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에서 구조독해는 불가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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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손사용법.pdf
제가 항상 강조하는 말이기도 하고요.
비트겐슈타인이 1918년에 쓴 『논리 철학 논고』에서는
사다리를 딛고 올라간 후에 그 사다리를 던져 버리듯이,
『논리 철학 논고』를 이해한 사람은 거기에 나오는 내용을 버려야 한다.
이 책의 내용은 의미 있는 언어의 한계를 넘어선 것이기 때문에 엄밀하게 보면
'말할 수 있는 것'의 범주에 속하지 않는다.
라고 말합니다.
그가 주장한 어떤 명제가 '의미 있는 명제'가 되기 위해서는
그 명제가 실재하는 대상이나 사태에 대해 언급해야 하며
그것에 대해서는 참, 거짓을 따질 수 있다고 말한 것과
실제로 『논리 철학 논고』에서도 막상 경험적 세계가 아닌 언어와 세계의
논리적 관계에 대해 언급하고 있는 모순을 스스로 인정했기 때문이죠.
제가 강조하고 있는
구조독해 방식은 현강 수강생에게는 매주 있는 신입생들때문에
매시간마다 말씀드리지만,
1. 이해하는 방법을 모르는 학생들은 철저히 분석하고 따라해보시고요.
거미손 필기 그대로요. 되도록 전체 지문의 모든 부분을 표시해보세요.
어디가 중요한 문장이고 중요하지 않은 문장인지
내가 시험장에서 어느 정도까지 이해가 가능한지
정말 연습해 온 방식 그대로 시험장에서도 똑같이 적용할 수 있는지 에
의문이 있는 상태라면 더더욱 좋습니다.
저는 2012 인강 입성할 때부터 이 기준들과 표기법을 만들어 강의했고,
거미손은 출판한지 벌써 3년째고요.
그래서 주간지에도 일관되게 모든 지문들에 표기해둘 수 있게 된 것이라
본인만의 방식이 없는 학생들은 따라해 보시면 더욱 좋으실 거에요.
2. 본인이 풀 때 표시하는 기호들이 제가 표시하는 기호와 맞아들어간다면
(통상적으로 1~2주면 가능) 그 다음엔 아무것도 표시하지 말고
풀어보세요.
1번을 고수하다간 현장에서 절대 시간 내에 문제를 못 풉니다.
저는 학생들에게 대단하고 수능 국어의 엄청난 숨겨진 본질을 깨닫게 해주겠다 라기 보단
당장 단기간 내에 현장에서 쓸 수 있는 방법들을 마련해주고
그걸 가장 효과적으로 트레이닝시켜서 시험장에서 1등급을 받게 하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3. 사후적 분석 방법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적어도 6평을 한 달 남겨둔 지금은요.
시험장에선 구조도는 커녕 옆에 중요한 걸 표시하고 다시 볼 시간도
거의 없습니다.
국어에 재능이 있어서 독해 자체가 너무 빨라 60분 컷이 가능한 경우를 제외하면요.
원래 금두뇌인 친구들은 이해만 하는 게 훨씬 빠릅니다.
표시하는 건 오히려 독해 속도를 늦추고 방해만 될 뿐이죠.
개념 강의 시즌엔 의미가 있습니다.
지문이 이렇게 만들어지고, 이런 문제가 출제되는 것이고
그러니 이렇게 분석해야겠다 라는 것이 잡히는 것은
국어 전반적인 시야를 넓혀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현장에선 전체 구조도, 너무 많은 필기,
지문마다 달라지는 분석 방법,
강사의 말이 대단하다라고 느끼며 이것이 수능 분석의 본질이구나 라며 느끼지만
시험장에선 엉망진창으로 다시 내맘대로 풀고 있는 모습들
모두 독이 됩니다.
그리고 그렇게 연습해 온 학생들은 시험장에 가기 전날까지도
불안해하게 되고요.
4. 그래서 구조를 바탕으로 이해하는 1번과 2번의 과정은
순서대로 꼭 필요합니다.
앞서 언급한 비트겐슈타인의 『논리 철학 논고』는 제 생각과 매우 동일한데요.
구조 독해는 독서의 시작으로는 매우 중요하지만,
그렇게 모든 지문들의 위계를 알게된 다음에는
벗어버리는 게 좋습니다.
시작 단계에선 눈으로 이해하는 속도보다 손으로 밑줄긋고
표기하는 시간이 더 빠르지만
구조가 완전히 잡힌 상태에서 지문을 보면
필기하는 속도보다 눈으로 이해하는 속도가 훨씬 빠르거든요.
