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기다리는] 그래도 조금은 정시 인원이 많아진다! (수시 이월에 대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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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시기다리는입니다.
수능 성적표가 나올 날이 몇일 안 남았네요.
제가 현역으로 수능을 치던 까마득한 시절 (그래봤자 4년인가 ㅎㅎㅎ....)을 떠올려보면 별 할 거 없이 입시 생각을 하면서 들락거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래서 약간 안심(?)을 하실 수 있는 요인인
수시 이월
에 대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A. 수시 이월이란
수시 이월은 대학에서 수시로 뽑겠다는 인원을 정시로 넘기는 것을 의미하는데요, 그 명수 발표가 정말 정말 늦게 나옵니다. (거의 원서 접수 직전)
이에 따른 다양한 해석이 있습니다.
1. 최저를 못맞춘 인원 때문이다
2. 대학에서 이정도 수준의 학생이면 아예 안뽑고 넘기는 거다...
등등 말이죠.
이 중 무엇이 맞다고 할 수는 없지만, 최저가 전혀 없는 연세대학교도 이월이 상당수 있는 걸 보면, 최저를 못맞춘 인원 때문이라는 것은 설득력이 떨어지죠 ㅎ
그럼 수시 이월은 어느정도 일어날까요?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그리고 고려대학교 이월 추이를 간단하게 그래프로 정리해보았습니다.
2021학년도 결과는 임의의 숫자를 넣었습니다^^ 아직 안나왔잖아요.
결론: 연세대는 짱!^^
이월이 주는 효과가 다소 있긴 하다. (정시 문턱을 조금 넓힌다)
이렇게 넓어진 문턱으로 칸수가 약간 더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뀔 가능성도 있습니다.
B. 수시이월이 입시에 주는 영향
이월은 입시에 여러 영향을 미칩니다.
1 티오가 늘어납니다^^
당연한 소리했고요.
또 이월은 수능의 난이도와 겹쳐서 여러가지 입시의 변수를 만듭니다.
입시 컨설팅이나 소위 '칸수'는 이월이 반영이 안된 수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새로운 모집단위가 생기거나 갑자기 확 숫자가 느는 모집단위는 이외의 입시결과가 나오기도 합니다.
국어, 수학 영어가 모두 상대평가여서 변별이 잘 되었던 17수능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그해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수시모집만 있었는데, 이월로 정시 모집 인원이 소수 생겼습니다.
변별이 잘 되었으니, 다들 자기 점수를 보고 '난 잘 봤어' ' 난 이정도야' 라는 짐작을 많이 했겠죠.
그렇다면 자기위치를 대충 아는 사람들이 소수 모집인원이 갑자기 생긴 자유전공학부를 쓸 이유가 있을까요?
위험부담을 안고요?
그렇지 않았겠죠.
그래서 17 학년도 서울대학교 자유전공학부는 입결이 꽤나 낮게 형성됩니다.
인문대보다 낮고, 많은 사범대보다 낮았던 기억입니다.
다른 과를 쓸 수 있는 사람들은 자유전공학부를 쓰지 않는 사람들이 많았고, 아예 서울대가 힘들거 같은 사람들은 원서 한 장 날릴 겸 써보는 경우도 있었기 때문이죠.
이렇게 수능의 난이도, 그 해 입시 상황, 그리고 이월은 예측 가능하지만, 통념과 어긋나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C. 소속팀 홍보 ^^
팀장님이 시키셔서 짧은 소속팀 홍보 글을 넣어야한답니다 ~
오르비 피오르 팀에서는 정시 상담을 맡고 있고, 저도 그 팀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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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저 같은 경우도 상담 받는 의미가 있을까요?
제가 이과쪽은 전혀 보고 있지 않아서, 제 선에서 답해드리기는 어렵네요ㅠ
성적이 어떻게 되시나요?
쪽지로 점수 알려드려도 될까요?
넵 그래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월인원 많았으면...
그러게요.... 어쩌피 연세대학교 같은 경우는 수시 최저와 관계없이 이월하는 거기 때문에 갠적으로 꽤 될거라고 생각해요
최저와 상관없이 이월되는경우는 왜인가요? 연대 엄청 많던데
정시로 뽑는 사람이 수시 그 라인보다 나을 거라고 생각하면 대학에서 인위적으로 넘길 수 있어요
아. 네. 설대는 이번에 다 뽑았던데 그럼 이월 없겠네요ㅠㅠ
추합 도는거 보셔야죠 서울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