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윤) 니부어 강제력의 가치 중립성과 도덕적 정당화(10평 9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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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현자의 돌 임수민입니다.
이번 생활과 윤리 칼럼 주제는 니부어의 강제력의 가치 중립성과 도덕적 정당화에 대한 논의입니다.
시작합니다.
1. 교육청 문항 선지 관련 질문이 오르비에 올라왔군요.
2. '강제력'의 가치 중립성
탈모 여고생님의 말씀이 옳습니다. 제가 적었지만, 니부어에게 강제력은 본질적으로 가치 중립적인 '수단'일 뿐입니다.
단, 그 수단이 도덕성과 합리성에 부합하고, 선의지의 통제를 받으며, 정의 실현에 기여한다면 그러한 강제력은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습니다.
만약 그 수단이 도덕성과 합리성에 부합하지 않고, 선의지의 통제를 받지도 않고, 정의 실현에도 기여하지 못 한다면 그러한 강제력은 도덕적으로 정당화될 수 없겠죠!
관련 칼럼을 『현자의 돌 수능 실전 개념완성 생활과 윤리 』 194p~196p를 인용하여 확인해보겠습니다.
위 탈모 여고생님이 올려주신 링크의 글은 제가 현자의 돌 활동을 처음 하던 2015년에 쓴 칼럼입니다.
그래서 약간 오탈자라던지, 부족한 점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틀린 내용은 없습니다).
하단의 2020년(2021학년도 수능) 집필 최신 ver을 봐주시길 부탁드립니다.
3. '강제력'의 도덕적 정당화
『현자의 돌 수능 실전 개념완성 생활과 윤리 』 194p~196p
현돌 생활과 윤리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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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출에서 위 선지 관련 내용이 출제된 적이 있었나요 ㅠㅠ 저는 현장에서 선의지의 통제를 받는 '비합리적 수단'이라는 키워드때문에 '비도덕적'으로 판단했습니다만.. 합리성이랑 가치판단이랑은 또 별개인 것 같네요,,?
네
강제력은
합리성 판단에서는 비합리적이지만
도덕성 판단에서는 가치 중립적이며, 목표(정의 실현에 기여)에 따라 도덕적으로 정당화되거나, 정당화되지 않습니다.
*정의 실현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그 강제력이 '합리성-도덕성'에 부합하고, 선의지의 통제를 받는 등, 개인 윤리적 속성과 사회 윤리적 속성을 동시에 지녀야 합니다.
기출(수능 및 평가원)에서는 출제된 적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드립니다! 6/9평 분석서 보면서 열심히 단련하겠습니다 :)
네 좋은 결과 있으실 것입니다. 화이팅!
10평에 나온 제시문 수능에 잘 출제 되나요...? 인강쌤이 생윤에 통수맞았다고 하지말랬는데 진짜 너무 통수맞은 기분인데...
10평이 수능에 직접적으로 연계될 수는 없습니다. (우연히 10평 출제자가 수능을 적중할 수는 있겠지만요. 그런 경우가 많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10평은 마지막 모의고사였던 만큼
자신이 어떤 점이 부족했는지 확인하는 기회가 될 수 있겠지요.
그게 수능에 나왔을 때, 10평을 통해서 부족한 점을 확인하고 보충했기에, 정답을 맞추는 경우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니부어에 대한 심화 학습을 간단하게나마 진행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연계교재에 이런 내용이 있었나용??
어떻게 이와 같은 선지를 대비할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저는 2015년부터 제 교재에 실었던 내용입니다만....
강제력의 가치 중립성에 대한 내용은 연계교재에는 없을거예요.
대비 방법은, 음.. 제 교재를 보시는 것... 이나 강사분들 심화 강의나 파이널 강의를 수강하는 것 등이 있겠지요?
과도한 개념 확장은 지금 시기에 좋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심화 강의를 듣기보다는 실모 추천드립니다.
실전 모의고사 연습을 하실 계획이시라면, 실모를 푸신 뒤에 해당 해설지나 해설 강의 등으로 새로운 심화 개념을 학습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그렇고, 다른 강사분들도 그렇고 수능 대비를 위해 필요한 심화 개념을 선지화하여 실모로 출제하신 것일테니까요.
아 참, 수특 수완 연계 교재는 모두 보셨나요?
아뇨 제시문만 공부했어서(개념 파트) 혹시 문제 부분에 나온 개념인지 궁금해서 여쭤보았습니당
제가 킬러 문제들이 좀 부족한데 쿼터 모의고사로 대비 충붐한가요??
네, 기출의 킬러 주제 문항들 마스터 안 되셨으면 킬쿼모 괜찮습니다.
교재에는 전개년 수능&평가원 킬러 단원 기출이 모아져 있고, 해설도 상세하게 되어 있습니다.
넵 감사합니다
네 열공하세요!
