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 6->1등급_문학 푸는 법 #1.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6424383
여러분들의 질문과 사례들을 보면서 생각보다 국어를 힘들어하는 수험생들이 많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보내주신 쪽지와 댓글들을 보니 ‘문학’에 대해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선 쉬운 문제부터 어떻게 ‘실전적으로 생각’했는지 보여드릴까 합니다.
이 방법은 절대적인 것도 아니고, 국어는 각자의 스타일이 있는 법이 무조건 이렇게 풀어라!라고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어요.
그럼 수험생 여러분들의 성공을 기원하며, 짧게 문학 푸는 방법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1분정도 시간을 가지고 아래의 문제를 풀어보세요.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2020 수능인데요. 1분의 시간이 짧았던 분들도 계시고 길었던 분들도 계실겁니다! 우선 문제를 풀어본 것 자체가 굉장히 수고하셨어요~
문학 문제를 접근하는 패턴은 쉽게 다음과 같이 생각하면 됩니다.
1. 주어진 작품에 대한 긍정/부정 파악 (긍정/부정을 파악하는 범위는 작품 전체, 인물, 소재 등등 다양할 수 있어요)
2. 선지에서 판단해야 하는 단어 뽑아내기
3. (심화 문제의 경우) 다른 판단 기준 뽑아내기
위의 세 단계가 제가 문학을 접근하는 ”패턴”이었습니다!
빨간 줄 쳐진 부분은 한국말로 읽으면 어느정도 긍정/부정 판단이 가능한 포인트들이예요. 지하철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한국어 발음으로 어진 영어’를 읽는 것처럼 읽어보면 좀 편하게 이해하실 수 있을거예요!
1. 술이 익는데 벗이 없겠냐? (아, 술 마신다는 이야기구나...그럼 긍정!)
2. 흥미가 깊어간다 (흥미가 깊어간다니....긍정!)
3. 경도 좋지만 생리가 괴롭겠냐? (먼가 괴롭지는 않다는 뜻이군...긍정!)
이런식으로 작품의 긍정/부정을 파악하고.
선지를 볼게요. 참고로 전 <보기> 안 읽었습니다. 시간을 최소화하기 위해서요! 선지를 빨리 읽으면서 “내가 판단해야 하는 부분”을 찾아냈어요. 이미 문제를 풀 때, 저처럼 눈에 띄는 단어들이 보이신다면 그 부분에 집중력을 높여보세요. 그럼 시간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될거예요.
빨간색으로 표시한 부분을 먼저 볼게요!
1. 풍요로운 결실
2. 여유
3. 풍족함
4. ?
5. 고단함
혹시 여기서 이상한 점을 느끼신 분 계신가요? 그렇다면 이미 어느정도 공부가 되신 분 같네요. 우선 4번 같은 경우 처음에는 잘 안보이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보류해두었고........저는 5번에서 강력한 시그널을 받았습니다.
아까 대략적으로 A부분을 보았을 때는 “긍정”의 방향이었는데, 5번의 고단함같은 경우 ”부정”의 방향이었거든요.
그래서 저는 문제를 풀 때, 5번을 빠르고 확신있게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
저는 ”1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라고 가정하고, 정해진 시간 내에 최대한 정답률을 올릴 수 있는 풀이 방법을 선택했습니다.
만약 제가 10분정도 남았다면 ‘파란색으로 동그라미 친 부분’까지 하나하나 찾아볼 여유가 있었겠죠.
하지만 기출을 많이 공부해보신 분이라면, 문학에서 “긍정vs부정”이 얼마나 객관적인 판단인지 느끼실겁니당~~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짧게 쓰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길어졌네요 ㅠㅠ 더 설명하고 싶은 부분이 많은데 너무 길어져서 다음에 시간이 된다면 또 써보겠습니다!
궁금한 점이나 이해가 안되는 부분은 댓글이나 쪽지로 남겨주세요~
그럼 수험생 여러분 화이팅!!!
0 XDK (+10,100)
-
10,000
-
100
-
안녕하세요. 피오르 컨설팅입니다. 며칠 전 기회균등 프로젝트에 관해 글을...
-
6월달부터 수학을 시작해서 정승제 수꼭필+짱쉬운수학 상 >개때잡 수1+쎈...
-
방금 상담을 해주면서 한 말을 적어보려 합니다. 여러분의 자존감 상향을 기원합니다....
-
아 참고로 지방 인문계 입니다 ! 1.건국대 지리 or 경기대 러시아 택 1...
-
제 점수보면 그런거 같긴 한데.. 일단 틀리는 유형이 세가지가 있음 (1) 단어를...
-
매일 오후 11시부터 스트리밍으로 대입상담해주시는 분인데, 지금 하고 있으니까...
-
게시판 0
아니 나 글쓰면 왜 게시글 모아보기에 안보이는거야 ??? ㅜㅜ
-
이길여종합대학 컴퓨터공학 vs 한국항공대 소프트웨어학과 제 꿈은 프로그래밍...
-
열심히 했는데 결국 수능때 또 미끌어졌습니다 집안 사정이 사정인지라 더 이상 공부는...
-
아테나 컨설팅 0
컨설팅 대기인지 아닌지 어디로 알아봐야하나요 메일보냈는데 아무연락이 없어서요
-
현재 저는 20살이에요, 고졸이구요. 재수생도 아닌 굉장히 주변인 같은 상태에요....
