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해리케인 [763843] · MS 2017 (수정됨) · 쪽지

2020-06-17 2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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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국어 시험 전략 : 6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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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 국어 시험 전략 : 6평


오늘은 국어 시험 전략을 어떻게 세워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이번에도 대상은 어느 정도 성적대가 있는 학생들입니다.

국어 내의 각 과목들이 일정한 궤도에 오른 학생들은 이 방법을 꼭 시도해 보길 바랍니다. 


그리기이(가) 표시된 사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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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가채점표 무조건 쓰세요

수능 날 대부분 가채점 표를 쓰는 걸 염두에 둘 거고

그렇지 않다면 성적이 나오는 3주간 불안에 떨며 제대로 된 입시 전략도 세우지 못하고 이도 저도 아니게 될 겁니다.


또, 성공하는 사람은 문제를 직면하고 해결책을 모색하지만,

실패하는 사람은 문제를 일단 외면합니다. 두려우니까요


안타깝게도, 대부분의 수험생은 수능 직후 본인의 수능 성적이 두려울 겁니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입시는 성공하는 사람이 있을 거에요

제가 맨날 말하는 건데, 결국 마지막에 승리해야 합니다.

합격증 받을 때 입시는 끝나요.


그런데 이걸 수능 직전에야 연습할 건가요?

6모 9모 같은 중요한 기회에 이를 연습하지 않을 건가요?


자 이 정도면 가채점표를 쓰는 쪽이 설득력 있어 보이죠?


 가채점표를 시간이 나면 쓰는 게 아니라, 

 시간이 안되면 안쓰는 쪽으로 방향을 바꾸셔야 합니다 




2. 하지만 가채점표를 쓰면 시험 시간이 부족해집니다

당연하죠.

OMR도 다 못 쓰고 나오는 사람이 태반인데,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여러분은 80 내내 집중 하시나요?

저는 못합니다. 

연속성있게 집중하면 오히려 마지막 비문학에서 실수를 많이 하게 돼요.

그 와중에도 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4. 그러면 OMR&가채점표 작성 시간을 이용합시다.

피할 수 없으면 이용해야 합니다.

선택과 집중


아마 많은 학생들이 아래와 같이 시험을 볼 겁니다. (아니어도 괜찮습니다!)


 문학  화작문  독서 


제가 문학을 먼저 보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첫째집중력 때문입니다.

화작문은 무조건 다 맞춰야 하는 변두리 과목이라는 인식이 여러분을 나태하게 할 수 있습니다.

차라리 메인 과목인 문학을 먼저 보면 집중력을 한번에 확 끌어 올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고

나름 잘 먹혔습니다.


둘째실수의 빈도 때문입니다.

문학은 헷갈리는 선지가 많고 다른 과목보다 실수가 많이 생깁니다.

지문에서 근거가 갑자기 안보일 때도 많아요.

절대 논리 관계가 어려워서 그런 게 아닙니다. 나중에 시간을 두고 본다면 쉽게 풀릴 것들이에요.

여러분도 경험하셨을 겁니다.

시험 칠 땐 도저히 안 보이던 답이, 시험 끝나자 마자 바로 보이는 경험.


이를 이용하는 겁니다.

아무리 상위권이어도 문학에서 헷갈리는 건 나오기 마련입니다.

문학을 먼저 풀면나중에다시볼 수 있는 시간이 생깁니다.


화작문 다음에 문학을 풀면 문학을 푼 직후에 검토해야 하지만

문학을 먼저 풀고 화작문을 다음에 풀고 그 후 검토를 하면

적당한 시간 차가 생겨 새로운 시각을 가지고 풀 여지가 많아집니다.


설득력이 있나요?

동의한다고 생각하고 다음 내용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들어가면 아래와 같습니다.


시계, 측정기이(가) 표시된 사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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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순서는 난이도 순입니다. 잘하시는 분들은 체력이 괜찮을 때를 고려하여 가장 어려운 지문을 먼저 풀어도 좋습니다. 하지만 이 지문이 매우 어렵게 나왔을 시 15분 내에 풀지 못 할 수 있고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지문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확실하게 해결할 수 있는 것을 먼저 해결하는 게 좋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과목이 끝날 때마다 쉬었습니다.

