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에 오고싶은 분들께 드리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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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인설대형에 재학중인 로스쿨생입니다
오르비는 오랜만에 들어옵니다ㅎㅎ
다름이 아니라 곧 개학인데 기분이 너무 싱숭생숭해서 나름 신세한탄? 조언?을 하고싶어서 글을 써봅니다
결론부터 먼저 적자면 로스쿨에 오고싶은 분들, 오지마세요 다시 한번 잘 생각해보세요
우선 로스쿨 생활부터 적어보겠습니다
로스쿨 생활은 말이 안나올 정도로 힘이 듭니다
공부량이 살인적일 뿐더러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닙니다
변호사시험을 치르기 위해서 3년동안 민법, 헌법, 형법, 상법, 행정법, 형소법, 민소법, 기타 선택법을 전무 소화해내야합니다
거기다가 사법시험과 다르게 지엽적인 문제는 출제가 덜 되는 편이지만 소장이나 기타 문서작성능력을 보는 기록형 시험을 보기 때문에 사법시험과는 다른 종류의 어려움이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이공계에서 오신 분들은 고3때 이렇게만 공부했으면 의대를 갔겠다고 할 정도입니다
거기에 학점이 바로 진로로 결정되는 곳이라 학점경쟁이 상상을 초월합니다
어느 로스쿨을 가든 과반수가 SKY출신에 스펙부터 학점까지 모든게 괴물인 사람들이 오기에 대학에서의 학점경쟁을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엄정상대평가이기 때문에 학점을 A+부터 C-까지 칼같이 잘라서 줍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 같이 잘해보자는 분위기는 솔직히 형성되기 어렵고 다들 예민함에 가득 차있습니다
불안장애나 우울증으로 약을 먹거나 심리상담을 받는 학우들도 있고 허리, 목디스크, 팔목통증, 시력저하 등 질병을 호소하는 학우들도 많습니다
금전적인 부분도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로스쿨 학비만 사립대의 경우 한학기에 1000만원정도 들어갑니다
대신 이 부분은 장학금이 잘 되어있습니다
저도 집이 그렇게 못살지 않지만 반액장학금을 받으면서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그 외의 비용입니다
어느 로스쿨이든 학교수업만 들어서는 절대로 변시에 합격할 수 없습니다
준필수라고 할정도로 다들 학원강의를 듣습니다
현강은 많이 안듣고 인강을 많이 듣는데 민법강의의 경우 예비순환이 70만원 조금 넘습니다
다른 과목은 양이 적어서 조금 저렴하구요
3년동안 들어야하는 과목들을 대략 계산해보니까 600~800만원정도가 나왔습니다
거기에 3년동안의 생활비를 생각해보면 한달에 50만원만 잡아도 3년이면 1800만원입니다
더해서 바로 취업했을 시에 3년동안 벌어들였을 수입을 생각해보면 경제적 손실은 수천만원으로 늘어납니다
이렇게 3년 잘 버티면 끝인가요? 학점 안좋아도 변호사가 될 수 있지 않나요?
아닙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변호사시험을 통과해야 변호사가 됩니다
그런데 이 변호사시험이라는 제도 자체가 굉장이 문제가 많은 제도입니다
로스쿨의 한 해 입학정원은 2000입니다
반면에 변호사시험으로 한 해에 배출되는 변호사 수는 매년 다르지만 대략 1600~1700명정도입니다
그럼 300명만 떨어지는거 아니냐구요?
전 해에 떨어진 수험생들이 계속 누적되는데 합격자수는 변하지 않습니다
올해 변시에는 3316명이 응시해서 1768명이 붙었습니다
게다가 로스쿨을 졸업하고서부터 5년 안에 변시를 붙지 못하면 영영 변호사가 될 수 없습니다
왜 이런 문제를 해결 안하냐구요?
왜냐하면 정부는 관심이 없고 대중들은 법조계에 적대적이며 로스쿨과 변협은 밥그릇 챙기기에 바쁘기 떄문입니다
로스쿨은 합격률을 높이기를 바랍니다
자기 영향력 안에 있는 사람이 많으면 많을수록 좋으니까요
반대로 변협은 합격률을 줄이기를 바랍니다
변호사 수가 팽창하면서 자기들의 파이가 위협받고 있거든요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서 진짜로 일말의 관심도 없습니다
로스쿨 교수 출신인 박상기 연로 교수님이 법무부 장관이 됐을때 일말의 희망을 가졌는데 돌아오는건 '현행 합격률, 현행 제도 문제없다' 였습니다
대중들은 법조인=기득권이라는 고정관념이 있기 때문에 법조인이 잘되는 일은 절대로 두고보지 않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합격률은 높이고 로스쿨 정원을 1000명대로 줄이는게 해결책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될 리도 없고 어떤 방식으로든 언제 해결될지 짐작도 안됩니다
그래도 변호사가 되고나면 좀 낫지 않나요?
