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학습에 대한 조언 2- 끝부분, 무시하니?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640972
-----------------------------------------------------------
우리는 항상 맨 끝에 가면 집중력이 쭈르르르 내려갑니다.
맨 뒷단원은 보통 쉽고, 또 시험범위에 안들어 가는 경우도 많고, 이제 곧 겨울방학! 부왁ㅋ 으로 들떠 간과하기 싶습니다.
그,러,나. 한국사만큼은 그려셔서는 아니아니 아니되오!!
오늘 다룰 부분은 수능특강으로 따지면 20강, 경제성장과 통일노력 입니다.
그중에서 북한사를 제외한 경제, 사회, 문화파트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학생들이 의외로 이 부분은 잘 안보는 경우가 많더군요.
설마 이런게 나오겟어? 라고 말이죠.
사실. 국사나 한국 근현대사에서 이부분은 거의 안나왔습니다.(저도 이 부분을 기출로 풀어본 기억이 없네요..13수능 국사 보고 깜놀했다는..)
하,지,만 이미 13년도 수능 국사 8번에서 보다싶이 본격적으로 평가원은 뒷부분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게다가, 여러분은 한국 근현대사나 국사를 공부하는 게 아녜요.
한국사를 공부하는 거지요.
서울대 필수 과목이 아니었던 한국 근현대사, 어차피 전근대사에서 고난도 뽑아내고, 근현대사에서 어렵게 나오면 근현대사 선택자와 비선택자간 유불리가 크게 나녀서 못 냈던 국사랑은 다릅니다.
결국, 수틀리면 또 이부분이 나온다는 거지요.
문제는, 그럼 어떻게 공부해야 할까요?
이 많은(의외로 내용이 있습니다) 내용을 단순히 아 이건 이거다 이런식으로 외우는 학생이 간간히 눈에 띄어 참 가슴이 아픕니다.
현대 경제중 고난도, 현대 사회,문화는 99% 시대상( 당시 정권의 정책이나 그무렵 있었던 일들)을 물어보지, 그 자체를 물을 수 없습니다.
왜? 교과과정에선 이런 일이 있었어~ 로만 나오지 이런 일이 정확히 무엇인가?는 배우지 않으니까요.
고로, 2013 수능 국사 8번 문제처럼 시대상을 알수 있는 지문을 던져주고 선지속에 사회,경제,문화를 넣거나(물론 이문제3,5 선지는 교과과정 외이긴 합니다;;)
밑에 문제처럼 거꾸로 내는 수 밖에 없다 이거죠.
1. 밑줄 친 이 무렵에 볼 수 있는 장면으로 옳은 것은?
경제 개발 계획이 추진되면서 산업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었다.
농촌 인구가 도시로 이동하면서 농어촌 인구는 크게 줄어들고 도시
인구는 급격히 늘어났다. 이는 농촌 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도시의
빈민 문제, 주택 교통문제들을 가져왔다. 이 무렵 일어난 광주 대단지
사건은 이 문제들과 관련된 대표적인 사건이었다.
① 노사정 위원회에서 회의를 진행하는 노조 대표
② 컬러 텔레비전 방송을 보고 있는 할아버지
③ 베트남에서 베트콩과 싸우는 김 하사
④ 민주 정의당 창당식에 참여한 국회의원
⑤ 고교 평준화 소식에 기뻐하는 학부모
이 초필살오의 문제를 풀어낼 수 있겟습니까? 문제는 이런 식으로 나옵니다.
지문이나 선지가 뻔한게 나오느냐 아니냐가 문제의 정답률을 가르겟죠.
이미 기출에서 평가원은 암시를 한 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선택에 따라 1등급이냐 2등급이냐, 서울대를 가느냐 못가느냐가 결정될 것입니다.
제.발! 구석구석, 교과서나 수능특강 단 한 글자도 허투루 넘어가지 마세요.
허투루 넘어간 데서 변별력 잇는 문제가 나옵니다.
다음 편에선 한국사 학습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갖고있는 착각을 깨주도록 하겟습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슬프다 0
인생이 왜 이리 기구할까
-
꾸미고 살아야지 2
꾸미지도 않으니까 개병신앰생같음
-
+ 잘생기기까지 했으면 더 좋겠음
-
멋있는 사람들이 대학을 갔던 거였구나 나는 아직도 못났어
-
90점 후기 : 3점 두개나 틀리고 앉아있네
-
현재 저의 상황: 내신1모고언매틀린적없음 국어모고고정1 인데요 아무래도 수능때까지...
