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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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nA를 받다가 아주 좋은 질문을 받아, 질문자분의 허락을 받고 질문과 답변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특히 4번 질문에 대해서 알아두시면 좋을것 같아요. 공화주의가 이번에 새로 들어왔다보니 질문을 많이들 하시네용. 아 참 그리고 질문이나 답변 등에서 윤뿌가 언급이 많이 되는데, 바빠서 옮겨넣지 않았습니다..^~^ 혹시 안사신 분들 중에 궁금하신 분 있으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해당 부분 사진첨부해드리거나 복사해서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윤뿌도 많이 사랑해주세요 딱 일주일 즈음 전에 하기 좋답니다ㅎㅎ
https://docs.orbi.kr/docs/7663-2021+생활과+윤리+뿌시기/
https://docs.orbi.kr/docs/7664-2021+윤리와+사상+뿌시기/
1. 이 부분은 50번 해설 중 끝에서 세번째 문장부터 읽으시면 이해가 빠르실 것 같습니다. 덧붙이자면 기질지성이라는 것은 그 자체로는 선한 것도 악한 것도 아닙니다. 다만 기질지성을 좇을때 자주지권을 남용하여 따르게 된다면 잘못된 욕구를 좇아 악행을 저지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기질지성이나 자주지권이나 모두 그 자체로 선악을 따질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기질지성을 자주지권을 남용하여 과도하게 좇으면 악행을 할 수 있지만, 악행의 원인이 기질이라고 보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기질 자체는 선도 악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악행의 원인은 자주지권의 남용입니다.
2. 플라톤의 입장에서 이상사회에서 생산자 계급은 절제의 덕만 갖추어도 충분하다는 뜻이지, 생산자가 지혜나 용기의 덕을 가질 수 없다는 뜻은 아닙니다. 누구든 지혜 용기 절제의 덕을 조화하여 정의의 덕을 갖출 수 있고 그러하면 행복할 수 있습니다. 사실 이 선지는 생산자나 방위자는 상위계급으로의 계층이동이 가능한가라는 물음과도 연관이 되어있다는 생각이 들어 밑에 아주 길게 설명을 적었었다가 교과 내 내용도 아니고 오히려 이해를 해칠것 같아 모두 지웠습니다.
3. 홉스는 자연상태가 곧 전쟁상태라고 봅니다. 하지만 언급하신 제시문의 사상가는 자연상태와 전쟁상태에는 차이가 있다고 보며, 자연상태에서 전쟁상태로 이행될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이러한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계약을 맺어야 한다고 봅니다. 따라서 이 사상가가 홉스가 아니라 로크라는 것을 추론할 수 있습니다.
4. 페팃, 즉 공화주의에서 방임의 자유를 주장했다고 보는 것은 위험합니다. 적극적 자유는 소극적 자유를 포함하는 개념은 아닙니다. 공화주의의 시민은 일정한 의무를 가집니다. 오히려 자유도로 따지면 자유주의를 따를 때 사람들은 더 자유롭겠지요. 자유주의에서는 독재가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나에게 피해가 없고 내 행동에 간섭이 없다면 용인하겠지만, 공화주의에서는 그러한 상태는 자유로운 노예와 다를 바 없다고 보며 독재자를 쳐내고 비지배로서의 자유를 실현하고자 할 것이니까요. 사실 공화주의는 어쩌면 공동체주의와도 비슷합니다. 공화주의는 공공의 가치와 공동선을 존중하고 공적 책무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합니다. 또한 국가가 시민교육을 통해 시민들로 하여금 덕성을 함양하도록 하죠. 자유주의가 국가의 간섭을 배제하며 개인의 가치관을 중시하는 것과 반대됩니다. 즉, 국가가 마냥 국민들을 자유롭게 내버려 두는 것이 절대 아닌것이죠. 이러한 부분에 대해 페팃은 자유인이란 단순한 자유로운 노예 이상의 존재라고 말했습니다. 5. 하이에크가 주장한 것은 자생적 질서가 맞습니다. 다만 이 선지가 틀린 이유는 자생적 질서를 '국가가' 일반적 규칙에 근거해 구축해야 한다고 보았기 때문입니다. 자생적 질서란 말이 애초에 시장에 의해 저절로 자연발생적으로 생기는 질서라는 말인데, 국가가 자생적 질서를 인위적으로 구축한다는 표현 자체가 애초에 모순인 것이지요. 국가가 구축하는 순간 그것은 이미 자생적 질서가 아닙니다.
-------- 원본 이메일 --------
윤사 vol 1 동양사상 50번52번 50번의 해설로 보면 정약용은 기질의 성 (형구의기호) 때문에 악행을 저지를 수 있다고 설명해주시는데 그렇다면 52번, 인간이 인의예지를 실현하지 못하는 이유도 선천적 기질(형구의 기호) 라고 볼 수 있는것 아닌가요?ㅜㅜ
윤사 vol 1 서양사상 11번 플라톤 플라톤은 생산자 계급은 절제의 덕만 가지면 된다고 했는데 이 선지가 맞는다면 생산자 계급은 행복한 삶을 살 수 없는건가요?
윤사 vol 1 고난도 선지 뿌시기 마지막 제시문(수완 99p)라 되어있는 제시문 관련 질문 → 전쟁상태를 언급하는걸 보면 홉스아닌가요?ㅜㅜ
윤사 vol 1 사회사상 16번 저는 이 선지가 둘다 맞다고 생각했었는데요 페팃이 비지배로서의 자유를 말한건 맞지만 그렇다고 해서 소극적 자유의 보장에 반대했을거 같진 않아서요ㅜㅜ.. 페팃이 소극적자유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보았던거지 소극적 자유의 보장에 부정했다고 볼 수 있나요?
윤사 vol 1 사회사상 30번 하이에크는 외생적 질서가 인간을 노예의 길로 가게 만든다면서 반대하고, 국가의 개입을 최소화 시키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자생적 질서를 동의하겠다고 생각했는데 왜 안되는 건지 더 구체적인 해설을 들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자생적 질서도 ,외생적 질서도 아니라면 하이에크는 무슨 질서를 추구했는지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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