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수 6수 하면서 그저 sky만 바라보는 분들이 있는데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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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장수생들을 까는 글은 아닙니다.
장수생들 중에서도 정말 자기가 원하는 공부가 있고 적성에 맞춰 전공을 선택하고 대학을 선택하시는 분들이 있구
그런 분들 보면 정말 대단하다고 박수쳐주고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정말 그저 sky만 나오면 다 될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제 주위에만 해도 수도 없이 많아서 오르비에 이런 글을 씁니다.
먼저 대학교를 졸업하면 마주치는 취업전선이 있습니다. 문제는 그 취업의 문에는 나이제한이 암암리에 걸려있다는 것이지요.
재수 삼수까진 괜찮을 겁니다. 4년간 학점관리에 토익 토플 그리고 인턴쉽 자격증 봉사활동 등 수도없이 많은 경력들이 필요할 것이고
보통 왠만한 대기업들 다 입사시험이 있는데 그것도 준비하려면 보통 휴학이 좀 필요하기도 하구요
정말 노력을 많이 해서 휴학안하고 준비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4수부터는 생각이 좀 달라질껍니다. 남자에겐 군대가 있지요.
보통 30 이전에 취업을 해야하는데 4수 하고 군대 갔다 오면 취업의 문은 점점 좁혀지는게 보일 겁니다.
이과도 이런게 존재하는데 문과계열은 정말 나이라는 걸림돌이 크게 작용할겁니다.(고시보실 분들은 상관이 없겟지만)
게다가 재수 및 삼수를 할 동안 사회생활을 하지 못하면서 대학생활간 배울수 있는 많은 것들을 잃어버리기도 하구요.
또한 대학서열 너무 심하게 따지시는 분들 있는데.
취업에서 대학의 서열은 그렇게 중요한게 아닙니다.
물론 어느 정도는 존재 합니다.
하지만 여기 오르비언들이 생각하는 것과는 많이 다를겁니다.
서연고 나오면 무조건 서성한보다 유리한 것도 아니고 서성한 나오는게 중경외시 나오는 것 보다 유리한건 절대 아닙니다.
그보다 더 중요한 건 대학교 4년간의 생활입니다. 이건 꼭 명심해 주세요
제 친구들 중에서도 대학교에서 학고맞고 계절학기 재수강이네 뭐네 하는 애들이 있는데 보면 답답합니다.
수험생 여러분 취업은. 정말 대학입시보다 1000배는 힘듭니다.(고시도 마찬가지구요)
여러분. 지금 대학을 결정하는 지금 이 시기는 여러분의 남은 인생을 결정하는 중대한 시기입니다.
적성을 잘 알아 보시고 학교와 전공을 선택하세요. 그냥 점수맞춰 가지 마시고요.
특히 이과는 더더욱 그게 중요합니다.
막말로 지금 놀고있는 고3들 보면 답답합니다. 지금에도 머리를 싸매고 부모님과 대화하며 인터넷 및 지인들로부터 학교 및 학과의 정보를 얻어야할텐데...
그리고 정시충님들 수시충들 너무 몰아붙이지 마세요.
어차피 대학생활을 하면 그냥 같이 가는 동기입니다. 축하해 주시면 되요.
그리고 남은 원서영역은 다들 대박나시길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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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글 감사합니다.
똑같이 열심히 한다면 물론 사회적으로 평판이 좋은 대학을 나온사람이 더 유리하겠지만, 아닌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요..
실제로 그런 분들을 많이 뵙기도했구요.
입시라는 틀속에서의 고등학교 3년이 대학을 가르듯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대학생의 4년이라는 시간은 앞선 3년의 차이를 매꿀수도 있는 엄청난 시간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ㅎㅎ
정말 공감합니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대학만 가면 인생끝인줄아는데
인생 시작은 대학생부터죠.
진심 개념글.....
그런데 4수가 전 마지노라고 보는데....
말 그대로 마지노요
4수도 좋지요 아니 5수도 좋습니다.
제 친구중엔 3수해서 정말 4년간 휴학한번 안하고
졸업과 동시에 학/석사 교류과정으로 석사과정 밟고있습니다.
현역으로 간 다른사람보다 빨리 석사를 딸거 같습니다.
이렇듯 충분히 4수도 간격을 좁힐 수 있지요
하지만 보통 휴학 한번정도 하고 하면 4수는 조금 힘들수도 있어서요.
음 그럼 4수를 하고들어간다면
휴학은 없는거나 마찬가지네요....ㅋㅋ
최대한 간격을 좁혀야 하니...
