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카고 [444130] · MS 2013 · 쪽지

2013-09-24 00:56:10
조회수 4,016

단언컨대, 정시비율은 늘어나지 않을겁니다.ㅋ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846389



교육부가 수시모집에서 대학들의 우선선발 실시를 금지하도록 유도하는 이유는 간단하죠.

몇몇 상위권대학들은 수시모집 일반전형에선 수능 우선선발을 통해서 학생을 선발토록 하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상 "수시의 정시화"죠. 즉.. 논술도 잘하고 수능도 잘하는 우수 학생을 뽑으려는

대학들의 과도(?)한 욕망 끝에 나온 방안이죠.

따라서 "사교육으로 무장한 학생보다 학교생활에 충실한 학생들을 더 좋은 대학을 보내려는" 교육부의 정책과는 전면적으로 배치가 되죠.

물론 논술 또한 고교교육과정과는 거리가 있는데다가 사교육 유발성이 크기 때문에, 교육부가 싫어하죠.

그래서 교육부가 대학들이 논술고사를 실시하지 않도록 권장하는 것이고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대학들이 정시비중을 늘려버리면

"수시모집에서 수능성적이 절대적인 영향력을 차지하는 것을 막겠다"고 공언한 교육부의 다짐이

헛되어버리게 되죠.

수능의 영향력은 더욱 더 절대적으로 강해질 것이고, 학교는 더 심하게 파행 운영이 되겠지요.

당연히 사교육의 영향력도 높아지겠고요.

따라서 점진적으로 수능의 영향력을 줄여가겠다는 교육부의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게 됩니다.







이런 상황에서 교육부가 할 수 있는 대책은 무엇이 있을까요?

바로.. 정시모집 인원 비율을 올리는 대학들에게 철퇴를 가하겠지요.

향후 재정지원사업을 제한한다던지.. 대학평가(부실대학 선정)에 마이너스점수를 준다던지

모집정원을 강제로 축소시킨다던지 등등 모든 행정/재정적인 제재를 동원할 겁니다.

이렇게 안 하면.. 수능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자 폈던 정책이, 도리어 '강화'시키는 꼴이 되어버리니까요.ㅋ





따라서....... 정시비율이 늘어날 것이라는 헛된 기대는 하지 않으시는 게 좋을겁니다......ㅋ

교육부 성격상........

0 XDK (+0)

  1.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진개 · 463978 · 13/09/23 16:04 · MS 2013

    ^^

  • 수능총점450 · 452094 · 13/09/23 16:20 · MS 2013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난왜잘생겼지 · 424020 · 13/09/24 01:28 · MS 2012

    단언컨대, 정시비율은 늘어나지 않을겁니다.ㅋ

  • 가자어디대학 · 416948 · 13/09/23 17:37 · MS 2012

    선동하지마세요
    박근혜대통령 당선전부터 정시 늘려야한다고 했습니다

  • 김지뉴 · 398404 · 13/09/24 14:40 · MS 2011

    그것은 아니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후보실에서 그런 공약 한 적 없다고까지 하셨던 것으로 기억되는 바입니다. 다만 '수시는 학생부, 정시는 수능 중심'이라는
    공약이 있었습니다. 그것을 본 일부 분들께서 대학에서 학생부 잘 안 믿으니 수능이 늘지 않겠나 하신 것입니다.

