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 모의고사 OFF 파이널 12차 후기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4195169
한수모의고사 프렌즈로 활동하게 되어 한수 모의고사가 궁금하신 분들,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성심성의껏 후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문제에 대한 직접적인 스포일러는 최대한 지양하겠습니다.
유형과 문제 구성에 관련된 정보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 최대한 많은 분들에게 공감이 가도록 쓰려고 노력하겠지만,
수험생의 입장에서 쓴 주관적인 의견임을 고려해 주셨으면 합니다.
모의고사 문제지와 해설지, OMR답안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구성에 변화가 생기면 해당 후기에 내용을 추가하겠습니다.
<파이널 12차>
1. 화법과 작문
#발표, 인터뷰+기사, 메모+작문
화작문 융합 세트로 출제된 소재와 자료가 무난했습니다. 작문 또한 개인적 글쓰기라 문제를 푸는 부담 역시 적었습니다. 그러나 정보 활용방식 문제는 선지 판단이 까다로울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선지를 분석할 때 전체적인 의미 파악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문제였습니다.
2. 문법
#중세국어 의문문, 합성어, 음운변동, 동음이의어
지문형 문제의 지문 길이가 짧고 내용도 익숙한 소재로 이루어져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문제에서 활용한 보기 덕분에 문제 자체가 주는 낯섦은 충분했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문제들이 비교적 쉬운 편이었는데, 수능과 비교해 보면 적당한 수준이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겠습니다.
3. 문학
#현대시+희곡
현대시와 희곡 문제가 세트로 출제되었지만 문제는 거의 개별적으로 출제되어 두 작품간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약했습니다. 오히려 희곡의 분량이 적어 어렵지 않은 문항 세트였습니다. .
#고전 소설
3문제가 평이한 난도로 출제되었습니다. 내용일치 위주의 구성이었습니다.
#고전시가
길이도 짧고 처음 보았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울 만한 구절은 없었다고 봅니다. 최근 수능과는 달리 고전시가에서 많이 힘을 뺀 느낌이었습니다.
#현대소설
선지가 긴 문제들보다는 세부적인 내용일치를 중심으로 출제되었습니다. 묘사 중심의 대목이 나와 문제로 바로 연결시켜 해결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문학 문제에서 전반적으로 난도를 많이 줄였다고 생각합니다.
4. 독서
#법(5), 인문(6), 과학(4)
법 지문은 밀도도 상당하고 개념들도 많이 등장하는 전형적인 법 지문의 추세를 반영하고 있었습니다. 어휘 역시 단순한 의미가 아니라 문맥상 의미로 출제되어 전체적인 시간 부담이 더 들었다고 생각합니다. 수능 이후에 느낀 점을 추가하자면, 수능 법 지문의 압박감을 연습하기에 좋은 지문과 선지 난도였다고 생각합니다. 상대적으로 문학이 아쉬웠던 회차였는데 법 지문은 좋았습니다.
가능세계 개념을 활용한 지문이 출제되었습니다. 19학년도 수능의 개념을 직접적으로 사용한 문제를 제외하고는 보기와 선지의 밀도가 적당히 높았습니다. 머리를 쓰게 만드는 세트였습니다.
다시 생명과학 지문이 나와서 아쉬웠습니다. 과학 지문이더라도 9평과 지난 수능에 나왔던 생명과학 소재가 아닌, 화학이나 물리였다면 더 나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과학 지문에서 전형적으로 나오는 문제 유형이 나왔고, 여러 개념의 연결 관계를 묻는 것들은 모두 충분한 도움이 되었습니다.
5. 서포터즈를 마치며
2021학년도 한수모의고사는 전체적으로 과하지 않은, 연계 소재와 작품에 충실한 모의고사였다고 평가할 수 있었습니다. 화법과 작문, 언어 부분에서 보다 낯설고 특이한 유형들이 더 등장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 XDK (+2,000)
-
1,000
-
1,000
-
원점수 기준 1등급 컷 92 2등급 컷 88 3등급 컷 84 4등급 컷 78 5등급...
-
훌륭하신 과 배웠다 의 사건시가 일치하는 이유가 뭔가요? 저는 선생님이 먼저 훌륭한...
-
현역들이 이맘때쯤 궁금해할 게 뭔가요
-
유네스코 피램 0
피램 생전 1,2 / 유네스코 교재가 이미 있어서 그런데 피램 기출 8개년 대신...
