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수생분들 다들 길에서 종교 권유 받으시나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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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재수생 여자고요 독재생인데요
왔다갔다하면 종교 권유를 엄청 많이 받아요;
길에 테이블 차려놓은 데서 저만 보면 막 오라고 잡아땡기는건 예사고요
아주머니들 주머니에 손넣고 있다가 저만 보면 전단지 들린 손을 꺼내면서 막 권유하고요 ㅜㅜ
제 옆으로 차가 지나가면서 창문이 열리더니 아주머니가 전단지 건네주려 하기도 하고요 ㅜㅠ
제가 유심히 보니 길 다니는 다른 젊은 여대생들한테는 안그러던데 유독 저한테만 꼬이는것 같네요 ㅠ
진짜 이럴 때마다 제 겉모습을 생각하게 되네요ㅠ 대체 어떻게 보이길래 그러는걸까요??
저는 재수생이니까 일단 한눈에 봐도 대학생 아닌거 알 수 있는 옷차림일때가 많고요... 뭐 후드티에 청바지같은ㅇㅇ
화장도 당근 안하고요
제가 거리 왔다갔다 할 때는 밥먹고 소화가 잘 안되서산책할 때인데.. 이때 주로 생각을 많이 하면서 걸어요
내가 오늘 풀었던 수학 모의고사를 복기하거나 공부방법에대한 고민, 오르비에서 본 글... 등등 이런 생각을 골똘히 하면서 걸으면 좀 이상해보일 수도 있는걸까요ㅠㅠ
외모는... 못생겼다든지 첫인상이 불쾌하다든지 이상해 보이는 외모는 객관적으로 아닌 것 같아요ㅠ
재수생이니까 것도 독재생이니까 분위기가 침울할 수는 있을듯....
다른 수험생분들도 길 나가면 종교 권유 많이 받으시나여...?? 제가 좀 이상한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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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머리는 까고싶은데
혼자다니면 많이 받아요 ㅎㅎ
저 자타공인 굉장히 쎄게 양아치처럼 생겼는데도 자주 권유받아요 그사람들 아무 기준없어요ㅋㅋ
아ㅠㅠ 안심되네요 전 제가 우울증 환자나 이상한 사람처럼 보이는 것일까바 걱정했거든요ㅋㅋㅋ 길에서 붙잡는 종교는 멀쩡한 종교도 아닌거같고 해서
전 무신론자지만 개독들이 들이대면 불교믿어요 하고 그냥 무시해요...
저 올해만 7번 만났어요 만나면 그냥 지나쳐요
보통 처음에 길 물어보는거로 연설서론 들어가지 않나요?
ㄷㄷ수법도 다양하군여...
어려보이는 사람들한테 더 그러는거같아요
대학가면 학교입구근처에 그런사람들 더 많아요
전 대학안에서 권유는 많이 받아봤는데 길거리에서는 안받아봤네요
혼자 표정 우울해보이는 사람한테 접근하는 것 같아요 ㅋㅋ. 뭐 인상이 너무 좋다고 하면서... 외롭거나 삶에 지친사람이 저런 이야기 둘으면 쉽게 빠딜테니까요...
남자인데, 친구랑 가다가 그런 아주머니들이랑 토론한적 있어요
저는 학교 지나가는데 이쁜 여성분이 다가오시며 항상 하는 말
"교회 다니세요?" 안생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