시험이 끝나갈수록 더 자주 쉬었어요.

앞서 말했듯이 80분 내내 일관된 집중력을 유지하는 건 힘들고 시험 종료가 다가올수록 지구력이 약해집니다. 이를 부정하지 마세요. 모두들 경험해 보았을 겁니다. 평소같았으면 맞았을 문제를 시험 마지막에 체력이 떨어져 실수하였고, 독해도 마지막 가선 어영부영 대충 때우죠. 독해 훈련할 땐 이 지구력을 키워야 하지만, 실전에서는 본인의 약점을 인정하고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따라서 저는 아래와 같이 전략을 짰습니다. 


스크린샷, 시계, 측정기이(가) 표시된 사진<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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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OMR과 가채점표는 작성해야 합니다. 이들을 작성할 땐 머리를 쓰는 작업이 요구되지 않으므로, 우린 이 때 약간의 휴식을 도모할 수 있어요.



저는 이 방법을 통해 항상 적으면 한 문제, 많으면 세 문제까지 건졌습니다. 심지어 수능날에도 불안함 등의 감정 때문에 독해에 차질이 생겼음에도 이 방법을 통해 세 문제 이상을 옳게 고쳤습니다. 


오늘 내용은 파이널 때 좀 더 자세하게 칼럼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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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러분이 실력보다 더 좋은 성적을 얻는 걸 원치 않습니다. 딱 실력만큼만 보세요. 

내일 간단한 후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약간의 팁들

1. 독서 3점은 나중에 몰아서 푸는 게 오히려 좋을 수도 있다.

본인의 뇌에서 무의식적으로 내용을 정리하기 때문이다.


2. 문학 안 보이면 바로 넘어가라.

문학은 원래 이렇게 푸는 거다.


2-1 당황하지 말고, 상황과 반응만 집자. 

공간적 배경, 시간적 배경이 달라지면 반응하자.

+ (중략)의 존재 이유에 대해 생각해보길


2-2 인물관계는 옆에 메모하는 것도 좋다.


3. 뭘 읽는지 모르겠다면, 잠깐 멈추고 흐름을 잡자. 이게 결과적으론 빠른 길이다.






 직전 칼럼들 

[주간케인03] 20.09 점유 소유

https://orbi.kr/00030152513


[주간케인04] 20.06 경제

https://orbi.kr/00030326492


 꾸준한 관심을 받는 칼럼들 

[칼럼01] 국어 19점에서 98%까지의 여정 : 경험담

(1부) https://orbi.kr/00026354806

(2부) https://orbi.kr/00026377783


[칼럼02] 성공적인 수험생활을 보내기 위한 1년

https://orbi.kr/00026702842


[
칼럼03] 구조독의 의의
https://orbi.kr/00027134854
 
[
칼럼04] 주간계획표
(1부) 
https://orbi.kr/00027590955
(2부) https://orbi.kr/00027596499

 GIST해리케인 

고양시 일산 거주 / 광주과학기술원 재학

피램 교재 오프라인&온라인 검토진

시나브로 3모 대비 모의고사 검토진

다수의 국어 과외 경력

국어 : 5등급에서 1등급까지

20 수능 국어 백분위 98

그읽그풀, 구조독해, 정보필터링과 발췌독

기출 분석 및 실전 실력 기르기

물리학 : 물리Ⅰ, Ⅱ 내신 1등급 

19 수능 물리Ⅰ 50

20 평가원 모의고사 물리Ⅱ 1등급

물리 경시 및 연구 대회 등 다수의 수상 경력


공부, 수험생활 상담

카톡 문제 땜에 당분간은 쪽지로!




TMI

1. 컨버스 하이 길들일려고 매일 신는데 

발목까지 감아주는 느낌이 좋다.


2. 에어팟 2세대 샀다.

역시 비싼 건 이유가 있다 


3. 오늘 시험인 줄 알았던 일물이..

알고보니 담주 월욜이었다.

밤 왜 샜지




* 케인의 초간단 self 가체점표 제작법 : 포스트잇 기준

다른 과목도 이렇게 하면 좋습니다~




rare-힉스 입자

0 XDK (+12,100)

  1. 10,000

  2. 1,000

  3. 1,000

  4. 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