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면서 느끼는 비문학 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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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문학은 백날 인강 듣는 건 소용 없고 어느 정도 읽는 방법을 배웠으면 졸라 많은 지문을 접해보는게 좋은 듯.
사설 교육청 기출 다 잘 풀겠다는 마인드로.
모든 문장에서 모르는 뜻 없이 뚫어보겠다는 마인드로
정말 재수할때 띵 하고 충격 받은 건
단어 뜻 하나 정확히 모르는데 문장을 어떻게 이해하고 문단을 어찌 이해하고 지문을 어떻게 이해하냐 임..
잘 모르겠는 지문,문제 생각보다 어휘 문제인 경우가 많음.
근데 이걸 현역때 인정을 안 함. 공부는 자기객관화에서 시작하고 항상 겸손해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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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김동욱 선생님 강의 방식인가요??
그쌤 인강 들어본 적 없어요ㅋㅋㅋ그냥 강대쌤이랑 시데쌤들 교재랑 상담 토대로 공통점을 찾았더니 그러더라구요
우리가 문학 개념어를 따로 정립하는 것도 단어의 의미에 더불어서 판단 기준을 세우는 거라 생각해요!
그게 김동욱 아닌가요??
그 쌤은 안 들어봤지만 글을 너무 몰입해서 읽는 건 비추에요..적당한 선에서 개념의 위계를 세워주고 읽는게 좋은 거 같아요. 그렇지만 다 읽고 분석할때 내가 모르는 어휘나 딱 설명할 수 없는건 한 번 찾아보고 가는게 좋아요. 시데쌤도 가치부여,의미부여 같은 어휘가 명확하지 않을땐 찾아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어요! 강대쌤두요
ㄹㅇ...
제가 자주 쓰는 말이 있습니다.
"언어의 한계는 세계의 한계다"
언어의 사유 수준에 따라 받아들이는 능력은 천차만별입니다. 같은 글을 보고 생각할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지는 것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스킬보다 '잘, 효율적으로, 빠르게 읽는 법'을 강조합니다
참고) 저 말은 비트겐슈타인이 한 말이다.
맞아요! 단어 뜻을 내가 얼마나 이해하고 사고하냐에 따라 읽는 수준이 달라지더라구요.
와 이거 정말 맞아요.... 재수하면서 지금 뼈저리게 느끼는 중... 나름 어렸을 때부터 책 진짜 좋아했고 찐문과형 인간이라 어휘력이 괜찮다고 생각했는데 완전 착각이었어요....
맞아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