네 아닙니다
변호사가 되면 6개월간 연수를 받아야합니다
이미 컨펌이 되어서 연수처가 정해졌다면 상관없지만 연수처가 정해지지 않았다면 변협연수를 받거나 사이트를 새로고침하면서 채용공고를 기다려야합니다
이 기간 중의 대우가 정말 비인간적입니다
심한 곳은 최저시급을 안주는걸 넘어서 30~40만원만 주거나 채용할 것처럼 말해놓고 6개월 뒤에 소모품처럼 버리는 곳도 있습니다
아무래도 업계가 좁다보니 평판을 챙겨야해서 신고는 절대로 못합니다
그럼 이제 갓 졸업한 변호사의 진로를 상중하로 나눠봅시다
상은 소위 검클빅입니다 검사 로클럭 빅펌
이 안에 들어가려면 빅펌은 최소 인설대형 로스쿨이어야하고 거기서도 설로는 상위 50%, 연고로는 상위 20~30%, 성한이로는 상위 10% 안에 들어야합니다
검사와 로클럭도 로스쿨 학벌에 제한은 없지만 최상위권에 들어야하는건 마찬가지구요
이 직종들의 특징이, 돈을 많이 받거나 명예가 있는 직업인데 워라벨이 시궁창입니다
검사와 로클럭은 일이 많기로 유명하고 빅펌은 그 이상입니다
설명회에 와서 신입변호사가 자기는 아침 8~9시에 출근해서 새벽 1~2시에 퇴근하는게 일상이다라고 자랑스럽게 말하는 곳이 빅펌입니다
cpa는 비지시즌이 아닐때 한가하기라도 하지 빅펌은 그런거 없습니다
심지어 5분 단위로 타임시트에 현재 자기가 무슨 일을 하고있는지 적어야하는 곳도 있습니다
연봉은 억소리나게 받는다지만 하는 일을 생각해보면 수지가 안맞는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실제로 계산해보면 최저시급이 안나온다고 합니다
중은 중소형 로펌과 사내변호사입니다
종소형 로펌의 특징이 업무강도는 상대적으로 적은데 보수가 빅펌에 비해서 확연하게 떨어집니다
사내변호사는 워라벨도 좋고 다 좋은데 송무시장으로 이직이 힘들고 대우나 봉급도 일반 회사원입니다
하는 막변, 즉 개인사무소 직원 변호사입니다
3년동안의 시간과 노력을 다 떠나서 사회진출 초봉이라고 생각하면 많이 받습니다
350정도 받으니까요
상승률도 꽤 좋아서 6~7년차 되면 억대연봉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정도 오면 슬슬 나가라는 눈치가 들어옵니다
억대연봉자 한명을 쓰느니 신입 두명을 쓰는게 더 좋고 싸니까요
그럼 나가서 다시 취업전선에 뛰어들거나 개업을 해야합니다
초반만 버티면, 경력이 쌓이면 괜찮지 않나요?
어느정도는 맞는 말입니다 업계 상위권 한정으로요
사법부로 진출하신 분들은 과로에 시달리시면서 공직에 계속 계시거나 로펌으로 전관예우 받으면서 돈벌러 가시겠죠
빅펌으로 시작하신 분들은 첫스타트를 잘 끊으셨으니 알아서 잘 하실거구요
중소형로펌도 중소형로펌끼리 이직하면서 생활이 가능할겁니다 사내변호사도요
그럼 막변은요?
막변은 다시 개인사무소 들어가서 350부터 다시 시작하던가 자기 사무소 차려야합니다
소위 말하는 개업변입니다
개업하면 좋지 않냐구요?
