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 인강을 들어야할지 말아야할지 엄청난 고민중입니다.ㅠㅠ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571086
예비 고3이고 문과생입니다.
고1때는 모의고사 1,2등급 번갈아가며 받다가 2학년때 문과로 나뉘고나서는 계속 1등급 받았어요.
그렇다고 그렇게 안정적인 1등급은 아니고, 그냥 80점대 정도? 백분위 96~98% 정도?
그정도인데 제가 솔직히 지금까지 수리를 제대로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는 시기는 없었던 것 같아요..
초딩때부터 지금까지 인강, 학원 없이 혼자 개념원리, 쎈, 정석으로 진짜 쌩으로 독학했는데 항상 방학때 선행도 제대로 못하고 학교 진도 힘겹게 따라가다가 시험기간에만 불태우는? 약간 벼락치기식으로ㅠㅠㅠ공부했었거든요..
시험전날에도 '난 볼만큼 봤다' 하는 느낌이 아니라 '아 이거 아직 다 못봤는데..;;' '정석 풀시간 없네.. 망했다' 이런 생각만 들정도로ㅠㅠ원했던 공부를 다 하지 못하고 시험침.
실제로 내신시험은 한번도 1등급 받은 적이 없습니당.. 1등급 근접한 2등급은 자주 받아봤어도 만년 2등급이었어요.
그래서 이번 방학때 개념 다시한번 본뒤 기출 돌리고 수리의비밀 보고 다시 기출 반복해서 볼려고 계획했습니다.
솔직히 저는 지금까지 수리공부를 많이 한편은 아니어서 진짜 그렇게 작정하고 하면 1등급 나올수 있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애들이 다 인강을 보더라구요.
나도 봐야하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계속 생각해봤는데 실제로 제가 개념을 잘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혼자 공부해서 개념이 아주 탄탄한 것도 아니거든요.
그래서 한석원 선생님 인강 한번 들어볼 생각으로 맛보기강의를 봤는데 행렬 단원에서 교환법칙 성립하지않는다, 결합법칙 성립한다, 뭐 이런 얘기들을 되게 오래 하시더라구요.
근데 사실 애들은 학원에서 이미 기출 다 보고 저보다 월등히 공부 많이한 상태에서 저는 굉장히 급한 상황이라서요...
그래서 이렇게 아는 개념을 몇시간씩 인강을 보고 있는게 과연 혼자 미친듯이 문제 푸는것보다 도움이 될지 확신이 안 섭니다..ㅠㅠ 제가 맛보기만 봐서 그럴수도 있는데요..ㅠㅠ
어쨌든 제가 원래 공부하려고 했던 방식은
정석 개념 읽고 유제만 풀면서 빨리 개념 다시 다지기 -> 기출문제 1바퀴 돌리기(맞은 문제라도 답지 보면서 풀이법 비교. 틀린/모르는 문제는 별표해놓고 답지 보면서 이해하고, 안보고 다시 풀어봄. 잊고 있었거나 실수 할만한 개념 노트에 정리) -> 수리의 비밀 -> 기출문제 다시 계속 돌리면서 부족한 점 보충
이건데.. 인강을 보는게 좋을까요? 제가 2학년때까지는 진도+학교 내신 따라가기 급급했기 때문에 기출에 대해서는 지금 굉장히 마음이 급합니다.. 이제 한바퀴째 돌리는 중이고, 그래서 이제와서 하루에 몇시간씩 인강 보고있기에도 뭔가 걸리고....
그리고 제 공부방법에서 조언하고 싶으신 거 있으시면 말씀 부탁드려요..ㅠㅠ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겉으로 보기에는 마냥 성실하게 공부히고 얌전히 말 잘 듣는, 전형적인 선생님한테...
-
수2는 재미있기라도 하고 기하는 단연 최고의 과목인데 수1은 왜 이 모양일까요...
-
국어 23 6모 6등급 23 수능 5등급(국어 공부 거의 안 했다고 봐도 무방함)...
-
동사세사 5050 나오는데 저랑 역사얘기 하실분 구해요
-
앙대앙대 0
중앙대 국문 가려면 정시 백분위 어느정도로 봐야돼용? 6월부터 공부시작햇는데 감이안잡히네
-
친구가 그리말하는데 개소리인거같기도하고
-
[10모 5>수능 1] 수능 한국사 전범위 요점정리(2025 수능대비) 0
구매링크...
