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ngryperson [344250] · MS 2010 · 쪽지

2012-10-21 01:04:12
조회수 3,448

담임선생님때문에 미치겠네요ㅋㅋㅋ진짜 와 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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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수업시간에 수업을 하나하나 다 함ㅋㅋ


뭐 수업하는건 당연하니까..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ㅜㅜ 지금은 실전연습해야할 시기이기도 하고..

EBS 교재로 수업을 하는데 한시간에 한지문씩 수업함... 저번엔 수능완성에 승무 비문학지문.. 그거 한번 읽어도 누구나 이해할만한건데

한시간동안 그거가지고 수업함 ㅠㅠ

그래서 혼자 다른지문 풀다가 욕 오지게 처먹고 승무 펴놓고 걍 그거 멍하니 응시하고있엇음..

지금 매일 그렇게 하루에 두시간씩 날라가는데 시간아까워 죽을듯ㅜㅜ

그때 욕한게

"니가 그렇게 이기적으로 살아서 잘 될것 같냐. 니가 언어 1등급 겨우 몇번 받았다고 기고만장했는데, 수능때도 1등급 받을수있을것같냐. 어디 수능때 1등급 못맞으면 보자"

이거였요.. 참고로 3학년 들어와서 친 모의고사 언어 전부 다 1등급..;

심지어 수시 쓸때는 제가 서울권 넣는다고 하니까 거기 넣지말고 부산에 있는 대학 넣으라길래(그것도 부산대도 아니고 동아대 이런곳;;.. 무시하는의도아님) 그런곳은 정시로도 충분히 갈수있는데 수시를 왜 넣냐고 했더니

"넌 너무 건방지다, 니가 수능치러가다가 사고가 날수도 있고 수능때 어떤 변수가 있을지 모르는데 어디서 니가 이렇게 건방을 떨고있어.

너같은 건방진 애들은 절대로 좋은 대학 못가. 니가 얼마나 좋은대학 가는가 보자"

정말 이렇게 말함.. 진짜 미칠것같음.. 이게 저한테만 이러는게 아니라 반 애들 전체한테 이래서 애들이 전부 스트레스받음..

심지어 내신 1.0에 수렴하고 지금까지 모의고사 다 올1등급 나오는 우리반 반장한테도 수시넣을때 서강대넣으라고 강요하고(서울대는 당연 넣음)

안넣는다고 하니까 욕을 한바가지 함ㅋㅋㅋ 건방지다고 니 주제에 서울대 연고대는 무슨 이러면서 ㅋㅋㅋㅋ

나중엔 엄마가 서강대 넣지말라해서 연고대 논술까지만 걍 넣음(걘 어차피 서강대 넣었어도 붙어도 안갔을거라고 말함..)

제가 과민성대장염이 있는데 잘먹고 잘자는데도 요 며칠째 설사만 하길래 보니까 스트레스때문에 이런거 ㅠㅠ

진짜 학교에 있기가 싫음..

제가 학교에서 빌린 PMP 쓰는데 이번주까지 반납해야해서(벌써 반납함) 선생님한테 집에가서 인강듣겠다고 보충좀 빼달라다고 했더니(지금 담임선생님 빼고 다른 선생님들은 다 자습 줌.. 사탐같은건 하는 애들만 듣고)

절대 안빼준다고 면학실 갔으면 걍 만족하지 어디서 자기 주제파악못하고 보충까지 빼달라고 하냐고

지금은 안정적으로 유지해야하는 때라고 변화를 주면 안된다고 인강 듣지말라고 함. 보충 안빼준다고.

