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를 먹는 것이 두려워 진 적이 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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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유를 모르겠고 허무함을 느낀적이 있냐고
국어 강사가 묻더군요. 나이를 많이 먹게 되면 한번 쯤 느끼게 된다고.
그 어떤 슬프거나 감동적인 말을 들었을 때보다 더 울컥했어요.
내 마음 상태를 그대로 읽어준 것 같아서 그냥요
나도 일년 후에는 이딴 거 안 느끼고 20대 처럼 살고 싶다..솔작히 이런 감정 느낄만한 나이가 아닌데...
예전만큼만 밝게 살고 싶다.. 차라리 자기 잘난 맛에 살고 싸가지 없고 재수 없다고 욕 먹는 게 백배 천배는 행복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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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컥 버럭
전 먹는 게 두렵지도 않음 ㅜㅜ 벌써 먹은 게 두려움 ㅜㅜ 망했어요
ㅋ아낰ㅋㅋㅋㅋㅋ 님 앞에선 두손 두발 다 들음 ㅠㅜ 인정 ㅇㅇ
나이라...잘 모르겠어요. 그냥 현재 대학이냐 아니냐 성적이냐 아니냐가 제 정신을 지배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문제를 유예하고 있는것 같아요.. 사회 생활이나 군대나 연애 따위... 아예 신경쓰지 않는건 아니지만 제 머릿속에서 후순위로 밀려난 문제들
이죠.
좋은 마음가짐이다 ㄷㄷ 생각이 쓸데없으이 많으면별로 안 좋은 듯
좋은...마음가짐일까요..
ㅠㅠㅠ
난 초등학교 2학년때 처음 느꼈는데
ㅋㅋㅋㅋㅋ
글 내용을 생각 안하고 이 두 댓글을 읽으니까 뭔가 거시기한 생각이...
대체 뭘 느낀걸까...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요새 느끼고 있는데....ㅠㅠㅠㅠㅠ
ㅠㅠ 일단 군대를 갔다와서 다시 느끼세요...
.......
ㅋㅋ ㅠㅠ
아..안 깝치겠슴다 ㅠㅠ
으엉ㅠㅠ
울지망ㅠㅠ
(키포파가 휴지로 눈물을 닦아준다. 그러자 송중기♡의 표정이 굳어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