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감각]표점과 변표(변환표준점수)에 관해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2670503
주요 대학들은 국수는 표준점수를 반영하고
탐구 영역은 변환표준점수(이하 변표)를 반영합니다.
물론 백분위로 보는 대학도 있는데,
수험생들이 선호하는 대학들은 변표를 쓰는 경우가 많아서
그것에 관한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위의 표를 보면 알 듯이 정시에서 성적을 반영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백분위를 기준으로 하는 대학은
그해 난이도에 따른 점수의 변화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표점의 등락처럼 왔다 갔다 하는 것이 아니라
100%-0%까지의 일정한 범위내에서 움직이는 구조이기 때문에
시험의 난이도보다는 상대적인 등수에서 움직임이 더 큽니다.
표준점수만 반영하는 대학은 선택과목에서 유불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탐구의 경우 모두 동일한 과목을 보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과목선택에서 유불리가 크게 나서
미리 표점이 높은 과목을 준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약간은 운도 따라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주요대학들은 선택의 유불리를 최소화 하기위해 백분위에 의해서
점수를 다시 차등하는데 그것을 변표(변환표준점수)라고 부릅니다.
선택의 유불리의 최소화가 목적인데
그 용도로 쓰지 않는 경우(?)도 있고
기본적으로 변표를 산출하는 기준표준식이 있는데
그것과도 동떨어지게 하는 경우도 왕왕 있습니다.
9월 모의고사 레인보우 테이블보고 설명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동일한 50점을 맞은 수험생이
화확1을 선택하면 표점이 68이고
생명1을 선택하면 71이 됩니다.
동일한 과목을 보지않았단 이유로 3점이나 덜 맞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이것을 방지하고 과목간 유불리를 없애고자
그나마 백분위라는 (백분위 자체가 100프로 공평하지는 않습니다.)것을
기준으로 다시 표준점수를 환산하는데
그것을 변표(변환표준점수)라고 부릅니다.
변표들은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만들어서
해당하는 과목의 표준점수 평균값을 가지고 하는 표준식이 있습니다.
모든 백분위 숫자를 가지고 만들어서 하는 방법인데
그래서 대부분의 대학은 비슷한 숫자가 나옵니다.
다만
변표는 꼭 그것을 따라야 하는것이 아니라서
학교별로 조정을 하는데
사탐은 약간 낮추고 과탐은 약간 올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문이과 교차시에 유불리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래는 광운대의 20학년도 변표입니다.
표준식에 거의 가까운 숫자로
변표를 내 놓았습니다.
다른 학교들도 이것과 비슷합니다.
아래는 연대의 20학년도 변표입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교차 지원이 가능하니 수가를 수나로 환산했을때 변표도 있습니다.
아까 레인보우 테이블과 비교해서 설명하면
50점 만점을 받은
생명1. 지학1은 3점차가 아닌 같은 67.11을 받게 됩니다.
화1과 지1에서 원점수로 41점을 받았다면 표준점수는 같지만 변표로 하면
화학이 82%라서 변표로 0.24점 이익을 보게 됩니다.
생명과학 1만 놓고 말하면
50점인 경우 표점 71
40점인 경우 표점 62이라서 9점의 표점차가 나지만
변표로 하면 67.11과 61.86점이라서 그 점수 차이가 많이 줄어 듭니다.
보통 물보정 불보정을 말할 때
표준식보다 많이 주면 불보정
조금주면 물보정이라고 하는데
그것의 유불리는
본인의 점수에 따라 다릅니다.
일반적인 변표용도 말고도 다른 용도로 사용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래는 서강대의 19학년도와 20학년도 변표입니다.
서강대는 수가에 10%의 가산점을 주는 대표적인 학교입니다.
20학년도에 수학시험에서
수나의 표점이 수가와 비교도 안되게 높아졌습니다
10%가산점을 줘도 수나가 많이 유리해져서
그 이후
사/과탐의 숫자를 보면 어떻게 숫자가 움직이는 지 알 수 있습니다.
서강대 19학년도 표입니다.
서강대 20학년도 표입니다.
숫자의 변화를 확인해 보면 쉽게 이해 될 것입니다
변표를 다른 용도(?)로 쓰는 다른 대학의 예입니다.
시립대의 변표입니다.
가군과 다르게
나군의 변표는 누백100%로 부터 80%까지
인문은 1.2점의 차이와 과탐은 1점의 차이뿐이 나지 않습니다.
표준식과는 동떨어진 모습니다.
이 경우 화학1에서 50점을 맞은 수험생과 40점을 맞은 수험생이
변표를 통해서 1점차도 나지 않는 경우도 생깁니다.
탐구가 가진 과목별 반영비와는 다르게
거의 탐구에서는 변별이 생기지 않는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물론 나군은 도시행정과 자전 등 2개정도만 모집합니다.
변표를 거치면서 기존의 점수차보다
일정이상 상위권에서는 그 정도가 줄어듭니다.
학교마다 다르게 보이는 변표는
결국에는 표준식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중요도가 조금은 높은 과탐도
계륵같은 사탐도 모두 일정한 점수 이상을 받아서
발목 잡히는 일이 없어야겠습니다.
내년부터는
서울대에서 변표 대신에 그냥 표준점수를 쓴다고 하니
어떤 영향이 있을 지 궁금합니다.
수능 후 정독하시고
공부도 중요하지만
건강 유의하시고
다음 글로 다시 오겠습니다.
