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출을먹는자 [378835] · MS 2011 · 쪽지

2013-09-24 01:12:19
조회수 690

극한의 불안감,초조....하.....도움요청하러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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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초에 군 제대를 하고

수능 준비를 했습니다.  꿈을위해서.....
.

근데 제가 나이 상으로 치면 거의 6수는 뒤는 듯합니다



수능이란 시험을 공부해서   다행히 범위 끝까지는 가봤네요

현역 때는 과탐 범위도 끝내지 못했었거든요




근데........며칠 전부터    걱정이 너무 많네요.


공부도   수학이랑 국어 생각하면 막막하고


그리고 제 인생에 대해서 막막함이 느껴집니다.......


이제 군대까지 제대했으니   도피할 곳도 없는데.......



내년에 또 수능 보는 건 .......절대 그럴일은 없을 거 같거든요........나이  생각해서라도.........




그래서 지금 집중해야 되는 거 아는데

어제까지 정말 또 참고 열심히 했는데



오늘 돌아버리겠더라고요


정신이 막막해서   책 내용이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독학이라서  .... 그냥 소속도 없고     그냥 막막함.......그래서 공부해야 되는데  ...아 뭐지 ...


진짜 .... 제가 하고 싶은 일 찾았으니깐

그냥 그 공부하면서   평범한 대학생활하는게  정말 소원이네요



근데 지금 마음이 부담되고 이래서 .......이러면 더 잘안되는 거 아니깐 뭔가 대책을 강구해야겠네요.......

마음이 편하고 안정되야 더 잘하는 건데



영화라도 한 편 보고 올까요? 

인생이 정말 각박합니다..........

성격도 내향적이라   그런지   이런 거에 엄청 불안해 하네요.....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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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ampion · 443203 · 13/09/23 16:44 · MS 2013

    겁내지마라. 아무 것도 시작하지않았다. 기죽지마라. 끝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초조해하지마라. 누구에게도 뒤쳐지지않는다.슬퍼하지마라.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글로 읽어도 얼마나 맘고생하시는지 알겠어요.. 영화 한 번 보세요 행복을 찾아서 추천드릴게요..
    정말 정말 힘들겠지만 이겨 내 주실거죠? 이름도 뭐도 아무 것도 모르는 남이지만 정말 응원합니다 진심으로요..

  • 기출을먹는자 · 378835 · 13/09/24 02:15 · MS 2011

    감사합니다
    오늘은 정말 하루종일 긴장걱정 속에서 살았네요 얻은 것도 없이


    결과 상관 없이 그냥 공부 자체 최선다하는 것에만 집중하고
    마음 편히 가지려고 별짓을...


    살수잇다.......꼭.....

  • 고자왕 · 440202 · 13/09/24 19:42 · MS 2013

    방황은 노력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괴테


    힘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