계획세워놓은거 있다고 좀 빼달라고 하니까 난 걍 안빼줄꺼니까 니가 야자랑 보충때 잠을 자던가 놀던가 알아서 해라고 하심ㅋㅋㅋㅋ

진짜 빼야되서 계속 말했는데, 그럼 니 학생부 걍 이기적이고 개인적이고 자기생각만 한다고 완전히 망쳐놓을거니까 그럴 각오 하고 빼라고함ㅋㅋ

그래서 걍 학생부보다 수능이 더 중요하니까... 뺐음... 진짜 너무 짜증나고 스트레스받고 열받아죽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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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형제발아오 · 420016 · 12/10/21 01:06 · MS 2012
    진짜 보는제가 짜증나려하네요 에효; 얼마나 꽉막혀잇으면 ㅉㅉ
  • hungryperson · 344250 · 12/10/21 01:09 · MS 2010
    진짜 공부 대학 이런것때문이 아니라 저것때문에 스트레스 너무받음... 학교도 안가고싶을정도 ㅠㅠ 학생들한테 인격적으로 모독을 줌..
    제가 면학실 들어가기 전까지는 야자시간에 인강도 못듣게함 ㅠㅠㅠ 공부는 자기가 하는거라고...
    그래서 아침 일찍와서 30분, 쉬는시간에 5분, 점심저녁시간에 10분, 야자마치고 1시간 이렇게 겨우겨우 들음 ㅠㅠㅠ
    면학실 안들어갔으면 인강 못듣게한것때문에 수험생활 망했을지도....
  • 콜로이드 · 272398 · 12/10/21 01:14 · MS 2008
    진짜 답답하시죠..좀만 참으세요ㅠㅠ정말 저런 선생들 답 없어요..
    저도 고등학교다닐때 융통성없는 선생님들 정말 많이 봐왔었는데..지금생각해도 참ㅡㅡ
  • 오잉이 · 382527 · 12/10/21 01:20
    저것도 선생이라고 저딴식으로말을하네 말이 씨가되는법인데 애 가르치는사람이 저런소리지껄이다니
  • 진군 · 390056 · 12/10/21 01:22 · MS 2011
    저런걸 고3 담임으로 배치한 것부터가 이해가 안가네요.. 참..
  • 꽉잡아 · 400166 · 12/10/21 01:35 · MS 2012
    저같으면 수능끝나고 찾아가서 쌍욕할듯ㅋㅋㅋㅋ
  • sd4785 · 409539 · 12/10/21 01:49
    ㅋㅋ 요즘 선생들중에 정말 학생에게 뭔가 해주려하고 도와주려하는사람이 줄어가는거같네요 .. 전 그러는 사람있으면 걍 함 짜증확내고 ㅈㄹ하면 듣고 끝냇어요 그러면 다시 시비안걸드라고요
  • 샤르코프 · 343268 · 12/10/21 02:18 · MS 2010
    아진짜 기관지에 드롭킥날리고싶어진닼ㅋㅋ우리학교가 주변학군 최악의학교 최악선생들모인덴데 이정도는아니구만 ㅋㅋ
  • hungryperson · 344250 · 12/10/21 02:31 · MS 2010
    지금까지 많은 선생님들 본건 아니지만 진짜 최악중 하나ㅠㅠㅠ 다음에 저 선생님의 반이 될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하...
    문과에서는 저 선생님 이야기만 나오면 치를 떨어요 애들 전부 ㅋㅋㅋㅋㅋ
  • horok · 409181 · 12/10/21 05:32 · MS 2012
    그런선생에게 님의 감정을 소모하고 있는것자체가 아깝다고 생각하고 조금만버티시길 한달도안남았으니까요..
  • Circuit · 349542 · 12/10/21 09:54 · MS 2010
    제 친구 그런담임만나서 욕하고 자퇴한다음에 지금 수능 올만점나옵디다...
  • 누리의미르 · 344313 · 12/10/21 11:08 · MS 2010
    ㅋㅋㅋㅋ근데요 사람일이란게 정말모르는일이긴 해요