돈은 돈대로 나가고 사건수임은 절망적일정도로 안됩니다
변호사가 넘쳐나는데 파이는 그대로니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래서 직원도 못쓰고 사무실 임대료도 못내서 쫒겨나거나 한 사무실을 공동임대해서 나눠쓰는 경우도 있습니다
빚이 너무 많이 늘어나면 개인파산 개인회생 실무도 직접 한번 해보는거구요
생각나는대로 적다보니 너무 두서없게 적었는데 대충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로스쿨 3년은 정말로 고통스럽고 미래가 안보이는 3년입니다
제도의 문제점 때문에 변시는 오탈자(5번 탈락해서 변호사가 될 수 없는 사람)가 양성될 수 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변호사가 되어도 상위권 외에는 돈을 많이 벌지 못하며 상위권도 수명을 깎아가면서 돈을 법니다
경력이 쌓여도 로스쿨의 성적대로 소수를 제외하고는 계층이 나눠져서 계속 갑니다
이런 추세는 제도가 개선되지 않는 한 더욱 심해질거고 제도는 개선될 계획조차 없습니다
솔직히 지금 너무 절망적입니다
변호사 수가 계속 늘어나는 이상 하방은 계속 무너질거고 조만간은 대졸 초봉보다 못벌 날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공부가 너무 힘들어 죽지 못해 산다는 심정으로 꾸역꾸역 버티고 있지만 미래가 보이지를 않으니 의욕도 안납니다
내가 막변이 되겠어? 싶겠지만 설로도 하위권은 막변이 되는게 실상입니다
자신이 특별한 소수가 될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제가 운좋게 변시에 붙어 변호사가 될 때에는 더 심해질거고 여러분이 오셔서 변호사가 될 때에는 더 심각해질겁니다
요즘 문득 법조인이 되고싶다고 생각했던 학창시절의 제가 원망스러워집니다
자려고 눈을 감으면 이과를 갔어야했는데, 차라리 cpa에 도전해볼걸,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까 자퇴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불쑥불쑥 떠오릅니다
저는 제 자식은 절대 로스쿨, 아니 문과에 보내지 않을겁니다
여러분도 로스쿨을 지망하고 계시다면 잘 한번 생각해보세요
집에 돈은 많은지 일이 많이 힘들어도 괜찮은지 돈을 많이 못벌어도 되는지 법조인이 적성에 맞는지 소명의식은 있는지
두줄요약
로스쿨 오지마세요
이과 가세요 젭ㅇ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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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은 법조인이 아니라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이 꿈이라서... ㅎㅎㅎ
더 노력하면 되겠죠 뭐
아아,,,저도 초등학생부터 꿈이 법조인이라서 문과에 진학하려 했는데 로스쿨에서 혹시라도 잘 풀리지 않는다면 어떡하나 라는 걱정 때문에 이과에 오긴 했습니다,,, 이과 학부 졸업하고 로스쿨에 진학해서 과학 관련 전문 분야 법조인이 되는 게 저의 목표였는데 말씀 들어보니 제 생각이나 이상과는 다른 모습이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네요.. 좋은 글 정말 감사드립니다.
정말 잘 생각하신겁니다ㅠㅠ 지금 제가 갔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던 길을 가셨네요
그래도 제 오랜 꿈은 버리지는 못하겠네요ㅠㅠ 대학생 때 상황 봐서 꼭 도전하고픈 제 삶에서 가장 강렬했던 목표 중 하나입니다,,, 재판 방청해보니까 법률 용어는 못알아듣겠지만 사기꾼 간의 눈빛교환, 검사의 카리스마,판사의 차분하면서도 분노한 모습 이런 현장감을 보니 더 확실해졌었는데... 제 인생에서 법조인이라는 꿈이 가장 간절했던, 흥미로웠던 더 보태서 말해 제 인생의 전부였던 목표였는데 ...법 관련 서적도 정말 좋아했었습니다....아....생각이 많아지네요
이과와서 법 만큼 하고 싶은 게 없어서 무기력할 때도 많습니다..... 법 만큼 저를 미치게 하는 학문이 없습니다...이제는...
