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9037] · MS 2009 · 쪽지

2010-12-21 01:20:32
조회수 442

접수하고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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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비에 글을 많이 쓰지는 않았지만


그동안 눈팅은 정말 정말 많이했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그냥 아무런 생각없이봐도


미숙하리만큼 허접한 훌리들도 많이 보였고,


또 거기에 흔들흔들 신나게 장단맞춰주신 연경,고경 지원자들도 많이 봤네요


 


작년에 성대 사과와 연대 빵꾸 스나이핑에서 고민하다가


결국 담임선생님의 권유로 연대 경제 스나이핑에 성공했으나


총알부족으로 부득이하게 1년더 하게되었는데요


돌이켜보면 제가 그 때에 성대 사과를 지원하고 붙었을 때


정말 그 학교에 자부심을 가지며,


아무런 미련없이 제 학교를 자랑하며 다닐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연경,고경 지원자분들!!!


그리고 한번이라도 써볼까 하는 생각을 해보신분들!!!


이번 원서영역이 끝난 후에 41만 문과수험생 0.5%라는 자부심을 가진채


피치못해 선택한 학교와 과에서 4년내내


오늘의 선택을 후회하면서 지내시지않길 정말 바래요..바라요..


여기 오르비에 들어와서 점수를 공개하고 누군가가 합격할거라고 하는 말을 의지하고 위안삼고 싶은 맘...


저도 올해 오르비 처음시작하면서 가지고있었고,


누구나 그럴거같아요


근데 계속보니까 누구 말마따나 '소극이고 소심한 수험생의 심리+적당한 전략' 으로


입시판을 휘젓고 다니는


'용감하고 교활한' 훌리들은 생각보다 많네요


같은 수험생이고, 표현이 좀 과할지몰라도 어쨌든 같이 경쟁하는


적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긍정적인 말들은새기고, 토론하되


절대로 절대적으로 의지하거나 코멘트하나에 일희일비 왔다갔다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어요!!!!!


 


'소신껏 해라'는 그게 합격을 보장하기때문이 아니라


자신이 주관을 가지고 한 선택이라는 점에서


그게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다른방법으로 한 선택보다 후회가 덜 남는다는점에서


원서영역의 가장 명쾌한 해답이 아닌가 싶네요!!!


아무쪼록 이글을 읽는 분 모두 원서영역 1등급 받아서


설에 용돈 많이타시길바랄께요!!!


아 488.13 고경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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