-
계산 진짜 할말이 없네 문제 자체 발상은 쉬운데 계산으로 난이도 끌어올린 문제가 너무 많음...
-
반수생인데 이번에 과탐에서 사문으로 바꿔가지고 .. 인강은 일단 듣고있는중인데...
-
불편한밤 되세요 6
-
자꾸 쳐다봄… 5
독재인데 스탠드책상에서 하면 사람들 공부하는거 보이는 구조로 되어있는데ㅕ요 진짜...
-
추천해주세요
-
문학 개념어 마지막 질문입니다 쫌 나올만한것들로만 추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법은...
-
좀 위험할까요 조건에 맞는 경우를 하나하나찾아보면서 논리적으로 풀기보단 조건을...
-
N제에요.?
-
어느쪽이 나을까요
-
뉴런 굳이 6
강의 다 볼 필요 없이 책만 쭉 훑으면서 시냅스 풀고 이해 좀 안되는 부분만 강의...
-
이과임 생지이고 유전 못해서 사문런할까 생각중 고대 붙을 확률이 얼마나 되나.....
-
https://youtube.com/shorts/-MzmIWZH7CY?si=XfXhb...
-
8월 계획 1
일클 완강 국어 실모 1등급대로 끌어올리기 킥 수1수2 워크북 끝내기 기출생각집...
-
낮에는 그래도 ㄱㅊ은데 한 9시 이후로 맨날 자살생각 듬 와이렇노...
-
해야겠다 여사친따라서 한지했더니 나랑 너무 안맞아..
-
제곧내. 글고 육군보단 공군이 나을라나요 카투사 지원할랬는데 ㅠ
-
n수생인대 넘 외롭
-
네 마음이 너를 앞질렀기 때문이야.
-
문학 개념어 재질문입니다 우선 최근 20년간 기출에 나온 ~법들입니다 이거 다외우면...
-
내일도 보러 갑니다ㅡㅋㅋ
-
좋아하는 사람이 나야? 우리는 아직 서로에대해 잘 모르잖아.. 이거요
-
그래서 성공보단 성공의 어머니인 실패에 더 관심이 있습니다
-
실패는 없다 4
아직 성공하지 않은 것이다
-
4규 삿다 2
뭔가 엄청난걸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이야
-
펑펑 울고싶은 4
날
-
할수있잖아~
-
지방 일반고인데 내신 3.2임.. 수시 챙기기 싫어서 도피하는게 아니라 죽어라...
-
웃어 이 바보야 0
제발 모르겠니~
-
3월초쯤에 빌드업,드리블 끝내고 기출어시스트 안풀리는 부분만 선별해서 끝내고 그후에...
-
시간 개빠르다.
-
8월의 다짐 2
공하싫
-
8월이 됐군요 1
이런
-
8월은 힘내야지 2
제발..1년만 더 버텨
-
몇시에 끝났음? 마음의 준비 좀 하게...
-
올해는 좀 조용한거같음 약간 노잼 느낌
-
국어 피램 생각의 전개 독서 1,2권 피램 생각의 전개 독서 복습지 문학개념메뉴얼...
-
뉴런 지금 들어도되나요 11
제곧내 이제 거의 기출 끝자락인데 뉴런 듣기엔 볼륨이 너무 크지 않나요...? 스킬...
-
하긴 이거 쓰면서도 디테일한 면에선 내가 너무 부족하구나 하면서 힘들게 썼어서...
-
게스트형 리스너 5
듣는 장르랑 아티스트는 참 많은데 진짜개좋아하는분말고는 다 찍먹수준이라 찐팬들에게...
-
개념강의들을건데 누가좋을까요 다른 사람 추천도 ㄱㅊ
-
현우진 쌤 인강보는데 조금 이해가 힘들어서 겨우 이해하면 문제를 못풀어..ㅠㅠ 그냥...
-
문학 개념어 질문입니다 수능 문학에서 환유법,제유법,대유법 이게 나오나요?
잘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