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채원♥ [399397] · MS 2011 · 쪽지

2013-02-21 16:49:19
조회수 283

부산여행 후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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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돌아왔는데 이제야 글을 쓰네요.


첫날
당일 아침에 서울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시간을 너무나 촉박하게 해놔서, 뛰어가느라 고생 좀 했네요 ㅠㅠ

5시간 30분을 걸린 끝에 드디어 네시가 넘어서 부산역에 도착했습니다.
처음에 예매할때, 풍경도 볼 겸 해서 했는데, 그 정도 시간이 걸리니까 지겹더군요 ㅠㅠㅠ

부산역에서 내려서 바로 지하철 역이 보이더군요. 지하철 역에서 내려서 중앙역으로 갔습니다.
어떤 분이 간짜장 한 번 먹어보라해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까 '화국반점'이라는 곳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거기로 찾아갔습니다. 가서 간짜장이랑 탕수육을 먹고 싶어서 탕수육 소짜도 같이 시켰는데, 간짜장은 맛있었는데, (후라이가 위에 나오더라구요 ㅎㅎ 그것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반숙 헿) 탕수육은 그닥이더군요 ㅠㅠㅠ 바삭바삭한 맛은 없고, 그냥 고기 씹는 느낌 ㅠㅠㅠ

식사를 하고 나서 다시 지하철을 타고 남포역으로 향했습니다. 재래시장과 자갈치시장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ㅎㅎ 뭐랄까, 자갈치 시장, 재래시장은 그냥 '걷는 맛'이었던거 같아요 ㅋㅋ
걸으면서 보이는 상인분들이나 진열된 물건들 ㅋㅋ 그리고 자갈치 시장쪽으로 가니까 멀리에 바다도 보이더라구요 ㅎㅎㅎ 그 다음에는 비프거리로 갔습니다. 가서 씨앗호떡도 먹어 보고, 그냥 빙 돌아보다가 왔네요 ㅋㅋ

이후에는 겨우겨우 버스편을 알아내서 보수동으로 갔습니다. 보수동에는 책방골목이라고 해서
헌책방들이 줄줄이 들어서 있고, 계단 넘어서는 카페도 보이는데, 온 시각이 저녁 때 라서 참 아쉬웠네요 ㅠㅠ 벌써 문 닫는 곳도 보이고... 여기저기 찾다가 대우서적이라는 큰 곳에 가서 토플책이랑 텝스책, 경세지략이라는 중국고전 3권 샀네요 ㅎㅎ ( 이 자리를 빌어서 저한테 헌책을 내주신 두 여고생 분들에게 (지금은 대학생이실 수 도 있겠지만ㅎ) 정말 감사합니다 헤헷)

그리고 나서 태종대로 갈 생각으로 택시를 탔습니다.(실은 가는 버스편을 도저히 못 찾아서....)
근데 그게 신의 한 수 일 줄은...헤헷

다음에 이어서 쓸 게요 ㅎ
ps. 꽤나 먼거리에서 오시는 분들은 기차나 버스 말고 그냥 비싸더라도 ktx 타는걸 추천드립니다.
왜냐면 너무나도 지루해요....ㅠㅠㅠ 그리고 시간이 꽤 절약되서 더 많이 구경하실수 있습니다 ㅎ

보수동은 낮에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저처럼 저녁에 오면 벌써 문 닫는곳이 꽤나 되서 구경할 여유도 그닥 없고, 모랄까, 밤풍경은 그닥 별로였네요 ㅠㅠㅠ 
개인적으로 보수동은 계단길이 좋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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