저도 한평생 법만 보면서 달려왔는데 안에 들어와서 보니 생각했던거와 너무 달라서 현타가 너무 쎄게 왔습니다 지금도 정신 못차리고 있구요ㅠㅠ 부디 로스쿨이든 다른 길이든 현명한 선택 하셔서 성공하시길 빕니다
로스쿨마저 그러면 문과는 뭐먹고 사냐 ㄹㅇ
이과 가세요 이과
애초에 문과에서 배우는 거를 보면 하등 쓸모가 없는 것들임. 지적 욕망이나 충족하는거지. 경제학만 봐도 미국의 경우 경제학자들을 엄청나게 활발하게 이용해먹는 구조인데 우리나라는 너무 관치가 강하다 보니까 그냥 정부에서 연구자들 좀 데리고 일하는 식의 느낌 정도지 경제학자들 별 볼 일 없음. 다 행시 출신 관료들이 해먹지 경제학자들이 데이터 좀 뽑으라고 시키고 그거 이용하는 정도. 더군다나 우리나라 산업, 경제구조를 보면 더더욱 문과가 설 자리가 없을 수밖에 없음. 그니까 답은 의치한약수야ㄹㅇㅋㅋ
하등쓸모가 없는것...
형 나 뼈부러졌어~
경제학도 학부따리만 나오거나 실력없으면 그런 거구요...... 수학공부 정말 많이 하신 계량쪽 박사님들은 데이터 모델링쪽으로 어떻게든 자기 살길 뚫어서 억대연봉 받고 잘 삽니다... 경제학자들 별 볼 일없다고 말씀하시는 본인은 뭐하시는 분인지... 솔직히 다른 문과 과들 다 밥벌어먹고 살기엔 별 쓸모없다고 생각하는 데엔 동의하지만 경제학과는 깊게 파서 실력만 된다면 모셔가는 곳들 많은데 너무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말씀하시는 것 같네요. 저는 경제학과는 아니고 전자공학 전공하고 있습니다만 제가 아는 부분은 따햅따햅님이랑은 좀 다른 것 같네요
김앤장은 대체 어떤사람들이 가는건지
모든 면에서 뛰어난 괴수들이 갑니다 홈페이지 가서 구성원 경력 살펴보세요
기본 서울대고 영어는 기본 구사네요 한양대 한분봄;
본인은 부산대 법대 나와서 자교 로스쿨 생각했는데..
검사가 꿈이라
부산대는 법대없잖아욤이제 행정이랑 정치외교 정도만있는거아닌가욤
헐 진짜 개에바네요.... 현실은 드라마가 아니지
헉.. 문돌돌이 주거욧
부자/sky로스쿨생을 뿌술수 있는 머리 아니면... 안하는게 나을듯
쪽지 확인 부탁드립니다ㅠ
맞는 말이에요.. 저도 고대 4학년 문과생인데 그동안 로스쿨 가려고 학점만 죽어라 챙겼는데 저런 현실때문에 한의대준비해요
저는 이미 늦은 것 같지만 부디 님만이라도 탈출하세요ㅠㅠ
저 문과 삼수생 최종적으로 스카이->자교로스쿨->먼훗날 가정법원 판사가 목표인데..이글보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대학 붙고나시면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고민해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정말 안에서 보는거랑 밖에서 보는거랑 많이 달라요...
에고... 힘내십시요
ㄷㄷ
가끔 의대에서 로스쿨 진학하시는 분들 있던데 그 분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흠 믿고 싶은데..... 닉이 좀.... 그렇네 아 딴지 거는건 아닙니다만 신뢰가 잘 가지가.... ㅠ 않네요ㅠ
글 2년전인거 보니까 그럴듯한데요
오 그렇네요! 전글을 못봤네 ㅠ
박상기도 비트코인때도 그렇고 말많던 사람이던데 ㅋㅋ 살면서 굵직한 부서 장관들 이름 외우고 있는거 한 번도 못겪어 봤는데 ㄹㅇ
당장 스카이에서도 자교 못가는 사람이 태반 ㅠ
괜히 변호사가 밥못먹고 산다는 말 나오는데 아니죠.....작년에 신문에서 읽었던거라 수치가 명확치는 않으나, 변호사 10000명 되는데 10년 걸렸는데 로스쿨 제도 이후 40000명 되는데 3년? 걸렸을 만큼 밥그릇을 크게 위협받고있는....
이런거보면 교대가야할거 같은데, 교대도 여기랑 비슷한 상황이라 ㅋㅋㅋㅋ 뻑킹 문과
좋은 글 감사합니다
만약 의치한약수를 가지 못하고 공대에 가게 되면 로스쿨에 진학해야지 라고 계속 생각해오고 있었는데,, 덕분에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되네요
의치한약수에 가야겠다는 의지가 더 생깁니다
시간내어 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님이 뭔데 가라 마라에요 그정도 감내하고도 꿈꾸는 사람들도 있는데. 요즘 시대에 안 힘든곳 없는데 노력대비 리턴 적고 리스크 크다고 다른 사람한테 오지마 이럴건 아닌듯
가고싶으면 가면 되죠 이사람은 그냥 로스쿨 현실적인 측면을 보여주는건데 이렇게 날서게 댓글 달꺼는 아닌것같네요
힘든건 안타깝고 충분히 공감가는데 내가 힘드니까 니들도 힘들꺼야는 다른 문제죠.
