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3601808
<소개>
1. 19수능 고려대학교 정시 최초합.
2. 현역 때(17) 42334. 눈만 높고 실력은 없는 케이스였기에 큰 맘 먹고 재수 시작! -> 재수 때(18) 32113? 맞고 이정도면 양호하지~라는 생각으로 성적에 맞추어 대학을 썼으나 운명의 장난인지 가,나,다 군 모두 탈락...
-> 울며 겨자먹기로 삼수 (19) 이때부터 공부하는 '관점' (특히 국어)을 깨달았음. 6,9,수능 국어 모두 1등급. 9월에는 전과목 1개 틀리고, 수능 때는 4개 틀렸음.
3. 다양한 경험이 있음. 재수 때는 독학 재수학원을 다녔고, 삼수 때는 독재를 다니다가 결국 독서실 재수로 갈아탐. 인강도 3사 사이트 올 프패였고,,, 많은 강사들 강의를 들어봤음. 시행착오가 많았지..
4. 자세히 말해보겠습니다. 현역 때는 주변에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많아서 눈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그래서 공부도 하루에 엄청나게 오래 했고 시간을 들인 것에 대한 뿌듯함을 느꼈었습니다.
재수 때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었습니다. 삼수를 하며 느낀 점은 '이대로 가다간 똑같겠구나.. '였고, 공부의 '시간'에 대한 중요성 보다는, 공부의 '밀도'에 집착을 했습니다. 그냥 기출을 풀고
선지의 근거를 찾고 구조도라고 하는 것을 그려 보고 기출분석을 했다고 자기 만족을 하는 게 아니라, 기출을 '분석'했고 거의 암기하다시피 봤습니다. (이후 기출 분석에 대한 이야기는 더 자세히 따른 글에서..)
그 결과 고3, 재수 때는 가장 불안했던 과목이자 그냥 공부하는 방법도 모르고 거의 운명에 맡기다시피 했었던 국어였지만, 마지막 수능(19) 때는 어려웠던 국어의 덕을 톡톡히 봐서 대학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5. 혹시 지금 제가 말하는 것처럼 공부를 하고 있는 학생이 있다면 .. 한번 고쳐보시길 바랍니다. 제 글이 TIPPING POINT가 되길 바랍니다.
고3 때를 생각해 보면 국어를 잘못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책 많이 읽던 사람이 무조건 유리하고, 공부를 해도 성적이 안 오르고, 그 날 컨디션에 따라 달라지고, 잘 찍으면 3등급 아니면 4등급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방법도 많이 찾아보고 인강도 많이 봐서 강사들이 줄기차게 하는 말은 많이 들었었습니다. '평가원 기출을 많이 봐라.', '출제자, 평가원의 의도를 파악해라.', '기출 분석을 시작해라.', '기출은 3회독 해야한다.' 등등..
기출 분석을 한답시고 문단 별로 요약하고, 지문에 형광펜을 쳐가면서 선지들 근거를 찾고 빼곡히 적힌 책을 보면 뿌듯하게 생각하며 잠을 잤으나, 결과는 또 4등급. 이 짓을 반복했습니다.
그놈의 기출, 그놈의 평가원, 그놈의 출제자의 의도. 이 말들의 워딩에 담긴 진짜 의미를 깨달으시길 바랍니다.
6. 과외도 했었고, 강사 조교도 했었고, 학생들 상담도 많이 했습니다. 지금은 공부(국어 위주)를 진짜 잘하고 싶은 마음은 굴뚝같고, 만약 그 방법이 있으면 어떻게든 하고 싶으나,
성적은 오를 기미가 안 보이고 그거에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 학생들을 위해 자료를 만들고 상담을 해 줄 생각입니다. 고3 시절 진짜 공부 잘하는 방법이 있으면 하루에 3시간 자도 되니까 할테니
제발 누가 가르쳐 줘라.. 라는 생각을 죽도록 했었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었습니다 ,, 결국 삼수를 거쳐 성공한 그 기분을 느꼈을 때, 뭔가 절대 할 수 없고, 넘을 수 없는 산을 넘었고 '앞으로 내가 뭘 하던간에
할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가졌는데, 제가 고3 때 했던 생각을 하는 학생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 학생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무겁습니다. 도와줄 수 있는 범위에서 돕겠습니다.
질문 상담 그냥 이야기 뭐가 됐건 좋습니다. 댓글 쪽지 주세요!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올해 초부터 신축 오피스텔 사는데 ㄹㅈㄷ네요 ㅋㅋㅋ 0
1. 신축이라 관리비 얼마인지 몰랐는데, 방 크기에 비해 관리비가 너무 비싸서 어떤...
-
대성패스랑 메가패스 있어요 원하시는 걸로 공유해드려요 서로 공유원해요
-
수학 n제 추천 0
3월2, 5월3, 6월4, 7월2 떴는데 풀만한 준킬러 n제 추천주세요 기출은...
-
고1이고 내신시험에 외부지문이 많아서 여름방학에 국어 피지컬 올리려고하는데 어떻게...
-
잠을 7시간으로 늘리려고 합니다.. 몸이 안좋을땐 밥이랑 잠이 최고지 않나
-
3000부 판매신화 기록 지구과학 핵심모음집을 소개합니다. (현재 오르비전자책...
-
"영역 전개." 0
평가원 허리를 잘라버릴 핀셋 술식 ON
-
[서울=뉴시스] 최윤서 인턴 기자 = 자신의 아들 휴대전화를 바로 찾아주지 않았다는...
-
대성에서 하란대로 했는데 오답률top5옆에 +버튼이 안뜨고 화면이 잘림..