-
안녕하세요? 정말 오랜만에 오르비에 들어오네요. 연대 상대에 재학중인...
-
3모고조진 현역 구제해주실 천사분...진심어린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글 꼭 읽어봐주세요.. 11
...1학년떄부터 야자를 했지만 제대로 한적도 없으며 의지또한 약하고 무언가를 할때...
-
무료로 문과 주요대 수시, 정시도 라인잡아드립니다. 학종, 논술, 모의고사 등등...
-
그 올해 여름쯤인가 성폭행 피해자신데 가족분들도 막 조롱하시고 그래서 맘고생...
-
평가좀... 0
there(ㅈㄴ) 6칸 추합 here(ㅍㅇ) 64% 괜찮은가요? 이거 안정이어야 하는데...ㅠㅠ
-
현 고3이고 재수로 마음잡았습니다. 질문에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자세한 것은...
-
오르비 샘들 제외하고요 그분들은 이미 알고있는 사람들이라서... 그분들 제외하고 또...
-
11.17 수능 당일 가채점을 한 뒤, 방문을 닫고 2시간 동안 창밖을 보며...
-
이과 재수했는데 작년이랑 등급이 똑같네요.... 어디가죠? 5
22222뜨네요 다 예상 1컷에 1-2점 모자라요..... 물1 지2봤는데...
-
국어 정말 뭘 어떻게 할지 멘붕인 상황입니다. 도와주세요..간절합니다. 2
6,7,9,10 모두 3등급 컷에 걸쳐있는 상황입니다. 마닳을 좀 늦게 시작했는데...
-
고2 문과생입니다. 지방 교육특구(?) 일반고 다닙니다. 고2 모평성적이 뭐그래...
-
현역 수능 46424 이번 6평 34334 이번 9평 43443 9평 수학도...
-
23살 군필입니다 4월부터 공부 독학재수학원에서 공부하고 있는데요 한다고 했는데...
-
지2하려다가 그냥ㅇ물리처음부터다시시작하려는데 차영쌤들을려교하거든여 개념강의듣고 바로...
-
17살입니다 이과수능준비관련해서 상담해주실분있으신가요 0
쪽지해요!
-
혹시 고등학교 자퇴하신분 있나요 학교부적응 이런쪽말고 0
질문 좀 할께요 ㅠㅠ
-
제발 ㅠ
-
문과에서 이과로 0
작년 수학 a형 다 맞은 정도의 학생이270일 수학 빡세게 하면 2등급 정도 확보가능 하나요?
-
안녕하세요 다름이 아니라 대학교 발표가 나고 선택을 해야 되는데어느 대학을 선택해야...
-
안녕하세요. 22살 삼반수가 현재 끝난 남자입니다. 수능을 준비하는동안의 고된...
-
서성한 절대 불가능인가요?? 과 상관 없어요ㅠㅠ
-
독학재수를 할 생각인데요..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어머니 께서는 1월1일부터 다른...
-
정시 1:1상담하고싶은데 대충 알아본 바로는 진ㅎㅏ ㄱ ㅅㅏ, 이투스, 유웨이...
-
저는 특목고 출신 재수생입니다. 입학 당시에는 선행에 뒤쳐진 만큼 다른 친구들보다...
-
저는 문과성향 이과학생입니다... 1학년때 문과였다가 2학년때 이과로 돌리는 바람에...
-
드물지 흔할지는 모르겠지만.. 1학년 내신5.5 2학년 4.8 3학년 1.5 이걸로...
-
저는 대전의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고3학생입니다. 중학생때부터 꿈이 수학교사였고...
-
현재 예비 고2 인문계열 학생인데 모의고사도 목표 대학만큼은 못 미치고 내신은...
-
약대 준비하려고 하는데요 대학좀 봐주십사 부탁드립니다. 6
성대는 지금 자연과학 질러야 하고이대는 컴과 추합으로 될것 같고요시립대는...
-
전화찬스 가능한가요? 계명대식 963입니다
-
대면 상담 받으려고 예약했는데 이게 괜찮은 건지 모르겠어서요.. 받아보신 분들 말씀...
-
이제 예비고3인 이과생입니다 그런데 이제와서 어떡해야할지 정말막막하네요 모의고사...
-
설대 일반고대 2개연대 2개이렇게 5장 쓴 상태입니다.수능은 과탐 2과목...
-
고대보건행정 아니 이제 바뀌어서 보건정책관리학부에 대해 아시는 분 좀알려주세요...
-
원래 상위 10개대학 경제, 통상쪽으로 다 쓰려고 했어요. 그런데 언니가 수시...
-
안녕하세요 현재 이과 재학중인 고2 학생이에요. 내신은 국영수물리지과 32523...
-
수시 지원에 관하여 고민이 있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0
저는 외고에 다니고 있는 문과고3학생입니다제가 이번에 수시 지원에 3논술 1서류를...
-
안년허세요 이번에 수능을 본 스무살인데요... ㅜㅜ 제가 원라 유월 구월 각각 3...
-
수능이 끝난지 꽤 되어서 다소 늦긴 했지만.... 평소에 시험볼때나, 모의고사볼때는...
ㅋㅋ
어캐했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