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차게 달려라 물천열차 999 [943544] · MS 2019 (수정됨) · 쪽지

2020-05-30 11:5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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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물2, 어떻게 공부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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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 드디어 올린다


아마 물2 응시자분들은 역학과 전자기에서 머리가 엄청나게 갈려나갈겁니다.


하지만 물2를 짧은 시간 내에 등급을 올려야 하는 입장에선 전부 다 하긴 쉽지 않죠.


(이건 제가 공부해서 물2 1등급 받은 방법임을 밝힙니다)


역학은 무조건 잡으세요. 역학이 되면 전자기는 자동으로 따라오고 파동과 물질의 이중성은 개념을 이해만 하면 됩니다.


물2 응시하시는 분들은 무조건 역학부터 잡으세요.


전자기 단원에서는 계산문제가 부분 빠지면서 정성적으로 익히는 부분이 많으니 식 정리를 통해 어떤 의미인지 익히시면 될 거예요.


그러니 역학부분을 완벽히 익혔다면 나머지 부분을 공부하면서 문자에 관해 정리하고 식을 정확히 이해하시는 연습만 하시면 될 겁니다.


그런데 역학은 또 어렵죠. 식도 많고...


포물선 운동을 예로 들어보면 공식이 몇 개 있습니다. 수평도달거리라든가 최고점 높이같은....


내신으로 물2를 하거나 논술 준비하시는 분들이 흔히 하는 오류인데 식을 외우려고 노력하는겁니다.


물리는 외우는 과목이 아닙니다. 유도하는 과목이지.


포물선 운동에서 수평 방향은 등속운동이고 수직 방향은 가속도가 -g인 등가속도 운동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면 그 식을 하나하나 유도해보는겁니다.


물론 수능 시험장에선 그거 유도할 시간이 부족할거예요. 그렇지만 개념을 공부할 때 계속 유도해나가는 연습을 하면 그 운동에 대한 원리를 이해하면서 자연스럽게 식이 기억에 남게 될 겁니다.


한번씩 수능치다가 기억이 나지 않는 경우에도 이 방법을 통해 다시 차근차근 생각하면 풀려 있을거고요.


그래서 물2에서는 식을 가급적이면 스스로 유도하는 공부를 권하고 싶습니다.


한 가지 더 예를 들어 볼까요. 원운동 같은 경우도


T=2ㅠr/v를 무작정 외우려 하기보다는 시간=거리/속력이니까 한 바퀴 거리 2ㅠr이네? 그러니까 이렇게 식이 나오는구나. 이런 식으로 이유를 확실하게 이해하는게 진짜 공부고 수능장에서도 도움이 될겁니다.


수능 물2는 지엽적으로 꼬아둔 형태는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물리량만 완벽히 파악하면 정리해서 풀 수 있는 형태예요. 이렇게 유도하면서 식을 이해하면 이 물리량을 어떻게 써먹을 수 있는지 떠올리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도 자연히올라갈 거라고 확신합니다.


마지막으로 문제를 풀 때 "왜?"라는 질문을 계속 스스로에게 던지세요. 이 식은 여기서 왜 이렇게 써야 하는지, 왜 대입을 이렇게 하는지 등등...


그리고 물2는 늘 문제에 단서가 있습니다. 쓸데없이 그 물리량이나 말을 제시해둔 게 아니예요.



전 이렇게 공부해서 물2 1등급 받긴 했는데...참고용으로 올려봅니다.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질문 추가로 받습니다.


답변은 과외 마치고 해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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