내가 힘드니까 니들도 힘들꺼야가 아니고 다 힘드니까 웬만하면 오지마라 이말 같은데 설령 오지마라했다고 해도 뭔상관 입니까? 개인이 하는 말인데요
다 힘드니까래는 판단이 문제라는 거에요. 혹자의 수험생의 사명감이나 꿈이 어려움을 상쇄할수 있는 경우인데 이런 글 보고 진로를 바꿀 수도 있으니까요. 실제로 겪어보지도 않고 지레 겁부터 먹을수 있게하는 문제를 지적한 겁니다.
지레 겁먹을 수도 있겠지만 저게 현실인데 어떡해요... 외과들 현실 어렵지만 여존히 외과의사 지망하는 학생들도 있잖아요..? 꿈만 크게 가지고 모르고 갔다가 후회하고 고생하는것보다는 로스쿨 지망 학생에게 도 나은 정보 같은데요
가기로 굳게 맘먹은 사람들은 이 글 보고도 가고싶어하겠죠.. 이분은 지난날 자신처럼 그저 법조인이 되고싶다는 맘 하나말고 신중히 생각해야할 부분이 많다는걸 알려주려고 한거지 실제로 저렇게 미래가 불분명한지 모르는 사람도 있었을텐데 이 글 보고 내 사명감이나 꿈이 확실한지 점검해볼 수 있는 괜찮은 조언인것같은데 왜 본인 힘들다고 남들한테 오지말라는거냐는건 너무 핀트에 어긋난 이야긴것같네요
글만 봐도 힘들어 보이는데;;;;
과하게 표현한거 같네요 댓글 지우겠습니다
힘내세요. 법조인에 일말의 꿈이 있었는데 쳐다도 안보게 되는 현실이네요..
어쨌든 어렸을때부터 저의 꿈이었고 저의 현 진로희망입니다 할 수 있는데까지 해보죠
요새는 빅펌은 고사
서초펌만 가도 잘했다고 쳐주는 분위기죠.
인설대형에서 빅펌 가는 경우도 말이 가능성이있다지
컨펌 결과나 까보면 학부는 S인 경우가 많아서
KY로스쿨은 가야 학부가 어디든 빅펌에 대해
논할수있는것 같은 느낌. KY로 조차 빅펌가기가 어렵지만
인설대형의 메리트가 점점 줄고있는느낌이 듬
6년과정을 3년으로 줄였으니 탈이날수밖에.....
문송합니다ㅠㅠ
김앤장 가도 진짜 엄청 힘들다는데
정부가 의사 약사 죽이기 해서 의료계쪽 전망도 안좋지않나요?
그래도 의사는 의사인지라..
의사들도 안좋다던데..
"빚이 너무 많이 늘어나면 개인파산 개인회생 실무도 직접 한번 해보는거구요"
ㅠㅜ
문과는 정말 공무원 말고는 답이 없구나...
cpa 하나더 있네요 ㅠ
문과는 공무원 아님 유튜브입니다
로스쿨 하방이 6급입니다 ㅋㅋ..
7급으로 바뀌는중 ㅋ
다시 취업시장으로 돌아가야죠 뭘..
취준 해야죠 ㄸㄷ
이거 팩트인게 레전드입니다 아ㅋㅋ
개업도 떠밀리듯 가면
월 2-300 찍는거 시간문제
빅펌도 의치한에 비하면
워라밸 곱창이고
검도 박봉 받으면서 매일 야근 지방순회
저것도 못하면 블랙 걸리지 말라고 기도하면서
변협 모집 공고 뒤지고 있어야 하는게 현실
임기제 공무원 모집하면
의치한 0.x 회계사 1.x 찍을 때
변호사 혼자 엄청 몰리고
문돌이는 ㄹㅇ 다 때려죽이겠다는 마인드로
가야 하나 봅니다
냉장고에 돈 가져다 박고 수금방송으로 슬금슬금 3주만에 기어나온 김해사는 김찬호가 누구야!!!!
