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핀어스 [435033] · MS 2012 · 쪽지

2012-12-26 17:28:28
조회수 579

연대 지원을 마치고 느낀것....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431517

현역으로서 이번 오르비 정시 상황을 14일 정도부터 쭉 ~ 봐왔는데 ... 정시에는 심리전이 정말 많이 필요하단걸 느꼇습니다 ...
저 또한 많이 흔들렸습니다. 지원할 과를 정하고 정보를 좀 구하러 들어와서 글들을 쭉쭉 훑어 보니 기를 죽이는 글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 그것들이 훌리일수도 있겠지요. 정말 제 점수에 강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막상 글들을 읽다 보니 조금씩 흔들리게 되더라구요.
저는 이번 훌리에 의한 가장 큰 피해자는 연대식 329~331 이 범위의 사람들일 거라 생각합니다. 이분들은 정말 과 선택에 따라서 운명이 갈리는 사람들 이신데 훌리에 의해 자신이 적어도 1년, 길게는 3년동안 준비했던 목표를 낮추게 되는 희생자가 되는 것 입니다.
이 오르비스 옵티무스는 훌리를 위한 사이트가 아닌것이 당연합니다....이 사이트는 저같이 제가 가고자 하는 과에 대한 정보를 얻고 싶어하는 사람들, 아직 과를 정하지 못하여 상담을 구하는 사람들, 앞에 사람들을 위하여 정보를 모아 공유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왜 그렇게 정보가 부족한 약자들의 마음을 뒤흔듭니까 ? 그렇게 하향지원 시키고 자신들이 원하는 과에 가게 되면 당당합니까 ?? 훌리 여러분들 ... 당신들은 재수하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성적이 불안하여 같은 입장의 약자를 뒤흔드는 사람들 ..... 일년 더 열심히 하십시오. 파이팅입니다.

저는 결국 이 사이트에 와서 정보는 조금이지만 얻어 갑니다. 얻는 정보에 비해 얻은 불안감이 너무 컸었네요 ㅎㅎ 그래도 저는 제가 가기로 마음먹었던 화생공에 지원했습니다. 지원하고 나서 이번 입시가 너무 더럽다는 생각에 글을 한번 올려 봤습니다.

2013 수험생 여러분들 모두 건승하시길 바라겠습니다 ! 연대 화생공 합격하시는 분들은 저랑 친하게 지내요 ㅎㅎ 훌리하셨던 분들은 사절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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