"대학은 사회생활의 출발선에 불과하다"라는 말이 생각나는 글이네요
좋은대학 나오면 남들보다 조금더 유리한 출발을 할수있지만 출발선이 남들보다 앞에 있다고 골인은 먼저하는건 아니죠
진짜 레이스는 대학입학하고나서부터인듯
진심으로 공감합니다. 차라리 삼사수 할바에, 그 1~2년을 먼저 CPA 같은거 준비해서 합격하는게 나음ㅠㅠ
저도 긴 수험생활을 이미 겪었고, 이십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기에 적어봅니다..
좋은글입니다
사실 학벌은 자기가 일단 어떤 직장을 갖고나서 점점 올라가면서 위력을 발휘하는거죠
한편으로보면 어린 고3학생들이 이런 십몇년뒤의 훗날의 위력을 위해 일찍부터 좋은대학가기위해 피터지게 공부해야하는 현실이 안타깝기도 하죠..
동의합니다. 그런데 재수는 크게 상관 없을까요?
이글의 취지는 재수는 괜찮고 삼사수는 안좋다 이게 아니라 막연하게 sky 가면 다될거라는 생각보단 현실적으로 필요한 이유를 찾는게 중요하다 인것 같습니다.
이 글의 취지는 이건 아니지만....
일단 까놓고 말하면 대학간판도 필요하긴 합니다. 같은 전공이라면 그래도 좋은대학이 좋겟지요?
재수 삼수까진 저도 상관없다 생각합니다. 재수생활로 인한 경험도 인생에 필요하긴 하구요.
주변에 어떤분들이 계신지는 잘모르겠으나...마치 겉만보고 판단하여 딱히 계획없이 보이는 장수생분들을 취업이나 미래를 생각하지 않는 우물안 개구리처럼 생각하시는것같은데...
특별한 저능아가 아닌이상 5수 6수 하시는 그분들도 그래도 나이가 있으신데...sky간다고 다 잘풀리지는 않는다는것, 취업에 리스크가 있다는것 나아가 인생에 상당한 리스크가 있을 것이란 것쯤은 다들 알고 계실거라고 저는 생각이 됩니다...
하지만 개개인마다 다른 시기에 정말 '어쩔 수 없는'상황이 있기도 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글쓴이 분께서는 앞으로의 취업,일,결혼 등등 모두 제때제때 남들 하는데로 잘 풀리실 거라고 확신하실 수 있으신가요?? 5수 6수 하시는 분들도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모르지만 수능을 도전하게된 심사숙고 끝에 나온 이유가 있으실겁니다... 그게 비록 현실적인 이유가 아닌 '자기 만족'이라는 유치한 이유에서 일지라도요...
장수생분들 모두 걱정,고민도 많고 불안하실텐데...이글을 보고 계실지도 모르는 장수생분들을 위해 장수생에 대한 이런류의 글보다도 힘을 실어주는 말 한마디가 더 필요하지 않나 싶네요.
죽댓이지만.. 실제 연고대 딱 거기 학생되고 싶어서 미래 에대한 생각은 연고대가면 잘풀린다는 막연한 기대로 낙관적이고 그 생각읋 사수 오수 육수 하는분 있어요. 최근 오르비에도 있었구요..글쓴이분의 의도는 님이 말한것과는 달라요
일단 계획없이 그냥 명문대 대학간판만 바라보는 장수생들은 안좋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위 글에서 말했듯이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장수를 한다거나,
자신이 하고싶은 공부를 위해 장수를 선택하시는 분들에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했습니다.
그리구 취업 결혼 등등이 제때 잘 안풀리기 때문에 더더욱 심사숙고해서 좋은 결정을 하란 말을 하고싶군요.
솔직히 말해서 자기만족을 위해서라면 말리고 싶습니다.
사회 나가보면 대학 간판보단 직장,사는곳,자가용 이런게 더 중요할거란 걸 느낄겁니다.
수능도 5수 넘어가면 이거는 솔직히 거의 수능중독입니다. 그리고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수능공부만 계속하던사람이 글쓰신분의 생각처럼 이성적으로 생각할것 같지 않네요.. 극단적으로 말하면 우물안 개구리 맞습니다.
정시충 수시충
좀 뜬금 없네요... ㅇㅇ충 은 ㅇㅇ벌레 라는... 의미로 별로 좋은 뜻이 아닌데요..
좋은 뜻은 아니지만 그냥 재미로 쓰기때문에 썻고요, 비하하려는 의도는 없었습니다.
뭐 기분 나쁘셧다면 사과하겟습니다^^
글 내용은 진지하고 좋았는데 후반에 뜬금포... 였다랄까요 ;
그냥 밀고 나가시지... 하는 마음이 들었어요 ^^;
좋아요 누르구 갑니다 ^^
동감합니다. 어디서든 자기가 또 열심히 하기 나름이지요.
