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사서독 [383625] · MS 2011 · 쪽지

2013-04-03 23:53:16
조회수 262

그지 같은 만두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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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에 만두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왕만두 하나에 1천원...

맛이 괜찮아서 종종 사먹습니다.


근데 여기가 좀 짜증나는 게,

만두가 고기만두, 김치만두 두 개가 있는데,

고기만두가 인기가 많아서,

저녁이 되면 고기만두는 다 떨어집니다.


근데 저녁에 가서 고기만두를 달라 하면,

알았다고 하고 꼭 김치만두를 주는 겁니다.

전 대부분 집에 싸와서 먹기 때문에,

집에 와서 포장 뜯고 나서야 그게 김치만두인지 아는데...


오늘도 그러네요.


오늘은 심지어 사기 전에,

"고기만두 남았나요?"

물어보기까지 했습니다.

주인 아줌마가 분명히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3개 사 왔는데,

3개 다 김치만두네요.


내일 가서 한바탕 퍼부어야 겠습니다.

무슨 장사를 이따위로 하는지... -_-;;


진짜 짜증 나네요.

없으면 없다고 말해야지,

장사를 개같이 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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