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학습에 관한 조언 4- 만일 암기는 잘되어있는데 자료를 해석하지 못하겟다면?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717332
오늘은 간단한 조언입니다.
종종 "정말이지 선택지가 뭘 말하는지 다 알겟는데 도저히 자료가 뭔 말을 하는지 모르겟어요!!" 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은 이러한 특징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음. 일제 후반기에 궁성 요배를 시키고 창씨개명을 시켰다는 걸 알겟어. 그런데, 창씨개명이 무슨 뜻이지?????"
"흥선대원군이 은결을 색출했대.. 근데 은결이 뭐지????"
"대한제국에선 광무개혁때 지계를 발급했대.. 근데 지계가 뭐지?"
이럴 경우, '지계' '은결' '창씨개명'을 그대로 써주면 그분들은 잘 맞습니다.
그러나 은결을 "숨겨진 토지" 창씨개명을 "내 오래된 성을 버린다" 지계를 "최초의 근대적 토지 문서"라고 빙빙 돌려버리는 순간
해석을 못해버리게 됩니다.
그런데 평가원은 자주 그럽니다.
대놓고 퍼주기 싫은거죠.
2012년 수능에서 창씨개명과 관련된 문제가 하나 나왔습니다.
예상과 달리 오답률이 꽤 높았습니다.
왜냐고요? 대놓고 "창씨개명"을 안쓰고 빙빙 돌려버린 거였죠. 게다가 힌트를 뒤에서 슬쩍 찔러주는 바람에...
고난도 문제를 만들때도 이 방법을 씁니다.
약간 세부적인 개념을 빙빙 꽈버리면 즉각 오답률 50%짜리 문제가 떡하니 나오거든요.
결론: 그냥 막 외우지 말고, 자신이 외우는게 뭔지는 알아둡시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경제 ㅋㅋ... (원래는 그냥 좋아요 눌러달라는 내용이었음)
-
근데 n제 실모 벅벅만 해서 큰 도움은 안 될 수 있어용
-
넣으려고 하는곳이 다 2합인데 3개만 공부해도 될까요? 아니면 그냥 다하는게 좋을까요
-
누군가는 저장한다는 말에 소름돋음 근데 또 하면 어쩔 건데 싶기도 하고
-
사회 악명을 하도들어서 올해 고사회 설사회 연사회 고려 아예안한듯..
-
진학사 리포트 보기전이랑 실지원이랑 거의 비슷하면 실시간 등수로 내 위치 봐도 됨??
-
. 7
-
멜론 1% ㅇㅈ정도는 하고 얘매 풀어줘야함
-
시대재종 들어가실 분들은 수학 수업은 한 두 쌤에만 집중하는 게 좋습니다 0
쌤들 중에 별로인 쌤들이 없다 하더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세 쌤 중 한 쌤 같은 경우는...
-
과기원 정시컷? 0
고속성장 보고 유니스트 지스트 썼는데 작년에 고속컷에 비해 실제컷 어땠나요?...
-
수능끝나고 한거 4
운전면허따기(5트만에 붙음ㅠㅠ) 면접 학원다니기 컨설팅 운동 롤 피시방투어 술먹기 ㅁㅌㅊ
-
서울대사범특) 1
일반과보다높음
-
강추해용
-
저 수학 3등급이고 지구 노베임 ㅎ 손탹과목 상관없는디 전 언 확 사 지임 ㅎ...
-
스파게티 원래 안먹는데 이건 맛잇네
-
재수 망해서 꿈 버리고 취업루트 타버린 김에 제대로 취업깡패 되보려고 하는데...
-
26버전이요! 작년꺼 있어서 25 기출들만 뽑아서 풀라는데 지문 리스트 있으시분...
-
아이묭 콘 2
꼭 가야겠어 오래된 생각이다..
-
틀딱 ㅇㅈ 9
아저씨 브이 잘하지
-
전적대 11월달(수능보기이전)에 재입학 신청했는데 올해 수능 잘봐서 옮기거든요....
-
예전에 어쩌다가 인스타에서 알게 된 사이버친구 중에 나보다 어린데 투자로 자산...
-
목표는 일단 높게 잡아놓을라고 하는데 차이 많이 나나여
-
언매 확통 사탐입니다. 일을 하면서 주경야독으로 공부했고, 대학에 가서는 과외를...
-
전 672예상함뇨
-
셈퍼 에리카 0
유사하게 나오나요??? 재수생 한양대 점공
-
기만에 속지말자..
-
국어 수학 영어(?) 생각중인데 백분위 96,100 영어 1인데 국어:실력 자체가...
-
나군 약대, 설대는 스나인 점수고 다군은 쓸거 성글경 밖에 없고 지균 같은거 덕분에...
-
뭔말임
-
ㅇㅈ메타 시작 1
눈팅히히
-
아어렵다 시대재종 국어수업 못따라갈거같음 수학쌤이 별로면 어떡하지 컨텐츠 많음...
-
ㅈㄱㄴ
-
학교 안가고 온라인으로 바로 할 수 있나요?? 지도교수 찾아가서 도장받고 그런거 없나요..?
-
대구를 갈까 15
복불고기 뭔가 궁금한데
-
롤 배우기 계획 짜다가 27
고1되는 남동생이 자기 누나가 타락의 길로 가는건 안된다고 말리더라 평소 치고박고...
-
빠르게 삭제하고 튀어도 좋으니 한번만 용안을 보여다오
-
ㅇㅈ 3
머플러와 시집과 파키푸스
-
작수 언미물생 13321 백분위로는 96 81 3 94 99떴습니다. 미적은 27...
-
문학 김상훈 쌤이랑 김승리 쌤이랑 비슷한가요 고3이라 시간이 없어서 두 분 어떠신지 말씀부탁드립니다
-
현우진T 뉴런 1
뉴런 하루에 몇 강씩 들으셨나요?? 띰 하나를 하루에 다 들으려고 하면 너무 많을...
-
문제 풀이법이나 유형별 훈련을 시켜주는 쌤이 있고 문제 독해법을 알려주고 태도...
-
실력문제가 아니라 내가 아는걸 모르는애한테 설명하는게 어려운듯 ‘잘하는거’ 랑 ‘잘...
-
투표 감사합니다 10
투표 감사합니다 오늘 18시 세븐틴 유닛 부석순 신곡 많관부.
-
재수생 공부량 0
국-씨뮬사설, PEED100 (문학+독서3권) 수-3개년 기출, 드릴+워크북...
-
우주공간에, 단위 반지름으로 주어진 몇 개의 행성이 있다. 각 행성의 표면에 그...
-
씨발!!! 한양대갈 수 있는데 중앙대 가게 생겼네!!!
-
2023년 9월 성대 수시 지원 But 당연히 불합 (당시 6광탈이었어서 합격자...
-
있진 않겠지 흐흐흐
-
미국 어딘가의 사막같이 황량하고 도로 하나와 표지판 두어개를 제외하고는 아무것도...
다음번 조언이나 답변으로 대답해주셧으면 하는게 잇습니다 전근대사부분은 어느정도까지 알아야할까요?? 정치쪽에서는 70퍼의 선이 보인다면 문회쪽에서는 30퍼센트의 선까지 밖에 안보입니다 여기서 선은 어디까지 봐야한다는 선입니다
참고하도록 하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