  • 잘먹고잘사는법 · 432326 · 13/09/24 04:11 · MS 2012

    그건 님 생각이지요... 교육부와 대학에서 수시축소하고 논술못보게 하는건
    수시의 정시화가 아니라 걍 수시자체에 문제가 많아서입니다.
    그리고 수시도 최저등급이 당연히 필요하고 원래 있었던건데 무슨
    수시의 정시화입니까? 지금 연고대 서성한 이나 의치대 등 최저등급
    언수외 올 1등급이나 등급합4 이렇게 맞춰놔도
    경쟁률이 기본 3:1에서 경쟁률이 10:1 넘는 과도 있습니다.
    저렇게 해도 변별력이 부족한데 어떻게 최저등급이나 우선선발 선을 안 그을 수 있을까요?
    무슨 수능잘보는 학생들을 전부 사교육에 빠지고 공교육(학교)수업은 수능대비 못하게 하는
    것으로 매도하는데 현실은 특목고 자사고 비평준화 명문고 강남 8학군에서
    내신 3~4등급짜리 애들 중학생 때 전교에서 최상위권에서 날아다녔던 애들이고
    그런 애들이 모인데서 내신경쟁해서 지방고 내신거품학교 애들 내신챙길때
    수능 올 만점급받고도 지균티켓 내신전형은 커녕 내신때문에 서울대 못가고
    연고대가거나 내신비중낮은 대학찾는게 현실아닌가요?

    수능이 문제가 교과서 밖에서 나오나요? 그럼 지금까지 치러온 모든 모평, 수능이
    개판이라는거네요. 논술이요? 사교육없이 대비 못해요?
    그렇게 따지면 입사제 자소서 컨설팅에 토플 텝스 제2외국어 각종 수학과학 경시대회
    전부 사교육안필요한게 없습니다. 차라리 돈많아서 사교육쳐바르는 애 ㅅㄲ들은
    대학을 못가게 하고 공부 잘하는 특목 자사 명문고 애들 수능잘보니까
    공부 못하는 애들 위해서 수시비중 유지해야한다고 변명을하세요.

    오르비보면 독학으로 수능 고득점하는 학생들 정말많고 기껏해야 너도나도 듣는 인강듣죠.
    돈이 널려서 쪽집게 고액과외받아가면서 공부해서 명문대가는 애들
    강남에도 그리 흔치 않아요. 애초에 공부를 잘하는 애가 강남에 많이 몰릴뿐이지
    강남에서 온갖 사교육받아도 공부 제대로 안한애들은 입시 실패합니다.

    맨날 수능성적 안나오면서 수시 입사제 농어촌 실업계 특례 뒷구멍 노리는 애들
    논리가 수능잘보는 애들은 애초에 사교육으로 수능을 잘본다.
    주변환경이 열악하다 맨날 환경탓 사회탓...
    예전 부모님 삼촌이모 세대 학력고사부터 수능초창기부터 6차까지
    수시아예 없었구요. 인강 EBS그딴거 없었습니다. 그와중에 대학별 본고사까지 쳤구요.
    부모가 농어촌에서 농부 어부라고 애들 다 봐주고 돈 못버는 취약계층이라고 다 봐주고
    이혼한 가정의 편부모 자녀라서 봐주고 자식 많이 나았다고 다자녀 전형내주고
    온갖 말도 안되는 특례에 입시비리 터지면 제일 단골이 농어촌 위장전입이랑
    서류위조 입사제 청탁 비리 입니다. 이게 과연 정당한 입시일까요? 진짜 웃기죠?
    그나마 지금은 EBS, 수많은 인강 으로 공부환경 과거와는
    확연히 좋아졌는데 언제까지 환경탓만 할건지 의문이네요.

    완벽한 입시제도는 존재할수 없지만 일부 수시제도가 욕을먹고 줄어야한다고
    다들 한목소리 내는대는 딴 이유가 없어요. 오르비가 공부잘하는 학생들이 많아서가 아니고
    네이버나 네이트 등 여론보면 전부 수시에 대해서 부정적이고 정시가 제일 공정하다고 말하죠.

    교육부와 정부가 대학에게 이래라 저래라 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수능성적대로 뽑으라는 입사의 존재
    수능으로 끊는 우선선발이 70%에 육박하는 주요대학의 논술전형(나머지 30%도 수능잘친학생이 유리함)
    대학과 교육부의 정시비중을 다시 늘리겠다는건 "수능"은 입시에서 절대적 존재임을 인정하는겁니다.

    중요한건 교육부의 철퇴고 뭐고 대학의 의지죠.
    지방살고 가난하다고 지역균형 기회균형... 교육부와 입시의 존재는 소외계층의 부흥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가장 공정하고 합리적인 입시제도를 목적으로 합니다.