거 마르쉐 블루 샀다! 어쩌라고! 나가!
의전원 로스쿨 다 노짱이 만들었죠?
그럴 걸요
ㅋㅋㅋ노짱이래
군데 민주당은 ㄹㅇ 사다리걷어차기가메인이네
흠 근데 아는 지인이 성대로스쿨 나와서 대형도 아니고 중형펌 갔는데 초봉이 세후 1억이더라고요.. 페이는 문과탑인듯한데
어디펌 갔길래?
일단 소위말하는 6대? 10대? 는 아님
학부는 어디??
고대
의대->로스쿨 트리타면 김앤장에서 모셔간다던데 맞나요?
전문의까지 따고 스카이로 나오면 모셔갈듯. 근데 그런 사람 1년에 한명 나올까말까
꿈이 검사여서 아니 꿈이라기 보다는 그냥 하고 싶은 일이 검사여서 이과지만 공대 로스쿨을 목표로 삼고 공부하고 있었습니다 로스쿨에 대해 진로에 대해 진지하게 다시 생각해봐야하나요...
4점대 학점받고 LEET 칠바엔 수능쳐서 의대가지 아ㅋㅋㅋ
자매품으로는
1. 공대 오지마라
2. 교대 오지마라
3. 의대 오지마라.. 등이 있습니다
흠.. 그래도 굳이 막변이 아니라 변호사 라이센스 들고 다른 곳으로도 갈 수 있는데... 뭐 나중에 개업 바라보고 막변 뛰는거겠지만요.
문과 마지막 희망 Cpa는 이런거 없나 보면 로스쿨과 그 후도 한의대가 더 편할생각이 드네
로스쿨고1때 부터 꿈이고 검사되고싶었는데 반은 접게 됐네요 그래도 다음 대통령 홍준표되면 사시 부활하지 않을까
일단 하방이 막변이 아니고 6급 민경채나 지방공기업으로 알고있으며 세후 350받는곳은 블랙폄이라고 거의 안간다는데요.. 실제로 지방공기업은 미달나는곳 많고요.
자식 문과보내지 말겠다는 걱정은 안하셔도됩니다 이제 문과 이과가 없거든요
근데 그렇게 말씀하시는 저의가 뭔가요 말만 없다 뿐이지 엄연히 선택과목 지정되어 있는데. 아 하위권 대학 말씀하시는 거면 뭐
없는걸 없다고하지 뭐라고해요 수능선택과목만 봐서 그러는것같은데 학교현장에선 이미 문이과 존재하지않음
ㅋ
저도 그래서 일찍이 내려놓고 노무사로 진로를 전향했습니다..
로스쿨도 심각하네여 걍 사시로 하지. 돈도 덜들고 변호사 수도 조절하기 쉬울텐데 진짜..
이 정도는 절대 아니지만 초등 임용고시도 이런게 문제. 교대생은 매년 들어오는데 to는 매번 감소 결국 갈수록 떨어지는 구조로 가고 있고, 이 해결책은 교대를 통폐합 해서 교대생 인원 수 자체를 줄여야는데 능력도 없는 교대 교수들, 교대 주변 상권들, 교대 임직원들 있으니 절대 교대 통폐합도 안하고 매번 재수 삼수생만 늘어나고.
비꼬는 게 아니라 진짜 진지빨고 궁금한 건데 로스쿨도 오지마라 공대도 오지마라 그럼 대체 ㅅㅂ 어디가서 뭘 먹고 살라는 거임? 의치한 가려면 재필삼선인데
여긴 원래 재필삼선이 당연하다는 분위기임
ㅜㅜ거지라서 못함
의치한은 삼필사선
공대 오지마라
그건 그렇고 주말 16시간근무 워라벨 ㄷㄷ
진짜 이럴거면 로스쿨 왜 만든거야.. 비싼 돈 처바르고 ㅈ빠지게 공부해서 졸업해도 검클빅 아니면 다 나가리 되는 꼴이고 나와도 사시출신 아니라고 개지랄하고.. 노무현 정부가 고시 낭인, 기수조직문화 이런 문제들 때문에 로스쿨 제도 만들었다고 하는데 솔직히 로스쿨 생기고 나서 저것들보다 더한 문제들 생겼음
그 사이 있는 집 자식들, 권력있는 집 자식들 뒷구멍으로 왕창 들어감
로스쿨 초창기 기수 까보면 심각할 듯
진지하게 나도 자퇴하고 유튜버나 하고싶다
고등학교 3년을 법조인 바라보고 공부했는데 암울하네요 ㅠ ㅠ
의사 : 의대 오지 마세요
검사 판사 변호사 : 로스쿨 오지 마세요
직장인 : 전문직 하세요
연구원 : 전문직 하세요
?????
