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업) 결시생이 1등급 맞는 학교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8586975
이번 사건은 전교생이 분노하여 항의를 할 예정이며
지금 글을 적는 목적은 이러한 일이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음을 밝힙니다
요약: 확률과 통계라는 4단위짜리 일반과목에서
다수의 결시생이 100점을 맞는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그 결과 표준편차는 엉망진창이 되고, 대부분의 학생들의
등급이 밀렸으며 결시생인데도 1등급을 맞거나
2등급을 맞는 학생들이 다수 생겼습니다
이 글 한 번만 읽어주시고 부당하다 느끼시면 이륙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선 지방 일반고라는 점을 고려하고 들어주세요
사건의 발단은 중간고사 때부터 시작됩니다
확률과 통계의 중간고사 평균은 30점으로, 시험 자체는 어렵지 않았으나, 90점 이상이 6명 내외이고
80 이상이 15~20 정도 되는 점수가 잘 안 나온 시험이었습니다
게다가 비율 40%로 매우 높았고요.
이때, 코로나가 터진 관계로
코로나 검사자 10~12명 정도가 학교를 올 수 없어 시험을 못 치게 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원래 같으면 가장 최근에 친 지필 시험의 몇 퍼센트를 점수로 받는 것으로 아는데,
문제는 이 서술형 평가가 수행평가라는 점입니다.
학교 선생님의 말에 따르면,
수행평가는 코로나로 인해 결시할시, 만점을 준다는 것입니다
즉, 40%를 차지하며, 평균 30점이 나온 시험을 결시했다는 이유로
100점을 줘버리는 사태가 벌어집니다.
또한 중간시험이 평균이 안 나오는 관계로, 기말시험은 그 어떠한 시험보다 쉬웠는데
1개~2개 틀렸으면 못 친 시험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로 인해 극단적인 상황으로는, 다른 과목은 2~3등급을 맞는 학생이
코로나로 인해 중간 서술형을 100점을 맞아버리고, 기말을 무난히 96점을 맞아버려
1등급을 맞아버린 사례도 있습니다
또한, 대부분의 코로나로 인한 중간 결시생들은 2등급을 맞아버렸고,
2등급 이하 학생들은 등수가 많이 밀려버리고,
예체능을 해서 내신을 아예 놓아버린 친구들도 4등급을 받는 상황이 나와버립니다
그리하여 선생님께 항의를 하고 자초지종을 설명해달라 요청했습니다.
그러자 선생님은 이 모든 것은 교육청 지시대로 했다며 자신은 선택의 여지가 없으셨다고 하네요
선생님의 입장이 이해가 안 가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 검사로 인한 정기고사 결시의 결과가 남들이 평균적으로 30점 맞는 시험을
100점 맞는 것은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국어 문개매 5강 김동욱 고전시가 5강 예습 수학 KICK 수1 2단원 챕터2...
-
딱대 ㅋㅋㅋ
-
무엇이든 물어보세효
-
이주호 이 글 보고 있으면 좋아요 좀 ㅇㅇ
-
시험 전날 0
아무것도 안 하고 일찍 불 끈 다음 에어컨 켜고 푹신한 침대에 누워서 천장...
-
일주일만에 목소리를 들으니 좋더라
-
흑역사) 4
포도에이드에 든 포도 먹는다고 빨대로 휘젓다가 앞에 있는 사람한테 다 튀김 2번째로 본날이었음 아
-
팜호초 5만회독 4
캬
-
수학이 시간대비 양이 너무 안나오는거 같아서 오늘은 한문제 한문제 스톱워치를 켜두고...
-
알바 공고에 간단한 질의 응답 학생 채점 이렇게 되어있었는데 내일 면접때 테스트...
-
왜안올려
-
이지영 사문 심기일전 꼭 해야 유리할까요. . 그냥 포스텝 가면 너무 손해인가요?
-
진짜로...... 일어나는 순간 지옥 시작
-
대통령하고 싶다 2
개헌령 선포.
