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그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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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에는 그리마가 두세마리 산다.
이놈들은 지네처럼 생겼고 다리가 여러 개 달린 놈들인데, 머리가 좋고 민첩하다.
자연계의 포식자이면서 스캐빈저-즉 시체까지 먹어치우는 놈들인데, 곤충이 보이면 퍽 하고 튀어올라 덮쳐 독침을 쏘아 죽인다.
이 녀석들의 미덕은 소수 정예로 우리 집의 바퀴벌레들을 몽땅 잡아먹고 시체까지 먹어치웠다는 사실이다.
게다가 앞으로 개미나 날아다니는 바퀴가 침입하더라도 이녀석들에게 척살당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비주얼은 다소 흉측하지만(그래도 어린 놈은 귀엽다.) 그래도 바퀴벌레보단 훨씬 낫다.
다만, 실수로 만지거나 밟기라도 하면, 그 독때문에 고생좀 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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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거 들어봐씀!ㅋㅋ 진짜 바퀴벌레 같은 것들 다 잡아 쥑인다고 하더라구요 ㅋ
시체도 청소하니 일석이조
그리마가 뭔지 몰라서 네이버에 쳤다가 이미지보고.......흠칫
귀엽져..
......네?!
얼마나 77ㅣ여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