그런 경우 <> 위주로 표기한다거나 () 위주로 표기한다거나
그 안에서도 한정적인 경우만 표기한다는 원칙들을 정리해서
그것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내 독해를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요.
내가 표시하고 있는 것도 다 잊을 정도의 상태에서
정말 필요한 부분들만 표시하고, 문제를 풀 때 다시 체크해 둔 부분을
확인하는거죠.
cf.
15학년도 수능 이전의 지문은
1문단의 정보의 내용을 씹어먹을 정도로 하나하나 미시 독해까지 다 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지문이 3~4단락밖에 되지 않고, 실제로 단순한 구조가 대부분이었으니까요.
2문단도 1문단의 내용을 단순 심화하는 내용 정도였으니
1문단의 정보만 제대로 뜯어봐도 이후 독해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그러나 16, 정확히는
17학년도부터 등장한
장지문과 2개 이상의 보기 세트 지문들은 다릅니다.
융합지문들이 대부분이고,
15학년도 개정 교육과정의 '상호텍스트성'에 기반하여
1문단의 정보를 2문단에서 바로 심화하기 보다
2문단에서는 1문단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는 세부 개념들을 제시해주고
그 Base 가 되는 정보들을 바탕으로 1문단의 내용을 이해하고
3문단과 내용이 이어지도록 해주죠.
1문단에서 질문했던 내용의 답이
6~7문단의 맨 마지막 단락에서 나오기도 하죠.
즉, 끝까지 지문들에 대한 집중력을 가져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1문단의 정보들은 되도록 중요한 부분들에 집중해서 보며
2문단과 3문단에서 강조하는 정보들을 확인한 이후
1문단이 이런 내용이었구나라고 깨달아도 괜찮습니다.
1~2문단을 조금 빨리 독해해내고, 중요 포인트를 잡아내는 훈련을 하게 되면
3~4문단 이후 시간을 좀 더 쓸 수 있게 되고
그럼 실제로 고난도 문제들이나 대부분 정답 선지를 구성하는
3~4문단 이하의 내용들을 더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되죠.
너무 어려워마세요.
연습 때도 시간 안에 못 푸는데
현장에서 시간 안에 풀 리는 없습니다.
연습 때도 강사의 방법을 모두 따라할 수 없는데
현장에서 따라할 수 없습니다.
항상 강조하지만,
내가 너무 열심히 살고 있는데도
점수가 오르지 않는다면
내가 잘못한 게 아니라
방향을 잘못 잡았을 수 있습니다.
강사와 내가 안 맞을 수 있고요.
어디까지 어떻게 따라할 수 있는지를 확인하고
자신만의 도구들을 정리해보세요.
그리고 그걸 완벽히 체화한 이후에는
도구를 벗어던지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그게 시험장에서 정말 쓸 수 있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있고,
실제로 그간 가르쳤던 수많은 학생들이
많이 경험해왔고요.
제 경우는 특히나 마감되는 강의들을 듣다가 어려워 하거나
컨텐츠가 좋다고 해서 찾아온 학생들이 많았는데요.
그러다 보니 스펙트럼이 굉장히 넓어서
60분만에 풀고도 매번 100점이 나오는 학생도 있고,
4수생인데 한 번도 4등급 이상 받지 못했던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그 정도면 기출 문제는 이미 충분히 풀었는데
인출하는 방법들을 몰랐던 거죠.
그래서 거미손 필기를 하나하나 적어주게 되었던 건데
위의 4수생이 3~4달 수업을 듣다가 한 번도 질문을 안하다 질문을 하더라고요
선생님 수업하시는 것 필기 좀 보여달라면서요.
모의고사 수업이었기 때문에
저작권때문에 사진으로 찍을 수가 없다고 하니
나중에 안거지만 목동에서 와서 왕복 3시간 정도되는 거리를 온 뒤
필기 한 번 보고 눈물을 훔치더라고요.
너무 당황해서 왜그러냐니까
선생님도 이렇게 필기하는 줄 몰랐다면서.
자기는 따라해보니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포기했는데
정말 이렇게 필기하면서 이해하는 게 가능하냐고 하길래
"나도 체크할 부분들은 체크를 해야 좀 더 정확하게 독해가 가능하지
다만, 모든 지문을 다 체크하는 건 절대 안돼.
그리고 지금까지 잘 해 왔으니 너는 이제 인출하는 것만 연습하면 되니까
너무 불안해말고 조금만 더 열심히 해보자."
라고 했었어요.