-
한분만 추천해주셨어요
-
아 왜 잘봣냐 3
국어 분명히 70점대 였는데 마킹 럭키 떴나
-
그게잘안되네
-
정시 내신반영에서 불리할건 없겠죠? 생기부는 의대쪽으로 맞춰져있는데 등급이 박살난지라
-
일찍일어나는선택지는없음.. 공부 너무 안 해서 고민 중
-
갔다왔는데 수의대가면 아쉬울 것 같긴하지만 행복은 할듯
-
본고사 형태로 전환하던가 등의 방안을 통해서 수능에서 분리해야함 수능이 괴랄해지고...
-
긍정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나 한의대에 가고 싶은 나 매력적인 사람이 되고 싶은 나...
-
독재멘토랑최저얘기하다가 멘토년이 내 1지망이였고 생기부도 열심히 쓴것같은데 허무하게...
-
각자 죽는법 사는법이 다르네 그나마 2,1 되거나 1,2되네 머리아픔.
-
+ KBS 앱스키마 사설실모 딴 거는 안할 거 같음 딴데선 리트나 피셋 보라는데 좀 과한거 같음..
-
ㅂㅅ같은 내가 상황을 부정부정부정적으로 만들어서 부정부정부정맨이 되어버렸어..
-
이동준 신성규 0
이동준T 서바반부터 합류하려 하는데 신성규T랑 시너지 좋은가요??
-
앱스키마 문학 강의 다듣는거 추천하시나요? 빌런즈 문학도 후기좀 ㄱ... 독서는...
-
세계 최강의 검호가 될테야
-
살기싫다 4
인생이실패밖에없네
-
계간지봄에 익히마1 하고있는데 문학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 같아서... 앱스키마...
-
시즌 1,2,3이 있던데 꼭 시즌 1부터 들어야하나요? 난이도 차이가 있는건가요?
-
저거 제가 삭제하거나 다른 메인글 많이 안 올라오면 안 없어지죠..?
-
마닳 왔는데 4
생각보다 책 사이즈가 크네........ 아무튼 잘해보자구.......
-
잊어야 되는데 ㅠㅠㅠ 그분은 임자가 있는데 못잊겠음 다시 일욜날 또 얼굴보면...
-
누굴 추천하세요??정석민은 듣다가 안맞았어요ㅠㅠ
-
귀여운 여자애랑 연애기원 22일차
-
한국사 책 다 암기함 애들이 사탐만 파서 문제집 3권 이상 품 물리는 걍 완자랑...
-
젠장 오늘 내 무감정성 땜시 회식 망쳐서 기분 잡쳐서 동요되는거 다스릴려고 약...
-
행정실인가 거기가서 달라고 하면 바로줌?
-
17수능 96 96 100 97 99 인데 당시 실력으로 지금 수능보면 썰림?
-
맛있다 10
내일 먹을 햄버거 값 벌었다
-
네.
-
그러면 모두가 행복해지지않을까 ㅠㅠ
-
님들아 5
사랑해 하즈카시이
-
어떤가요? 세븐퀘스천 이런 거 보다 어렵나요? 작년 9평이 쉬워서, 파이널 자료들이...
-
수열의 극한 22문제 미분법 42문제 적분법 33문제 총 97문제고 수열의 극한까지...
-
ㅇㅈ 메타 탑승 10
이건 어릴 때 다 큰 지금 여튼 어릴 때 사진이 약간 세라핌이랑 비슷하다는 생각이 듦
-
군대 안 가기 운동 대체 왜 한남이라는 이유만으로 군대를 가야하냐 단체로 의대생들...
-
국어 세세하게 파고드는거 좋아하면 정석민 goat일듯 4
비문학이야 원래 유명했으니 비독원으로 입문했는데 비문학은 솔직히 강의는 너무 밀도...
중간고사는 뭐고 왜 갑자기 서술형평가에 그게
수행인거임?
결시생중에 전교1등이 있나요?
없습니다
애초에 결시했다고 만점을 줘버리면 시험치는 사람은 깎일 일 밖에 없네요.. 결시면 그에 맞게 다른방법으로 수행평가를 대체하는게 맞을텐데... 이건 문제가 좀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