-
수학 개념 부족한 채로 기출&n제 풀어도 괜찮나요? 3
지금 3등급인데 기출하고 있거든여 하다가 좀 막히는 개념 있으면 그때그때 채워도...
-
올해 초부터 신축 오피스텔 사는데 ㄹㅈㄷ네요 ㅋㅋㅋ 2
1. 신축이라 관리비 얼마인지 몰랐는데, 방 크기에 비해 관리비가 너무 비싸서 어떤...
-
대성패스랑 메가패스 있어요 원하시는 걸로 공유해드려요 수능 전까지 서로 공유원해요
-
수학 n제 추천 1
3월2, 5월3, 6월4, 7월2 떴는데 풀만한 준킬러 n제 추천주세요 기출은...
-
고1이고 내신시험에 외부지문이 많아서 여름방학에 국어 피지컬 올리려고하는데 어떻게...
-
잠을 7시간으로 늘리려고 합니다.. 몸이 안좋을땐 밥이랑 잠이 최고지 않나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영역 전개." 1
평가원 허리를 잘라버릴 핀셋 술식 ON
-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자신의 아들 휴대전화를 바로 찾아주지 않았다는...
-
대성에서 하란대로 했는데 오답률top5옆에 +버튼이 안뜨고 화면이 잘림..
-
올해 수능부터 '온라인원서' 허용…우체국 소포 분실 3일내 배상 3
전기차 급속충전기 2배 이상으로 확대…임산부 KTX 운임 40% 할인...
-
러시아! 라샤! 뭔가 군대노래 같았는데 밈처럼 쓰이는 것 같았음
-
생윤 킬러? 3
-
6모 50, 7모 47 받았습니다 고정 50 원하는데 어떤 강좌나 교재가 좋을까요?
-
유빈 아카이브에 제 모의고사가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아예 올리지...
-
6모 50 , 7모 47 받았는데 도움 많이 될까요? 고정 50 원해서.. 아니면...
-
ㅈㄱㄴㅈㄱㄴㅈㄱㄴ
-
여기에 이런거 적는게 참 그렇긴한데..혹시 몸캠피싱 당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쪽지 주셔도 되구요
-
현자의돌은 커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김종익 풀커리 타고있는데 뭔가 생윤 잘모르겠네요
-
퀄 ㅅㅌㅊ 인가요?
-
디카프 피셜 다들 개꿀사문합시다 ㅊㅊ: 포
-
오늘 영어 끝 영단어 200 어법2빈칸2
-
정확히 며칠인 줄 알면 그냥 날짜 맞춰서 사유결석 때릴 텐데 언제 퇴원할지 모르니...
-
6월에 사탐런한 재수생입니다 임정환쌤 사문,생윤 커리큘럼 다 따라가면 ebs랑...
-
수학을 달린다 1
2시간 동안
-
6월 화작 표점 최고점(가장먼저 답다시먼 1000덕드림) 2
6월 화작 표점 최고점이 몇점인가요? 찿아봐도 언매만 나오고 화작은없네요
-
어떰 본인이 다니는곳 말해주삼
-
인강은 어떻게 듣지
-
휴
-
강기원 0
이번에 미적 정규반 처음 듣는데 원래 수1은 안하나요?
-
서바 전국이나 풀까
-
먹고 수학 n제 벅벅
-
근데 한편으로는 그게 맞음 연대 프사인데 심란해서 불안하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
글이ㅜ안 올라옴
-
끼앗호우!!!! 그래서 등급이 한 2 정도 나오고 틀린거 분포가 이러한데 지인선...
-
혼틈 0
하니
-
아 가기싫다
-
여캐일러 투척. 7
수능 만점 기원 9일차
-
문제20개 해설20개 거의 3~4일을 꼬박 진짜 밥잠검토 돌리면서 오케이 때려도...
-
어제도 오늘도 역시 아침에는 삼각김밥[참치마요]하고 쌍화차가 국룰이지 ㅎㅎㅎ 오늘은...
-
. 0
-
얼버기 1
-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교육청 수학 22번은 뭔가요? 2
3가지 순서매겨서ㄱㄱ
-
올해 국어 공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 내가 국어라는 과목을 오해하고 있었다는거다....
-
칼의기상 6
기상의나팔소리 나를깨우고 우렁찬폭음소리 온겨례를깨우네
-
고2 정시준비하고 있는데 현우진 풀커리 타기엔 시간없나요?.. 2
중학교땐 수학 잘 열심히 했었어서 굳이 도형은 인강은 안들을 생각인데 고등학교와서...
첫번째 댓글의 주인공이 되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