    대학차원에서 당장 경제적인 이득을 원한다면 수시를 버릴 이유는 없죠.
    원서비 수입이 한해 수십수백억인데 왜 버릴까요?
    단 불과 8년전 7차 과정이 시작되면서 수시가 20~30%부터 시작했고
    08~09년도에 수시가 40~50% ... 10년 MB정부에서 아주 결정타로
    입학사정관제도라는 ㅁㅊ 헛짓거리와 EBS 70%반영이라는 수능변별력약화로
    수능전체 점수는 올라가면서 정시 눈치싸움은 극에 달하고
    수시 우선선발 충족자가 대거 양산되면서 대학측에선 논술을 강화하지않고
    학생을 변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어요.
    지금 논술과 수능최저완화를 하겠다는건 논술수시자체를 없애겠다는 뜻입니다.

    이미 정부에서 수시 간소화하면서 논술 학생부 일반(특기자,입사제)전형으로
    줄이겠다고 말했지만 몇년간 뻘짓으로 끝난 입사제는 대거 축소될 판이고
    그나마 나머지 특기자는 여전히 특목고(과고,외고)의 차지겠죠.

    남은건 논술 OR 학생부입니다.

    논술은 없어지지 않습니다. 그나마 학생들 수준이 제일 나은 수시로
    손꼽히는데 왜 논술을 폐지할까요? 연고대 논술전형 경우 뽑히는 학생
    70%가 언수외 1등급 2~3개인 최상위권이며 나머지 30%일반에서
    뽑히는 수능우수자 포함하면 80~90%까지 학생들 수준이 보장되는데요...


    정부와 교육부는 대학측이 수시를 축소해도 절대 철퇴를 안 내릴겁니다.
    아니 못내립니다.
    권고를 한것뿐이지 절대적으로 이렇게 하라고 대학측에 강요할 수없거든요.

    대학이 알아서 판단하겠죠. 경제적인 이익이냐 학교 명예를 지키느냐...
    대학교의 순위는 수시원서비로 벌어들이는 수익과 비례합니다.
    인기가 좋은 대학이 수시든 뭐든 원서비로 큰 수익을 올리죠.

    당장 정부나 교육부가 부분적으로 지원을 끊더라도
    대학측에서는 수능 내신 논술 완벽한 우수학생들 한명이라도 더 데리러 오는게
    장기적인 대학발전에 도움되지 당장 올해만 보고 입시요강을 결정하지 않거든요.

    재미난 자료가 있습니다. 서울대생들도 알겠지만 지균을 도입하기 전인 6차과정
    졸업생까지만 해도 서울대 고시 아웃풋 > 연+고대 고시 아웃풋 이었습니다.
    근데 09~10년정도인가? 지역균형제도를 도입하고 난 이후 서울대 고시 아웃풋이
    하락하고 연고대 고시 아웃풋은 상승하여 그 이후 계속적으로
    서울대 < 연+고대 현상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물론 사법고시 정원자체가 절대적으로
    줄었기때문이라는 설도 있으나 외무고시 행시에서 격차도 현격히 줄거나 역전되어서
    이를 늘어난 수시로 인한 특목고생들의 연고대행... 서울대 지균 기균 등 수시에서
    상당수 지방 내신거품 허수들이 입학한 결과로 해석하죠.
    물론 수시가 늘어나고 정시가 줄어들면서 과거 연고대갈 학생들이 재수없으면
    중경외시로까지 낮춰서 대학가는 현실에서 서성한, 중경외시 급 대학들의
    고시아웃풋도 과거보다 늘어났습니다.
    최상위권 대학들이 수시로 내신+수능 괴수들을 선점하려고 수시를 마구늘려도
    그 사이사이에 끼어들어간 소위 특례 거품내신 입사제 등 허수들의
    아웃풋이 당장 문제가 되는데 대학측에서 가만히 두고 볼 수 있을까요?