-
1500 뽑아도 문젠데.. 군대에 있는데 더욱 더 심란해진다
-
항상 수1 수2를 하다보면 미적분을 오래 안하게 되어서 까먹고 또 그래서 미적분...
-
어케 풂? 진짜 다 구해놓고 마지막에 막히는게 너무 많음
-
수학은 수1 수2 미적 이렇기 과목이 나눠져있잖아 나는 현우진 듣는데 과목마다...
-
왜케 유기하지 자꾸... 근데 수학이 개재밌어서 국어 하기가 싫기도하고... 전과목...
-
내일 무득점할듯
-
택시 탈려고 하는데 잔액이 없거든 근데 후불이라서 당일이 아닌 며칠 후에...
-
.
-
전공의 대표 “병원장들은 거대 권력에 굴복...고소·고발 준비 중” 1
17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이 전국 수련병원장들을 향해...
-
수1은 어느정도 푸는데 수2를 못하겠어요..ㅠㅠ 4등급인데 공통 수1은 21,22...
-
댕신기;;
-
"종일 암 수술해도 쌍꺼풀 수술보다 값싼 게 필수의료 현실" 2
'공공병원서 필수의료 20년' 외과의사…"빅5 병원만 살아남고 필수·지역의료 붕괴할...
-
내가 잘못했어 뽑던 거라도 뽑아줘
-
잠이 많이 안와서 오늘좀 일찍 시작했어욥 05시부터 19시40분까지 쎈 자꾸 틀려도...
-
독서는 김동욱 일취월장 하고있고 문학은 김상훈 문학론 하고있는데 문학론 끝난이후에...
-
수시입시 컨설팅 0
수시 이과 컨설팅 받고 싶은데 입시 컨설팅 추천해주세요
-
고2때 윤사를 안했었는데 3학년 선택과목으로 생윤해도 2학년 때 윤사 했었던...
-
외부생으로 치는게 여간 귀찮은게 아니여 + 자랑질은 수능성적으로 하겠습니다
-
사실 제가 그동안 직장에서 일을하면서 직장 바로 위 사수님이랑 갈등이 있었어요...
-
근데 ㄹㅇ 오르비언끼리 결혼해서 애낳으면 웃기겠다 18
저분은 아빠가 오르비할때 갤주셨던 슈냥님이고 저쪽분들은 칼럼 쓰던 분들이셔! 아...
-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 질문! 유기화학 아시는분… 0
아세트아미노펜 합성 실험을 했는데 촉매를 산촉매랑 염기촉매를 썼거든요? 저는...
-
작수 미적 사문 지구 봤고요 반수중입니다 올해도 미적 사문은 그대로 갈건데 지구가...
-
꿀맛궁디 0
앙
-
동네 영세 재수학원은 다니지도 말고 외부생으로 뭐 응시하지도 말아라 제발 경험담이다
-
시대인재 인문반 기준으로 하반기 한달에 컨텐츠비로만 어느 정도 나오나요?
-
으쌰 으쌰! 진핑아 멀리 안간다 ㅋㅋㅋ 착짱 죽짱!
-
6모 중간1등급(92점)인데 하사십 어렵다는 얘기가 많네요... 드릴 수2같은 경우...
-
4등급이 듣기에 시대 남지현t 확통 서바 정규반은 따라가기 어려울까요? 이미지t...
-
약장 달았다 2
희희
-
수학황들 기출 5
현재 삼반수 중인 사람인데 기출을 재수랑 현역때 애매하게 봐서 다시 제대로 잡으려고...
-
블라 굳굳 6
감사합니다 웹툰이나 ott 미리보기 사이트였어도 똑같이 신고해달라고 했을거에요
-
쌍점 0
쌍점(:)은 대부분 앞말에 붙여 쓰고 뒷말과 띄어 쓴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볼...
-
넵.. 좀 일이 많았읍니다
-
김광현 요새 왜이러냐 세월이 무서워
-
그렇게 느끼는분들 궁금해요
-
사문 문풀 0
문풀 한 번도 안 했어요
-
안녕 2
-
얼른 집가야해...
-
ㄹㅇ임? 방금 앎 왜 바뀐거지
-
6모 공통에서 10 15 20 22 틀렸는데 1등급은 바라지도 않습니다. 드릴 후...
-
높4이상이시면 2
개인차 주의!! 개념기출 할 만큼 했다는 전제하에 빨더텅 하나 사서 하루에 두세트...
-
보통 다들 어떤시험으로 따심??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