그리고 제일 어려운 수능에서 난생처음으로 1등급을 받았고,
지금 코치진들 중에도 1년만에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려
치대를 간 제자도 있고요
반년 만에 4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린 케이스도 많습니다.
물론, 이런 드라마틱한 경우는 대개 기출 문제는 많이 풀었던 상태인데
시험장에 적용하는 방법을 몰랐던 친구들이 많고요.
그러니 구조독해다 그읽그풀이다 라는 논쟁보다는
본인이 시험장에 쓸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하는 것이
지금 가장 필요한 자세에요.
조금 안타까워서 글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는데
거미손 표기법들 주간지 중간에 구입한 학생들 모르는 학생들이 있어서
여기에 파일 올려둘게요.
대단할 것 없지만 거미손 교재들과 주간지에 들어가있는 기준들이니
다운 받아서 보시면 도움이 될 거에요.
사다리를 딛고 올라간 뒤에는
사다리는 벗어 던져버리세요.
그럼 모두들 힘내서 6평 잘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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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매총정리 4시간 특강 (석가탄신일)
https://www.orbi.kr/00037562416 결제 시작됐으니,
예약해둔 학생들은 결제해주시면 됩니다.
현장은 마감시 추가 개설 없습니다. 비대면 현강은 받고요.
댓글 빌리면 ㅎ 이 글 반응이 좋으면,
'금두뇌가 아니어도 시험장에서 이해하는 법' 시리즈를
연재해볼게요 ㅎㅎ
여신님 파이팅 하셔요!
이게 맞지. 정확히는 걷어차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걷어 차여지는거임.
같은 생각이신가보네요 ㅎ
시험장에서 의식적으로 구조찾고 있으면 난리나는거죠.
정답!
선생님! 작년 수능도 높은 표점을 얻었고,3모 94 4모 100인, 국어에 어려움을 많이 느끼는 편은 아닌데 경제지문이 유독 안 읽히고 약해요. 제가 배경지식을 쌓으려고 ㅎㅅ라는 회사에 ‘수능경제의 ㅎㅅ’교재도 해보고, 기출도 다 봤는데 교육청 기출 같은 것을 오랜만에 보거나, 이번 수능에 출제될 수 있는 요소로 만든 사설을 풀어보면 낯선 경제 소재에 어김없이 당해요... 특별한 구조적이거나 논리적인 방법론 없이 기본적인 글 읽는 태도랑 연결성으로 문제를 푸는데 비례관계나 수식이 쏟아지면 정보처리가 잘 안 되더라구요... 어떻게 해야할까요?ㅠㅠ(방금 ㅇㄱ ㄱㅆㄱ 사설교재 경제에서 6개중에 3개 틀린거보고 충격먹고 써봐요!ㅠ)
일단 배경지식도 중요하긴 한데, 그렇다면 경제 지문 분석 행동영역들을 정리해보는 것이 좋아요. 경제지문에서 꼭 출제되는 포인트들이 있는데, 지문을 읽으면서 그런 부분들을 체크해두고 의식하며 읽는지, 체크는 안해도 출제 포인트를 실제로 알고 있는지 등등이 중요하거든요. 비례관계와 수식들은 더더욱 이런 부분이 필요하고, 무엇보다 이 부분이 출제될 것이다라는 걸 알고 표시해 둔 다음 그것에 매몰되지 않고 전체적으로 무슨 내용을 이야기하고 있는지 보는 자세가 필요하겠네요.
이런 경우 긴장하다보니 비례관계 수식이 문제가 아니라 이런 게 보이면 이해 자체를 포기해버리는 경우가 많거든요.
거미손 독서로 체화끝내구 현주간지를 올바른 방식?으로 꾸준히 하면 자신감이 생겨요
선생님 만난게 다행이라고 느끼는 중입니다 ㅠㅠ
ㅠㅠ 다행이네요 무사히 1등급 안착하실 수 있도록 올해도 내내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파이팅!
안녕하세요 선생님, 글을 읽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내용 중에서 인출하는 방법을 몰랐다 라는 문장이 유독 인상 깊었는데
무엇을 인출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지문의 스타일이나 구조들 분석하는 것도 다 알긴 하는데, 막상 그 정보들을 인출해서 문제를 푸는 건 못하는거죠.
그런 경우, 착한 학생들이 제일 많이 하는 반응이
"선생님은 잘 가르쳐주셨는데 내가 부족했어."인데
그 부분을 놓치고 들었거나 처음부터 강조하지 않은 수업을 들어서
몰랐거나했을 가능성이 크죠.