  • 윤호윤호 · 403719 · 13/09/24 13:5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윤호윤호 · 403719 · 13/09/24 13:55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윤호윤호 · 403719 · 13/09/24 13:57

    댓글이 오류나서 삭제하고 다시씁니다ㅠㅠ 15수능에 대해 알아보려 검색하던 중 보게 된 댓글인데, 특목고생으로서 정말 공감합니다. 제가 하고 싶었던 말을 거의 다 해주신듯..

  • 잘먹고잘사는법 · 432326 · 13/09/24 04:22 · MS 2012

    새벽에 자기전에 긴글썼는데 한마디 첨언하자면 수능죽이기 입사제 결정타로 09년까지 수시 50 정시 50을
    입사제 하나로 수시 70 정시 30으로 만들어놓은 정부는 MB정부아래 교육부이며
    박근혜 정부는 애초에 수능강화 정시전형 증가와 입사제 폐지를 언급했었습니다.
    이미 입사제는 더이상 존재할 이유가 없을정도로 많은 문제점과 한계를 드러냈구요.
    기타 온갖 수시로 인해서 수시를 간소화 축소하겠다는게 현 정권과 앞으로 교육부의
    교육정책이죠. 미국 일본 등 어느 나라도 대입수능격인 시험을 무력화시키지 않습니다.

    위에도 말했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 말그대로 대학에 입학할 학생들이 초중고 배운 지식을
    다 똑같은 날 똑같이 치르는 이 시험은 절대 없어지지도 약화되지도 않을겁니다.

    지금껏 수십년간 학력고사 수능초창기부터 약 20년가까이 수능을 만들어왔던 평가원이
    사라지지않는 이상말이죠. 평가원은 절대 없어질수 없구요. 사시 외시 행시 임용고시 공무원시험까지
    전부 만드는 곳이 평가원인데 말이죠.

  • 一生懸命 · 462500 · 13/09/23 22:42 · MS 2013

    누가 평가원이 만든대요?? 님생각아닌가요 ㅋㅋㅋ사시만해도 법무부인데..

  • 잘먹고잘사는법 · 432326 · 13/09/24 11:32 · MS 2012

    아 실수했네요. ㅎ언제 psat는 평가원에서 만든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어서,,, 사법고시는 법무부 행정고시는 행안부네요... 하지만 중등임용부터 여럿 공무원 등의 국가고시와 검정고시 고입선발고사등 국가고시를 총괄하는 평가원과 수능의 존재는 절대 없어질 수 없다는건 사실이죠. 수능을 강화하면 특목고생이 유리한게 아니고 진짜 제대로 공부하고 잘하는 학생들에게 기회를 더 넓혀주는거죠.

  • 一生懸命 · 462500 · 13/09/24 03:00 · MS 2013

    그렇죠.
    사실 정시확대하면 일반고한테 불리한게 아니라 특목고랑 일반고가 공평해지는 것이 아닌지

  • 신도 · 365411 · 13/09/24 13:01 · MS 2017

    교육과정평가원에서는 단 한번도 국가고시를 총괄하거나 출제한적이 없습니다 ㅎㅎ

  • Joe2 · 413514 · 13/09/24 12:38 · MS 2012

    참 어려운 결정이 될 것 같네요. 서울대는 일단 수시를 전부 입사제 양식으로 전환 했으니 별 상관 안 할 것 같은데 결국 연고대와 서성한이 가장 고민 할 것 같네요. 재정지원문제를 생각한다면 논술 전형은 분명히 많이 줄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BK 21선정 이런것도 여기에 해당되기 때문에 사립대학들이 절대 정부안을 무시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수능 100% 전형을 늘리고 완전 입사제를 늘리는 부분을 고려할 것 같아요. 완전 입사제를 서울대처럼 개별 학과 내지는 단과대학별 심층면접을 통해서 논술을 대신하는 것이죠. 아무래도 내신의 영향은 어느정도 커질 수 밖에 없을 것 같네요. 특기자 전형이 문제인데 정부가 이를 제한적으로 운영하라는 언급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것도 줄일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특목고, 자율고와 강남학군, 목동학군 등이 영향을 받을 것 같네요.