0 XDK (+50)
-
50
-
그 과목이 표본빨 뻥튀기 joat라서 차마 말은못하고다님... 과탐이면 걍 8x인걸...
-
작았던 서롤 기억해~
-
ㄹㅇ
-
오르비 잘 안 들어오게 되는 것 같아
-
손절 질문 0
2년정도 알고지낸 나름 친한 친구가 있는데 가면갈수록 저랑 안맞네요 수능실패 후...
-
남는 것은 내신뿐이더라.. 그리고 저거 영과고 준비했으면 중국인 나머지 정리랑...
-
이거어떻게해야하죠
-
ㅈㄱㄴ 덕코드림
-
인문논술.. 최저없는 대학 한양대 연세대 학원 안다니면 붙기힘든가여 난이도높아서
-
올해 수능 보면 10수임
-
현역 서성한 입학 자퇴 후 교대 자퇴 후 지방국립대(일반과) 입학예정 다 정시임.
-
맥날 다녀왔어요 6
1955랑 감튀 사왔네요 ㅎㅎ 이 시간에 국밥은 많이 헤비하겠죠...애초에 근처에...
-
이게맞나
-
반갑습니다 1
-
작년독재도 평균이 내키고 이번독재도 키큰애들많네 180인데도 위축되네..
-
작년에 하기도 했고 재종 다니고 있어서 개념강의는 패스하려고하는데 3등급대면 지금...
-
내가 선택한 경제과 악으로깡으로버텨야겟지...
-
지금 시즌제로 다니고 있는데 지금은 밥먹을 때도 그렇고 뭐 비상계단에서도 그렇고...
-
통합과학에 ㅈㄴ 진심이네
-
25수능 미적분 4점 문항 마지막 자료입니다. 1D2K는 공통을 포함해서 계속...
-
치피치피단 입성 5
성대합격으로 성공
-
기억에 남지 않는다 우리는 고급수학 수업 때 입실론 델타 입실론 엔하고 심지어 수2...
-
처음 알앗어
-
무한 고민
-
인기가 너무 많은 지역이다
-
얼음
-
음주하는중 1
헤헤
-
입실론 델타법 말고 15
라그랑주 승수법도 꽤 다양한 곳에서 쓰이는듯...
-
학교 3일 가는거 빼면 59일이긴한데 학교에서 알빠노하고 공부하면 되서 상관없음...
-
나도하고싶다
-
점수공개 보니까 추합 끝자락이거나 불합일 것 같네요 이미 재수했고 이제는 대학...
-
최근 4개년 평가원 기출을 분석하여 최대한 평가원 그림과 똑같아 보이도록...
-
걍 성대 다닐까라는 충동이 잠깐 밀려왔음....
-
3떨 0
점공까니까 가능성있는데 발표전까지 공부해야될까요..
-
싼 곳으로..
-
님들 몇살임요? 13
다들 몇살임??
-
중강경외시 5
음?
-
수학 6등급 재종반다니는데 국영수업이랑 수업습관까진괜춘은데 수학이좀별로라 그시간에...
-
입실론델타 나도 배워야 하는걸꺼같은 한숨나오는 예감이
-
도다인테 우와이?
-
이거 뭐임....??? 18
왜 맨날 리즈 갱신함...???
-
나머지는 허수들인가요? 아님 그녕 귀찮아서 점공 안하는 실수?
-
근데 그게 뭐임?
-
화학2 단과 0
강준호쌤 대기순번 30번인데 가망있나요
-
저는 이제 개념 60%정도 돌렸습니다!! 기말 끝나자마자 12월 중순부터 시작했고...
-
ㄹㅇ좆같네 ㅋㅋㅋ
-
현기증 나는 활주로의 최후의 절정에서 흰나비는 돌진의 방향을 잊어버리고 피 묻은...
-
저 무협지 좋아하는데 이거 실제로 되는 기술임??
wa! 무지개테!
감사합니다.
중간에 지학이 이득본다는 거 화학 같아여!
서강대 수가와 수나도 바뀐 것 같아여!
다시 읽어보고 수정할계요 화학으로 고치고요 서강대는 수학 표점 이야기 하는겁니다.
슈슉 읽고 공부하러 가겠읍니다 읍읍
건강조심하시고요
이과 gs식으로 누적백분위 10퍼센트 받으려면 국 영 수 대략 평균 몇 퍼센트 받아야 하나요?
도무지 모르겠어서 한강님에게 여쭤봅니다 항상 존경합니다!
컷에 가까운 3이 많지만 않다면, 2절반 3절반 정도 있으면 그정도 일것 같고, 수학이 높으면 여유가 있고 낮으면 여유가 없습니다
와 답글 감사합니다! 아 근데 탐구까지 포함하셔서 말씀해주신거죠?? 바보같이 탐구를 뺴먹었네요;; 아 그러고보니 영어는 절평인데 누백을 어떻게 적용하나요??? GS식 누적백분위 입결에서는 영어 누적백분위 포함시킨건가요???
영어는 학교에서 가감점혹은 일정비율로 점수를 산정합니다.보통의 누백에 학교에서 발표하는 영어 비율로 가감하면 됩니다.
으음,,, 수능 끝나고 다시 읽으러 와야겠군요ㅠ
수능 잘보시고 나중에 읽으면 됩니다.
과탐 문과 지원이 유리하다는게 그런 점이었군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맞긴한데 과탐 공부량이 너무 많아서 실익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
감사합니다 입시끝날때까지아프면안되요 많은수험생위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