다면 주1회 이상 이루어져야 합니다.

막판 총정리 이상으로 중요한 측면이 자신의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갈고 닦는 일입니다.

다시 강조하지만 수능은 같은 문제도 평소와 다른 방식으로 묻는 경우가 많아 생소하게 느껴지기 쉽습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실전감각을 6평 9평때보다도 훨씬 날카로운 상태로 만들어 놓을 필요가 있습니다.

실제로 수능에서는 자신의 실력만 제대로 발휘해도 대부분의 학생들이 기대 이상의 성적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왜냐하면 자신의 실력을 막판에 무리하게 올리려는 학생들의 대다수가 실력이 올라 점수가 오르는 측면 이상으로 실력발휘를 못해서 점수가 떨어지는 측면이 많기 때문입니다.

매년 수능대박은 지금까지 쌓은 실력을 잘 갈고 닦은 학생들이 실력을 발휘한 경우가 대부분이고

막판에 요행이나 적중을 통해 갑자기 잘나와서 대박이 나는 경우는 드뭅니다.


수능의 긴장감은 기본에 충실하지 않고 관성대로 푼학생들에게는 장애요소지만

기본에 충실한 상태에서 실전감각을 날카롭게 만든 학생에게는 오히려 기회입니다.


셋째, 실전훈련을 통한 부정적인 행동요소 교정

단순히 실전을 응시하는 측면이 아니라 실전자체를 훈련으로 활용하여 자신의 점수를 올릴 수도 있습니다.

흔히 얘기되는 행동영역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시험장에서 출제자가 요구하는 대로 제대로 행동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연습, 즉 훈련이 필요합니다.

이 부분은 배워서 될 수 있는 측면보다는 행동 원칙을 익히고 직접 몸으로 겪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일부 수험생은 행동영역의 발전을 단순히 경험만 많이하면 되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막연하게 실전을 반복하면 행동영역 측면에서 위험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잘못된 습관이 반복 훈련을 통해 고착화 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실전훈련이 이루어졌다면 반드시 시험시 자신의 행동을 점검하고 반성해야 합니다.

시험시 자신의 행동은 크게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로 나눌 수 있습니다.

물론 우리가 실전훈련을 통해 신경써야 하는 것은 부정적 요소입니다.

긍정적인 요소들은 이미 자연스럽게 체화된 부분이니 계속 지속해나가면 됩니다.


결국 행동영역 관점에서 실전모의고사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시험이 끝나면 본인의 시험 중 했던 부정적인 요소나 행동을 찾아내서 이를 개선해야 합니다.

그런데 잘못된 습관은 이미 기존의 문제풀이 과정에서 고착화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보통 중위권 학생 중 성적이 정체기에 있다면 십중팔구 약점보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행동영역에서 잘못된 습관이 고착화 된 경우입니다.

둘다 막연히 공부만 할 뿐 제대로 된 피드백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이 원인입니다.


특히 중위권 학생들은 남은 기간동안 실전모의고사 활용가이드에 따라 학습하면

짧은 기간에도 얼마든지 성적이 오를 수 있습니다.


매년 학생들을 지도해보면 10월 한달 간 극적인 변화는 대부분 실전모의고사 활용을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실전모의고사를 통해 실력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학습계획을 수립하고 실천해야 한다.

둘재, 수능에서는 평소보다 높은 수준의 실전감각이 요구되므로 실전감각을 유지하고 갈고 닦는 일은 수능을 앞둔 시점에서 중요하다.

셋째, 실전훈련을 통해 긍정적인 요소를 반복 훈련하고 부정적인 행동요소 교정하는 훈련을 해야 한다.


의외로 실전모의고사의 중요성은 익히 말고 있음에도 활용법을 모르고 막연하게 푸는 수험생이 많습니다.

따라서 제가 제시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세가지 포인트에 초점을 두고 실전모의고사를 활용하면 막연하게 푸는 것에 비해 보다 나은 효과를 얻게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구체적인 실천을 돕기 위해 첨부파일에 '실전모의고사 활용가이드'를 업로드하였습니다.

저희 학원 재원생들이 실전모의고사 보고나서 작성하여 제출하는 양식입니다.

칼럼에서 제시한 실전모의고사 활용 가이드 조언에 맞추어 작성되었습니다.

작성에 번거로움이나 어려움 없이 자연스럽게 자신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쉽게 향후 학습 및 훈련방향을 세울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필요한 수험생들은 다운 받아 매회 실전모의고사 볼때 활용해주세요.


도움이 되었다면 많은 수험생 여러분께서 볼 수 있도록 "좋아요" 클릭 부탁드립니다.

학습이나 입시에 대해 질문이 있으면 댓글이나 쪽지로 질문해주세요.

감사합니다.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