남의 떡이 커 보인다는 말이 맞는거같아요 ㅋㅋㅋ 자기 하고싶은거 해야죠 뭐...
??? : 훠훠훠 변호사 수임 문제해결을 위해 공정한 '공공로스쿨'을 만들겠습니다 훠훠
현직 의사인데 법조계는 이미 노무현이 사망시켰어요. 지금 문재앙정권이 열심히 빨갱이질 시킨거고요.
남은건 의료계인데 지금 문재앙이 열심히 사망시키려고하죠. 어떻게든 의사들 목 치려고 호시탐탐 노리고있는데 다행인점은 변호사협회가 허무하게 무너지듯 의사협회는 허무하게 무너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우리 의사들은 지금 의료계가 밀리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근간이 무너진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투쟁중입니다. 이건 서로의 생각이 같다 다르다의 문제가 아닌 옳고 그름의 문제이고 로스쿨 분쟁 당시 변호사협회의 입장이 선이었듯 지금은 의사협회의 입장이 정의인 것입니다. 다른 비의료계 직종 여러분들 저희 의사들에게 힘을 주세요. 여러분들이 지금은 의료계가 싸우는 것을 방관하며 보고있지만 머지않아 그 싸움을 여러분들이 할 수도 있습니다.
혹시 학부전공이 이공계이신 분들은 변리사처럼 학부전공관련해서 법률처리를 하나요?? 구체적으로 아시는 부분이 있으시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의사보다 낫네
사실 막변 세후 300~350이면 적은돈은 아닌데, 15년전에 막변 세후 500인거에 비하면 확실히 대우가 안좋아지긴했습니다. 그래도 세후 300~350이면 대기업연봉과 크게 차이없고 라이센스로 활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다보니 일반취업에 비해서 엄청나게 암울한 미래라고는 할 수 없을 듯합니다. 특히, 중형로펌이니 사내변의 경우 워라밸과 돈 모두 챙길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하고 막변의 경우 로스쿨 3년 투자했다는 거에 아까워하시는 분들도 있을 수 있겠지만, 위에서 말했듯 3년투자한 만큼 그에 대한 메릿은 있다고 봅니다.
님 재학생 아닌거같은데??
재학생 아니면 쓸 이유가 있으려나요
제가 아는분은 경희대 로스쿨나와서 킴앤장다음으로 큰 로펌에서 근무하고계십니다. 이것도 하나의 경우고 로스쿨을 나와서 변시통과한 후 군법무관시험을봐서 군법무관으로 말뚝을 박을 수 있고 또 변호사자격증이 있으면 여러가지 길은 열러있긴합니다
다만 힘든건현실이맞겠지만 그래도 이런글 보고 어느정도 그렇구나 만 인지하고 부디 꿈을 잃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대우가 예전보다 못할 뿐이지 여전히 일반 직장인보다는 좋은것 같습니다.
그리고 라이센스 땄다고 모든게 보장되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앞으로 의사도 그렇고 모든 전문직이 예전보다는 못해질 겁니다.
댓글에 우파들 많이 보이네ㅋㅋ
어차피 오르비언 대다수는 로스쿨은 둘째치고 sky도 못가기때문에 의미없는글
정보성 글에 관련없는 심술 부리면서 초치지마세요
막연히 멋있어보여서 동경했는데..ㅠ
공공의대..통과되고....아니....현집권 세력이 걔속 집권하면.....의사도....변호사 꼴 됨...
더불어서 의사는 사람이 아닌..공공재 취급...박봉으로 강제 노력동원.....심지어 북한에 파견되는 일도 당할수 있음....
혈육이 설론데 서울대로스쿨은 전망이 어떤가요
끝판왕급 능력자 아니면 문과 오지 마세요.. 진짜 인생 개 힘들어짐
공대가서 지방오지근무하는거보다야 ..
쒸익 쒸익
얘 로스쿨 재학생 아니에요
딱 저 이유로 이과왔는데 취직은 싫고 로스쿨은 포기 못하겠는데 미래는 암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