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를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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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3에 올라와서 느닷없이 병에 걸렸습니다.
죽을 병은 아니지만 평생 약을 달고 살아야하는
난치병이었습니다. 덕분에 4월에서 10월 초까지 병원에 있다가
1달정도 열심히 공부해서 2 1 1 94 95 받았는데
성대 광탈했습니다 ㅎㅎ
서연고가 목표였는데 지금은 다군 시립대를 목매고 기다립니다.
물론 시립대도 전혀 나쁜 학교가 아닙니다!
평소 절 잘 알던 친구들은 재수하라고 하지만...
제 병이 완전히 낫질 않고 언제든지 다시 죽도록 아파질 수 있는 병이라 겁이 나네요.
솔직히 스스로 만족한다면 재수같은거 생각도 안해도 되지만 학벌 사회라는 인식이 아직 있어서 좀 망설여집니다.
ㅎㅎ 조언을 구합니다!
그리고 추합을 기다리고 계신 모든 분들 잘 되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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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이 재수를 권한다는 것은 그만큼 실력이 아깝다는 것일텐데요. 그렇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다는 것과 재수시의 심리적인 문제와 경제적인 문제 등 감안시 입학해서 하고 싶은 것 준비하시는 것이 더 나을 것 같습니다. 건강관리 잘 하시길---
우선 힘내시구요, 만약에 시립대에 붙으신다면 반수가 나을것 같습니다.
병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생재수를 하기엔 심적으로도 부담이 클테고 건강에도 안좋을것같아요...
반수해서 마음편하게 수능치고 잘 옮기는 사람도 꽤 많아요.
잘 풀리시길 바랍니다 ^^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반수도 좋을 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