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하신 선배님들 한번씩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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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번에 수능친 94년생 남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에 만족할만한 성적을 받지 못해서 재수 결정을 하게되어서 질문 몇가지 드리려고 하는데요.
제가 서울 근처에 거주중이라서 서울쪽에 있는 재수 학원을 다니려고 합니다.부끄럽지만 이번 수능에서 353 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받게되었을 뿐만아니라
재수가 급하게 결정된 것이라, 수능끝난 시점부터 지금까지 공부를 완전히 놔버려서 시험을 보고 들어가는 학원은 가급적 피하고 싶고,
내신이 3등급대 중반으로 낮은편이라 수시(논술이나 적성)를 위주로 준비해주는 학원보다는 수능위주로 준비해주는 학원을 찾고 있습니다.
또 기숙학원보다는 재종반을 다니고 싶은데요
조건이 좀 까다롭긴 하지만 학원다녀보신 선배님들의 진심어린 조언과 학원추천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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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반 부담스러우면 절이라도 가시거나 도서관독재 1~2달 꼮하세요. 다른사람들은 12~2월달은
재수준비따로하지말고 쉬라고하는데 전 솔직히 그건 반대입니다. 오르비에 간간히 보이시는 언수외에서
몇개안틀리고 재수하시는분 말고 각 해당 과목에 2등급 이하로 찍으신분들은 따로 공부가 필요하다고
여겨집니다. 님이 수도권대학을 진학목표로 삼지않는이상 말이죠. 12~2월달 쉬라는 분들의 논리는 일찍 재수 시작하면
건강이 악화된다하는데. . 이 기간에 공부 10시간만해도 평타치는겁니다. (9시간자고 10시간 공부 5시간 씻고
밥먹고~) 그래도 충분히 바껴요 남는 시간에 운동하면 체력보강 분명히됩니다.
1. 강대 시험은 꼭 봐보세요 아마 2월달에 볼거에요.. 더이상 시험을 무서워하시면 안되요
객관적으로 평가받고 피드백해나가세요. (자기를 냉철하게 분석해서..)
2. (현실적인충고..) 재종반에서 님 등급대로 만약에 반을 간다면(죄송..무시하는거아닙니다.) ....... 의지약한애들도 있고
걍 놀러오는애들도 있고 자습도 땡떙이치고 친목질하고 그런애들 분명히 있을겁니다.
님이 성공하고 싶다면 그런 아이들과는 상종도 하지말아야해요.. (한번 분위기 타면 gg입니다. ) 저랑 같이 재수한애도 그랬어요..
조언 감사합니다. 제 등급이랑 앞으로 보게될 시험점수로 반편성이 된다면 그런 분위기는 충분히 예상하고있고
학원가서 친목질 절대 피할 생각이라 그런 애들은 피할 자신은 있네요.
1월달에 선행반가서 듣고 2월부터 제대로 다닐 계획인데
어떤 학원이 괜찮은지 몰라서 고민되네요 검색하면 거진 학원 홍보 뿐이고..
그리고 강청이 강남청솔학원 말씀하시는거 같은데 장단점 좀 알 수 있을까요??
전 강청만 다녀서 강청추천드리는건데.... (즉.. 객관성은없단얘기..)
장점: 1. 자습이 강제
2. 자면 때리기때문에 의지를 불태울수있다.
3. 선행반의 경우 좋은선생님들을 깔아준다.(이건.. 다른학원도마찬가지..?ㅋ)
단점: 너무 빡세다.
이정도인데요 솔직히 재수 독하게하기로 마음먹었으면 이겨내야죠?^^;;
그리고 첨언 하자면 장승수씨의 공부가 제일쉬웠어요 라는 책을 꼭 빌리시거나 사서 읽으세요 거기에 장승수씨가 공부한 방법이 나와있는데 가장 중요한 공부
법이 늘 공부하는거에요
늘 공부한다는게 구체적으로 뭐냐면은 그냥 평소생활하면서 머리로 공부하는거에요.(버스탈때, 길걸어갈때, 밥먹을때,일어나서 세수할때... 등등) 전에 학습했던 공식이나, 풀이법을 머리로 쭉 그려보거나 (수학같은경우) 제시문을 읽을때 어떻게 읽겠다라는 방법론들을 머리속으로 상기하는거나 (언어같은경우) 중요한 어휘나 단어, 구문들, 해석할때 주의사항등을 머리속으로 다시 복기하는것(외국어같은경우)가 되겠네요. 그렇게 하면은 장담컨데 님 성적에 큰 변화가 있을거에요. 그런상태로 2월달에 꼮 강대시험을 보러가세요. (강대 시험이 수학은 기출변형이고 외국어는.. 모의고사형식) 왜냐면 솔직히 재종은 강대를 따라갈만한 학원이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다른학원을 나왔지만서도..
여튼.. 내년엔 꼮 건승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