  • 뿅망치 · 306960 · 12/10/21 13:29 · MS 2009
    저희학교는 풀 수업해요 선생님중 단 한분도 자습시간 안주시고 풀수업^^ 야자 두시간반^_^
  • hungryperson · 344250 · 12/10/21 14:15 · MS 2010
    헐.. 이젠 어느정도 수준부터는 언수외정도는 적어도 자기가 공부하는게 더 도움되는 시기인데 ㅠㅠ
  • 설리개좋아하앍 · 371478 · 12/10/21 14:46 · MS 2011
    욕나오네 ㅡㅡ 앞뒤 꽉꽉 막힌 선생들 ㅉㅉ
  • G.Choi · 420568 · 12/10/21 15:00 · MS 2012
    그냥 무시하세요. 그리고 졸업하고 사제지간으로 계속 왕래할,, 거 아닌거같은데 그냥
    부모님한테 말해서 자습빼세요. 저도 자습강제 학교였었는데 3년동안 야자한번도 안했어요 워낙 분위기가 개판인학교여서,,
    그래서 지금재수중............. 열심히해요 어디서든,, 집에서 집중 잘안되는 스타일이면 무조건 남으세요,,ㅠ
  • hungryperson · 344250 · 12/10/21 17:33 · MS 2010
    원래 집에서잘안되는스타일이긴한데 인강때문에 ㅜㅜ 그래서 이젠걍 인강들으러 집에갈때빼곤 몰래 면학실올라가서 자습하려구요..
  • 곧수능만점생 · 409289 · 12/10/21 16:47
    선생이 대학에 컴플렉스있나 ㅋㅋㅋ
  • 방울방울해 · 416691 · 12/10/21 16:52 · MS 2012
    헐.......... 힘드시겠다....ㅜㅜ / 진단서 끊어서 '안정' 이 필요하다고.... 보충 빠지시구요........ 그 이상한 언어선생님 시간에는 (몰래 책들고) 보건실 가서 공부하세요.... 장염때메 아프니까 질병결과 하겠다고 하고....... ㅜㅜ 아오....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진짜...... 저는 학교에서 수업을 하나도 안듣는 학생으로써...(자랑은 아니지만) 그 해괴망측한 수업 버티시느라 힘드시겠네요ㅜㅜ
    진짜 수능을 위해서, 미래를 위해서 위에 님들 말처럼 부모님하고 상의하셔서 자습 빼시는게 가장 좋을듯...ㅜ 파이팅 !!
  • hungryperson · 344250 · 12/10/21 17:31 · MS 2010
    님두 파이팅하시고 수능잘치세요!
  • 루라룰 · 364154 · 12/10/21 19:57 · MS 2011
    옛날에 건방진 여자한테 된통 당하셧나
  • 사정상수리 · 337640 · 12/10/21 19:59 · MS 2010
    우리담임돋네 우리담임 별명3개인데 수업시간에 들와서 수업하면 애들이 놀려서 쌤개빡쳐서 나가는데ㅋㅋ그리고자습 ㅋㅋ 우리반같이 그쌤한테 님고3이니까 스트레스도 풀겸 소중한추억하나 만들어주셈
  • 환탘 · 367464 · 12/10/21 22:48 · MS 2011
    읽는데 화나려고 하네요... 그냥 무시하세요..
    선생님께서 공부하는 마음가진 학생 배려를 너무 안하시는것 같네요 ㅠㅠ
  • ..signme · 30745 · 12/10/22 17:21 · MS 2003
    교육청에 신고하세요.
    인터넷찾아보면 있을거에요.
    그리고 반 친구들이랑 탄원서같은거, 이름 받아서 모아서 제출하세요.
  • 아리가똥 · 408951 · 12/10/22 23:45
    선생님 진짜 나쁘네여ㅠㅠ
    학생들 대학 잘가면 다같이 좋은거 아닌가
    정말 너무하시넹
  • 최죵 · 416602 · 12/10/26 02:30 · MS 2012

    우리학교가 진짜 좋은편이네여,, 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