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US&S [297933] · MS 2017 · 쪽지

2013-06-16 19:19:10
조회수 6,985

교사가 꿈이 아니면 절대 교대 오지 마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711452

저도 어쩔 수 없이 교대 오게 된 케이스인데요..


그냥 제가 여기서 뭐하나 싶을때가 너무 많아요

차라리 1년을 더 했거나 아니면 다른 대학을 갔으면 하기도 하고요...

교대에서의 수업이라는것도

교대 목적이 초등 교사 양성에 맞춰져 있어서

흔히들 생각하는 대학 강의와는 전혀 딴판이고요...

여러분이 생각하는 대학생활과는 전혀 멀어요...

교대 생각하시는 분들은 다시 한번 자신이 정말로 교사가 되고싶은지 생각해보시는게 더 좋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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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능은한번만 · 440336 · 13/06/16 20:13

    어떻게 별로시길래..

  • 샤대14학번 · 364357 · 13/06/16 20:45 · MS 2011

    진짜 맞는사람만 가세요.. 1년 다니다가 뛰쳐나와서 삼수생이 됬네요..

  • 수능은한번만 · 440336 · 13/06/16 21:32

    꿈은 비행기조정사인데 시력으로 인해 좌절 했고요..
    딱히 다른 꿈이 없는데 그렇다고 꼬마애들이랑 생활하는게 꺼려지진 않고 무엇보다 집안 사정이 지금 어려워서 안정적인걸 원해서 교대를 생각중인데..
    어떻게 별로길래 그러신가요?
    자세히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샤대14학번 · 364357 · 13/06/16 22:51 · MS 2011

    물론 제가 1학년만 다니고 나오기는 했지만 수업이 거의 고등학교4학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요..
    거기다 제가 너무 싫었던건 교대생의 대부분이 안정적이고 공무원이다라는점을 보고 들어왔기 때문에 뭔가 생산적이고 발전적이고 도전적인부분이 없고 현실에 안주하고서 매일 술만먹고 놀기만 하는점이었어요.
    (물론 저도 거기서 같이 놀아서 할말은 없지만... ㅋㅋ)

    그리고 여초사회에서 평생 살아가야된다는점도 적응하기 힘들었구요..
    결론으로 말씀드리면... 안정적으로 교사의 삶에 만족하고 사실 자신 있으면 가세요..
    제가 좀 부정적으로 말하기는 했지만 교대 사람들 좋아요.
    도전보다 현실에 안주를 원하신다면 추천드려요.

  • 수능은한번만 · 440336 · 13/06/16 23:33

    저와 같이 안정적인걸 보고 오는 사람들이 많으니 그럴 수 밖에 없겠군요.. 조언 감사드려요

  • 배추벌레 · 330872 · 13/07/23 16:51 · MS 2010

    음..공사 해사 다니다 오신분 계세요..
    다른교대 분위기는 어떤지 모르겠는데. 저희는 모두 좋은 분위기라...재미있는 대학생활중입니다.
    즐기기 나름인것같아요. 저희과에는 의대포기하고 온애도 있고...아무튼 스펙트럼도 다양하고 가치관도 다양해요.

    물론 아이들이 좋아야 하는건 필요조건이구요. 전 반대로 다른학교 다니다가 교대간것인데
    분명 일반대랑 다른면이 있긴한데..뭐랄까 조금더 따듯한 맛이 있어요 ㅎㅎ; 이건 진짜임
    애들 대부분 착하고 ..뭐라하지 화목하다하나

  • 새싸기 · 377386 · 13/06/16 23:55 · MS 2011

    저도 수능 망해서 교대에 왔는데요 ㅋㅋ
    그냥 고등학교라는거 엄청 공감되네요 ㅋㅋㅋ 다른게있다면 거기서 더 무기력하다는거?..아무래도 거의 대다수는 같은 길을 걷게 되고, 딱히 별 다를 목표가 없으니까요.
    진취적인 제 성향과는 맞지 않는다는걸 절절히 느끼면서도 여자란 이유 히나로 저는 교대에 머뭅니다. ㅜㅜ 물론 제가 용기없어서이기도 하지만요.. 교대는 머리좋고 욕심많은 사람들보다는 성실하고 선한 사람들이 오는게 맞는 곳 같아요. 그만큼 사람들은 엄청 착하더라구요 ㅋㅋ

  • 수능은한번만 · 440336 · 13/06/17 00:42

    답변 감사드려요.. 그래도 캠퍼스 생활 재미는 있나요?

  • 새싸기 · 377386 · 13/06/17 00:49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댓군 · 341438 · 13/06/17 06:40 · MS 2010

    교대 다니는 친구도 비슷한 말을 했던거 같네요

  • 밍주몬 · 448973 · 13/06/17 07:28 · MS 2013

    글쎄요
    전 인서울사립대학다니다가
    자퇴하고 재수하는사람인데요

    막상종합대학다녀도비슷하다고느껴서요..

  • 이키루 · 386930 · 13/06/17 09:23 · MS 2011
    회원에 의해 삭제된 댓글입니다.
  • 이키루 · 386930 · 13/06/17 09:23 · MS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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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석의 갈등 · 243365 · 13/06/19 19:54

    특히 남자가 나이 먹고 하기 좀 그런 것들이 커리큘럼에 꽤 많죠.. 하는 일도 그렇고..
    안정성이나 대우만 보고 할 직업이 아닌 듯

  • onelove · 310289 · 13/06/22 00:47

    안정성과 현실안주..아.. 교대가 땡긴다 ㅋㅋ

  • 이키루 · 386930 · 13/06/22 18:13 · MS 2011

    교대 거지같은 교수들 많지만 학점에 목매지 않아도 되서 그거많은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