  • 신도 · 365411 · 13/09/24 13:09 · MS 2017

    상위 사립대학들은 정부의 재정지원은 아마 신경쓰지도 않을것 같습니다. 연고대나 재원이 풍부한 대학들은 오히려 교과부 재정지원 받는것을 싫어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BK21선정도 입시제도와 별관련 없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상위권 사립대학들이 눈치보는건 대통령정도밖에 없습니다. 대통령이 정책 추진하면 따라가주는 척 하는것일 뿐, 결국 각 학교들이 뽑고싶은 방향대로 가게 되리라 봅니다.

  • Joe2 · 413514 · 13/09/25 00:28 · MS 2012

    정부의 재정지원이라는게 우리나라에서는 단지 "돈"의 문제가 아닙니다. 또한 학과신설, 학과 인원조정등 정부가 동원할 수 있는 카드는 아주 많습니다. BK21도 연계되어 있습니다. 과거 의전원이 그랬지요. 서울대, 연고대 의대가 완강히 저항하다가 결국 인원의 절반을 의전원으로 돌리게 된 것은 이런 연유입니다. 우리나라 사립대학들 생각보다 정부의존도가 높습니다. 최상위권 사립대학도 마찬가지입니다. 정부주도 프로젝트가 많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 대규모 프로젝트에서 대학선정 빠지면 금방 표시 나지요. BK 21 대학들이 얼마나 신경 쓰는지 아십니까? 재정지원의 문제가 아니라 대학의 위상이 갈리기 때문입니다. 한두번은 모르겠지만 자꾸 빠지게 되면 상당한 타격을 받게되지요. 여하튼 몇달 지켜보면 알게되겠지요. 12월전까지는 내년 대학전형 나올테니 기다려 봅시다.

  • 합격좀요 · 432567 · 13/09/24 03:48 · MS 2012

    우선선발 맞춰도 안 붙던데여 ㅜ

  • Joe2 · 413514 · 13/09/24 12:52 · MS 2012

    원 글을 쓰신 분은 간과하고 계신 것이 만일 정시모집을 올리는 것을 정부가 반대한다면 이번 발표에서 분명히 명시했을 것입니다. 이번 정부는 생각외로 기회의 균등을 중시하는 터라 아마 수능을 쉬운 수능 기조로 간다면 EBS강좌와 학교 수업으로도 성적을 충분히 올릴 수 있지 않겠나하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또 실제로 그럴것 같고요. 올림피아드 준비, 논술(특히 이과논술)준비 등이 사교육 유발효과가 더 큽니다. 내신반영 + 쉬운수능 + EBS연계수능의 3박자면 사교육 유발효과가 분명 감소할 것입니다. 올해의 경우만해도 외국어 인증폐지만 해도 TEPS나 IBT준비로 부터 자유로워지는 학생들이 얼마나 많았는데요. 최상위권 이과준비생들은 아마 다 때려치웠을겁니다. 2학년들은 말할것 도 없고요. 문과 특기자 전형 준비하는 친구들이나 하겠지요. 여기에다 절대평가를 도입한다면 대학들은 어쩔 수 없이 서울대식 완전 입사제전형으로 많이 넘어갈겁니다. 재수생들도 확연히 줄게 될거고요. 아마 특정 대학이 우수학생을 독식하는 시대가 거의 저물게 될겁니다. 미국처럼 그룹을 이루어 나갈것 같아요. 이건 연고대도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 김지뉴 · 398404 · 13/09/24 14:45 · MS 2011

    논술, 적성고사 인원 축소로 인한 정시 인원 증가는 있을 것 같습니다.

  • 연고대 가장 · 343442 · 13/09/26 20:47 · MS 2010

    대학입장에서 안늘릴리 없을것같은데... 이번 발표안에서부터도 정시 제한 얘기 없고 저렇게 개편안 내놓고 대학들이 살궁리로 정시늘리는데 그거에 철퇴를 가할까요 교육부가
    단언컨대, 정시는 늘어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