결국 눈으로만 푸는 것도 연습해야 하군요.. 현주간지 하면서 도전해볼게요!!!!
네. 단, 고정 1등급이 아니라면 처음부터 눈으로만 푸는 건 비추에요. 그럼 이해도 못하고 정보도 확인도 못해서 성적이 빨리 오르기가 힘들어요.
이미 봤던 기출 문제집을 다시 볼 때는 눈으로만 읽는 연습을 해봐도 좋을까요? 아니면 기출은 분석이 중요할까요?
선생님.. 저같은 경우에는 요즘 나오는 과학 기술 지문은 너무 복잡해서 그림 그려가며 읽고 인문이나 법 지문이라도 추상적이거나 한번에 이해가 안되면 시각화 해서 이해하는데 괜찮은 걸까요??? 그냥 글 자체만 읽으면 도저히 머릿속에 안들어옵니다.
제가 엄청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요. HW + SW 연결하며 독해하는 것이요 ㅎ
독해는 소프트웨어적으로만 접근하면 안되고,
하드웨어로도 꼭 구현해가며 읽어야 완벽히 이해가 됩니다.
저는 추천하는 방법이에요 ^^
오 이제 마음이 좀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선생님 혼자 독재하다가 스위치 pt 를 봐서 들어가고 싶은데 이미 마감이더라고요ㅠㅠ 중간에 들어갈 수는 없고 다음을 기다려야하나요???
네. 현재는 스탠다드, 플러스 상품들은 마감이고요. 캠스터디는 상시 모집인데 코칭이 1달 기준 2회 제공돼요. (1회 기본, 1회는 리워드) 2주에 한 번 정도니까 이것도 괜찮으실 것 같고요. 제 수업 현강생이면 중간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캠스터디는 그냥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는건가요???
네 https://special.orbi.kr/yhj-switch/ 여기에서 신청하실 수 있어요.
결제한다음 참여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 연구소로 연락드렸는데 아직 연락이 없어서요 ㅠ
5월 신규생인데 거미손 기본편은 7주차까지가 끝인가요 ..? 기본편도 듣고 싶은데 학습방에 7주차까지만 올라와 있어서요 !
일단 이후 강의는 현재 유료로 구입한 학생들이 있어서요. 앞부분 강의들 보시고 지금 수업 따라오셔도 충분하시긴 할 거에요.
ㄱㅁㅊ
안녕하세요! 저는 겨울방학때부터 구조독해식으로 하다가 뭔가 안맞는거같아 그읽그풀 스타일로 넘어가서 문장 하나하나 이해하고 넘어가려 하는데, 정보량이 많은 지문이나 과학기술같은 지문이 있으면 이해하려해도 선지에 가면 앞 내용이 기억이 잘 안나서 결국 선지 하나하나를 지문에서 찾는식으로 되더라고요... 이런 경우에 어떡하는게 좋을까요? 6평 앞두고 불안하네요 ㅠㅠ
네 제가 많이 강조하는 부분이기도 한데, 그래도 괜찮습니다. 다만 그러려면 독해를 좀 더 빠르게 해뒀어야 하고, 지문을 읽으면서 출제 포인트를 잡아놨어야 합니다. 그래야 문제를 풀며 다시 돌아가도 그 내용들이 보이고 풀 수 있는 정보들을 잡아서 풀게 되죠.
낯선 지문이고 배경지식이 없는데, 수월하게 풀리는 게 더 이상한 일이에요.
너무 부담갖지 마시되 지문을 읽으면서 출제 포인트가 어디인지 알면서
본인에게 스스로 확인시켜가며 읽는 법을 좀 더 생각해보세요 ^^
구구절절 맞는 말씀..
감사합니다
너무 맞는 말씀들이라 일단 바로 댓글부터 달았네요ㅎㅎ
인지적 반응을 할 수 있게끔 뇌에 회로를 만들어 주는 도구로써 표기법들을 사용하다가, 회로가 완성되면 도구 없이도 갈 수 있게 되는 거라 생각하는데, 비슷한 이야기일까요?
그런 도구 없이는 회로를 만들기 어려운 학생들까지 '실전에서 그 도구를 어떻게 써? 실전에서 못 쓸 도구는 들지 마라'라는 말을 듣고 도구를 지하창고 어딘가 버려 놓는 걸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네 맞습니다. 오히려 이해가 힘든 애매한 등급대 학생일수록 기본 구조들을 제대로 정리해두고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하는데 둘 다 건드리기만 하다 포기하는 경우들이 많거든요.