글쎄요 저는 Sky에 목매달고장수해도 일단 합격해서 30살 안에만 졸업가능하면 5수정도 해도 상관없다고 보는대요. 저도 이제 30겨우바라보는 나이밖에 안됬지만 대한민국 사회를 직접 느끼고 보고들은것들 보면 5수, 6수해도 일단 명문대 가면 좋습니다. 못가니까 문제죠.
저희형도 초장수하셨거든요. 장수하는 분들이요 절대 못말려요 그런사람들은 애초에 집념이 강한부류들이에요. 전 재수만해도 토나오던데 장수생들은 어떤의미로는진짜 존경스울정도죠. 결국 원하는데 갔는데 지금잘살아요.
그리고 개인 인생의선택 가지고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남한테 피해주는것도 아니고 자기 원하는대로 사느걸 답답하다느니 잘못된거니해서 뭣합니까 애초에 그정도 장수하시는분들은 집념이강해서 남이 뭐란다고 안하고 그럴리도없습니다
맞는말입니다. 5수를하든 6수를하든 본인이 선택한길이고 성공이든 실패든 앞으로 살아가는건 그들스스로의 인생인데 누가 뭐라할일은아니죠
좋아요 이 댓글.어제 승승장구 혜민스님 말씀과 비슷한게 많은듯..^^
서성 까지야 간판타령한다면 할수없지만...
그이하로 간판.서열 따지는건 의미없죠...
저도 제가 답답합니다만 sky 면 다 될거라는 생각은 안해요. 다른 장수생분들도 그럴듯.
사람마다 직면한 상황이 있다고 사정이 있다고 되지도 않는 변명을 하고 싶네요...
오르비와서 이렇게 머리에 띵하게 와닿는 글은 처음인 것 같네요. 열심히 고민하겠습니다.네..
아직 나이는 어리지만 오랜만에 정말 가슴에 와닿는 글인것같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스펙 학점 똑같단 가정하에 사장이 32-3살의 서울대생을 뽑을까 26살의 비명문대생을 뽑을까?
32-3살의 동문에게 기회를 주고 싶을까 모르는 26살에
주고 싶을까?
비명문대겠죠. 지방대라면 또 모르겠지만
나이 33 34되면 회사내 나이때문에 다른 직원들이 불편해해서 많이 안뽑는다네요
저는 로스쿨 들어가는게 목표이기때문에 4수를 할수도 있을듯...
전 이번 4수가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하려고 합니다.
물론 일단 대학 다니면서...
누나도 고대졸업인데 남자동기들 보통 28에 졸업한다고 하니까...
무휴학으로 빡세게해서 29살에 졸업해야겠죠
저도 장수생 생활을 했지만 의치계열을 진학할 생각이 아니면 미필기준 4수까지가 허용가능인 듯 합니다. 의치게열은 입학과 동시에 사실상 취업이므로 조금 늦더라도 늦는거지 미래가 불안정한 것은 아니죠. 되려 친구들이 먼저 전문의로 나가서 얼마나 힘들게 돈버는지 보고
패닥이나 개업시장에 나갈 수 있어 딱히 나쁜 것도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이공계열이나 기타 인문사회계열의 경우, 고시 준비를 하는 것이 아니라면 나이 자체가 취업에서 스펙이 됩니다. 서성한 라인에서 스카이 가려고 3수씩 하는 건 '취업'의 기준에서 시간적 손해인 것은
분명합니다.
그렇지만 잘 생각해 볼 것이 있습니다. 왜 우리는 그렇게 '나이'에 목을 매는 것일까요? 아마도 결혼 때문이겠죠. 사회진출이 늦어질 수록 결혼적령기까지 모을 수 있는 수입이 적어지기 때문에 20대 초반이 그렇게 나이에 목을 매는 겁니다. 5-6년? 40대 넘어서는 순간 그리 큰 차이가 아닙니다. 그 때부턴 누가 어느 직장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는지가 관건이에요. 즉, 대학이란 미래의 날 위해 기초를 닦는 과정입니다. SKY를 가서 보다 더 긴 직장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렇게 하세요. 단적으로 4수해서 의대진학 포기하고 SKY공대를 갈 바에 6수해서 의대를 가는 것이, 애초에 의대를 진학하고자 꿈꿨던 그 사람에겐 보다 더 나은 선택입니다. 물론 미래는 모르는 겁니다. 하지만 대학진학을 통해 보다 길을 확실하게 다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그렇게 하세요. 나이도 중요하지만 일단 왜 우리가 나이에 집착하는지 부터 고찰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나이는 사람에 따라 그 가치가 클수도 작을수도 있는 것이기에 5-6수 했다고 인생이 망했느니 꼬였느니 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다만, N수를 도전 시에는 선택에 대한 충분한 고찰과 책임이 필요할 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