크... 좋은 칼럼이네요. 현돌 작가님의 인사이트에 오늘도 감탄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스타에서 좋아요 눌러주셨던 분과 닉네임이 비슷하시네요. 인스타에서 좋아요 눌러주셨던 분이신가요? 반갑습니다. ㅎㅎ
맞습니다 ㅎㅎ 기억해주시니 감사하네요! ><
네 ㅎㅎ 반갑습니다 ^^
혹시 연구원 활동에 관심이 있으실 경우 블로그를 통해서 메일 보내주시겠어요?
시급 1만원에, 수능 시즌에 일 많고, 참여 시간 100%플렉서블하며, 여러 활동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제안 정말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제가 지금은 이미 수능 생활과 윤리/윤리와 사상 쪽으로 일을 하고 있는 게 있어서 어려울 것 같습니다 ㅠㅠ 죄송합니다 ㅠㅠ
아.. 그러시군요 ㅎㅎ.
아쉽네요.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부탁드리겠습니다 ㅎㅎ
허락해주신다면,
[생활과 윤리] 베카리아 ‘신속한’ 형벌?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563815
형벌의 신속성 관련해서 원전 제가 대신 올려도 될까요 ㅎㅎ
크 그래주시면 저야 너무 감사하죠... 시험 기간이다 뭐다 해서 저는 책 찾아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넵 ! 바로 올리겠습니다
![](https://s3.orbi.kr/data/emoticons/rabong/018.png)
감사합니다(생윤) 베카리아의 형벌의 신속성
게시글 주소: https://orbi.kr/00032838087
올렸습니다!
허락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진짜 이게 과목이냐
윤리가 철학의 분과 학문이다보니... 범위가 좀 그렇죠 ㅠㅠ
싱어가 불복종으로 인한 처벌을 감수해야한다고 말한건 기출 어디에 나오나요
싱어의 시민 불복종은 2021학년도 6평 11번에 최초로 출제되었습니다.
그리고
⑤ 롤스, 싱어: 시민 불복종 참여자는 위법 행위에 대한 처벌을 감수해야 한다.
로 제시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내용은 EBS 수특 93p에도 상세하게 나와 있습니다.
으악
6평인데 ㅠㅠ........
수능 전에 꼭 69평 40문항 통으로 분석&암기 하고 들어가기... 약속
평가원 8년치 다 정리했는데 6평 11번은 정리 안해놨네요 아ㅋㅋ 이게 정리할 당시에 아는 명제는 안 적어놓는 문제가 있는데 어떻게 해야될까요
수특이나 수완 중요 단원 다시 보시는 것
또는
빠르게 평가원 킬러 주제 문항만 쏵 풀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수특수완은 이상한 사상가 많이 나온다길래 아예 안봤는데 중요단원만이라도 봐야겠네요
네, 중요 단원 보시는 것 추천합니다.
확인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사실 제 허락이 필요한 일도 아닌걸요 뭘 ㅎㅎ 좋은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래도 샘께서 올려준다고 말씀하신 것을 이어서 올린거라서요 ㅎㅎ
편안한 밤 보내세요!
![](https://s3.orbi.kr/data/emoticons/2020_new/coming_of_age_day.png)
와우 저 박제 됐네요좋은 글 감사합니당
ㅎㅎ 올려주신 덧글을 보고,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와 저거 현돌 개념서에 나오는 건가요? 저렇게 자세한가요 ㄷㄷ
첨 알게된 선지네요 ㅋㅋ 수능에 안나와서 얼마나 다행인지 ㅎㅎ 나왔으면 틀렸을텐데 ㅋㅋ
안녕하세요 현돌 님 ! 이 문제)9번) 의 ㄹ 선지, <사회 갈등을 비폭력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면 해악을 초래할 수 있다. >에서 가능성을 물어보길래 ㅇ 라고 하긴 했는데요, 저는 비폭력적 강제력이라고 하면 물리적 폭력이 수반되지 않는 비폭력적 불매 운동이라든지, 정치적 강제력을 생각하고 있어서 해악을 초래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해석했거든요. 니부어가 말하는 비폭력적 수단, 이라는 것이, 제가 생각한 대로 비폭력적 강제력도 포함해서 사회 문제의 해법이 될 수도 있나요? 아니면 그저 비폭력적 수단은 도덕적 해법만을 말하는 것이기에 니부어가 좋아하지 않는 건가요 …? 그냥 강제력 = 폭력일까요 ?
![](https://s3.orbi.kr/data/emoticons/dangi_animated/003.gif)
니부어의 입장에서 강제력이 도덕성과 합리성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가치판단의 대상이 아니라는 것이 잘 납득이 안 되네요ㅠ 도덕성에 '부합'은 하지만 '도덕적이거나 비도덕적'인 것은 아닌 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