국어도 영어도 모두 언어이다보니 역시나 가르치는 부분에 있어 비슷할 수밖에 없는 것 같네요. 많은 학생들이 이 글을 보고 도움을 얻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좋아요 꾸욱)
개인적으로 "금두뇌가 아니어도 시험장에서 이해하는 법" 요 시리즈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이후 칼럼 준비해볼게요 :)
전 이원준 선생님 강의를 듣는중인데 스키마는 독해를 위한 사다리일뿐 정점에 이르면 사다리를 걷어차라 라고 한 의미가 이해가 되네요
네 그 분 강의는 제가 잘은 모르지만 구조를 탄탄하게 잡은 다음 보면 1등급 안착한 학생들에게는 가져갈 것들이 많으실 거에요
맞는말씀이시네요 ㅎㅎ !
감사합니다
처음에는 구조독해를 하다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그읽그풀의 경지에 이를 수 있다는 의미로 이해해도 될끼요? (처음 자전거 배울 때 보조바퀴를 달다가 일정 수준이 지나면 보조바퀴를 때고 타듯이)
네 저는 이게 제일 효율적이라고 봅니다 ^^
선생님, 현주간지에 거미손책 내용까지 포함되어 있나요?
1, 2월은 거미손 개념 강의들 위주로 되어 있고요. 3월 이후부턴 EBS 연계 집중이고 모든 지문들은 거미손 분석법들의 방법들이 모두 들어가 있습니다.
체화되고 난 다음엔 구조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내용 이해에 집중해야 하죠.
지문에서 어떻게 표기할지 막막했는데 자료로 도움받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수강생은 아닌데 저 표기법으로 기출,사설지문들에 혼자서 적용시키면 되겠죠?
거미손 구성이 기출지문들을 저 표기법으로 어떻게 읽어나가지에 대해 다루는 건가요?
네 거미손 시리즈, 현주간지 교재들은 저 방법들을 그대로 적용하여 상세 해설을 덧붙여 뒀습니다. 저 정도 표기만으로 충분히 잡히실 거에요.
이해의 범위는 어떻게 정해야하나요 ㅜㅜ 계속 지문 읽다가 쓸데없는 부분 이해하려고 끙끙거리면서 시간을 엄청 낭비하는 거 같은데 어떤식으로 공부해야 이해의 범위를 정할 수 있을까요..?
그걸 다음 칼럼에서 준비해볼게요. '금두뇌가 아니어도 이해하는 법' 시리즈 연재 해보겠습니다.
아 감사합니다 ㅜㅜ
1. 고2떄까진 1~2등급 받다가 고3때 처음으로 시간부족 떄문에 3등급을 받았는데
구조독해를 통한 분석 열심히 진행하면 정확도와 시간 둘다 잡을수 있을까요?
2. 거미손로 오늘부터 진행할 생각인데 처음 시작할떄 참고할만한 조언같은게 있을까영?
네 시간이 부족한 경우에는 연습때도 시간이 부족하지 않게 연습이 되었어야 합니다. 연습때는 한 번도 시간 안에 풀어본 적이 없으면서 시험장에선 될 거라는 기대는 금물이죠.
또, 그렇기 때문에 수업을 듣고도 시간이 줄지 않는 강의는 지금은 재고해봐야하는 시점이기도 하고요.
제가 강조하는 포인트들 보시면서 풀어보고 해설도 보시고 분석도 해보시면 1회독, 2회독하면서 보이고 이해하는 것들이 달라지실 거에요.
일단 제방식대로 풀고 >
교재 내용대로 지문에 표시하며 분석하고 > 해설보는 방식으로 진행해야되나요?
아니면 처음 풀때부터 교재방식대로 지문에 밑줄 그으면서 하는게 좋을까요?? 시간도 재고 푸는게 좋겠죠?? 서점갔다가 교재 방금 구매해서 어떻게 하는게 가장 효율이 좋을까 궁금합니다 ㅠㅠ 하루 두지문 분석할 계획입니다
맞아요 실전 시험장에서 어중간한 구조독해를 한다? 아무이해도 못하고 그냥 받아만 쓰게 됩니다.
민철게이야....
선생님 혹시 지금 시점에서 거미손 시작하는건 조금 촉박할까요..?? ㅜㅜ 다른쌤 현강 다니고 있긴한데 좀 부족하다는 느낌이라서요ㅠㅠ... 빡세게 하면 6평 전까지 체화 가능할까요?
3모 2등급 4모 4등급..나왔습니다ㅠㅠ
사다리 비유에서 온몸을탁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