-
수학 기출 좀 풀어볼까하고 예전에 본 모의고사 문제 풀어봤는데 0
풀어보지도 못한 문제라 오답 하기 싫게 생겨서 그냥 냅뒀는데 뭔가 다 풀기 싫게...
-
올해 수능부터 '온라인원서' 허용…우체국 소포 분실 3일내 배상 2
전기차 급속충전기 2배 이상으로 확대…임산부 KTX 운임 40% 할인...
-
러시아! 라샤! 뭔가 군대노래 같았는데 밈처럼 쓰이는 것 같았음
-
생윤 킬러? 3
-
6모 50, 7모 47 받았습니다 고정 50 원하는데 어떤 강좌나 교재가 좋을까요?
-
유빈 아카이브에 제 모의고사가 올라왔다는 제보를 받았습니다. 원래는 아예 올리지...
-
6모 50 , 7모 47 받았는데 도움 많이 될까요? 고정 50 원해서.. 아니면...
-
ㅈㄱㄴㅈㄱㄴㅈㄱㄴ
-
여기에 이런거 적는게 참 그렇긴한데..혹시 몸캠피싱 당해보신 분 있으신가요? 쪽지 주셔도 되구요
-
현자의돌은 커리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김종익 풀커리 타고있는데 뭔가 생윤 잘모르겠네요
-
퀄 ㅅㅌㅊ 인가요?
-
디카프 피셜 다들 개꿀사문합시다 ㅊㅊ: 포
-
오늘 영어 끝 영단어 200 어법2빈칸2
-
정확히 며칠인 줄 알면 그냥 날짜 맞춰서 사유결석 때릴 텐데 언제 퇴원할지 모르니...
-
6월에 사탐런한 재수생입니다 임정환쌤 사문,생윤 커리큘럼 다 따라가면 ebs랑...
-
수학을 달린다 1
2시간 동안
-
6월 화작 표점 최고점(가장먼저 답다시먼 1000덕드림) 2
6월 화작 표점 최고점이 몇점인가요? 찿아봐도 언매만 나오고 화작은없네요
-
어떰 본인이 다니는곳 말해주삼
-
인강은 어떻게 듣지
-
휴
-
강기원 0
이번에 미적 정규반 처음 듣는데 원래 수1은 안하나요?
-
서바 전국이나 풀까
-
먹고 수학 n제 벅벅
-
근데 한편으로는 그게 맞음 연대 프사인데 심란해서 불안하는 글을 마지막으로 남기고...
-
글이ㅜ안 올라옴
-
끼앗호우!!!! 그래서 등급이 한 2 정도 나오고 틀린거 분포가 이러한데 지인선...
-
뇌가 공부 더 하지말라고 외치는데 이거 어케하지
-
혼틈 0
하니
-
아 가기싫다
-
여캐일러 투척. 7
수능 만점 기원 9일차
-
문제20개 해설20개 거의 3~4일을 꼬박 진짜 밥잠검토 돌리면서 오케이 때려도...
-
어제도 오늘도 역시 아침에는 삼각김밥[참치마요]하고 쌍화차가 국룰이지 ㅎㅎㅎ 오늘은...
-
. 0
-
얼버기 1
-
역사상 가장 어려웠던 교육청 수학 22번은 뭔가요? 1
3가지 순서매겨서ㄱㄱ
-
올해 국어 공부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건 내가 국어라는 과목을 오해하고 있었다는거다....
-
칼의기상 6
기상의나팔소리 나를깨우고 우렁찬폭음소리 온겨례를깨우네
-
고2 정시준비하고 있는데 현우진 풀커리 타기엔 시간없나요?.. 2
중학교땐 수학 잘 열심히 했었어서 굳이 도형은 인강은 안들을 생각인데 고등학교와서...
-
7/22 플래너 9
-
궁금합니다. 으외로 마는것같아서
국어 공부법 질문드려도될까요??
네 얼마든지 좋습니다~
혹시 쪽지로 국어공부법 질문드려도될까요?
네네~
이과라인 여쭤봐도 되나요.?
제가 문과..
아 제송합니다
국어질문 쪽지로 가능할까요?
그럼요!
저도 말씀하신 것처럼 평가원 기출을 보라길래 그냥 풀기만 하고 사람들이 말하는 기출분석이 뭔지도 잘 모르겠고,, 기출분석을 어떻게 해야할 지 너무 감이 안잡히더라고요... 집에서 독학을 해서 의존할거라고는 인강뿐인데 아무리 출제자의 의도, 제대로 된 기출분석이 뭐라고 하는 걸 들어도 어떻게 해야할 지 잘 모르겠습니다 ㅠ . 간단하게 얘기하면 저 스스로도 영양가없는,의미없는 그저 국어 기출 풀이만 하고 있는 걸 알지만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하다보면 깨닫는다는데 너무 어렵습니다 ㅠ
혹시..너무 장문이 될 것 같아서 메일로 보내도 괜찮을까요? 선뜻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
네네
상황이 저기쓰신글이랑 똑같은데 알려주실수있나요?
저도 똑같ㅇㅡㄴ데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ㅜ 국어..말잇못..
질문하면 답변하겠슴다.~
국어 공부법 질문드리고 싶어요ㅠ
얼마든지 가능합니ㅏㄷ~
답변 감사합니다 쪽지로 여쭤볼게용 시간나시면 답해주세요!
저도 평가원 기출 분석에 대해 질문드리고 싶은데 쪽지로 가능할까요?
네네 그냥 쪽지 하셔도 돼요 ㅎㅎ
고려대학교 전과 많이 어려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