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타클한 하루 + 오늘의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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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편한 말투로 쓸게요..
< TMI : 현 고3, 개학 4일차, 집에서 중학교까지 3km, 고등학교까지 4km, 자전거로 통학함 >
오늘부터 스터디카페 가려고 학교끝나고 친구들이랑 밥먹음
밥먹고 스터디카페가서 본인인증하는데 핸드폰 배터리 다나감(본인 2G폰인데 배터리 겁나빨리닳음)
화가난 나머지 집으로감
본인은 통학거리 4km라 자전거로 통학함
자전거 바퀴바람 빠져있어서 자전거포로 감
다른손님이 먼저 체인 갈고있어서 포기하고 집으로감
집앞 국밥집(순대국밥 ㅎ)에서 지갑잃어버린걸 알아챔....(이때부터 ㄹㅇ 멘붕)
통학 20분거리라 다시 스터디카페로 돌아가면서 열심히 지갑찾아봄
카페가는길에는 못찾음
포기하고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경찰서에 신고함
돌아오다가 내 경기지역화폐카드 발견
길가에 앉아서 멍때리고있는데 버스기사님이 "너아까 여기서 지갑 떨궜다" 시전
"띠용?"해서 주위 찾아봤지만 이미 누가 주워갔는지 도통 보이질 않음
포기하고 집에옴, 이때 약 7시경
같은반 친구가 카톡으로 지갑잃어버렸냐고 물어봄
페북태그해준대서 페북 오랜만에 들어감
중학교친구한테도 지갑잃어버렸냐고 페메로 연락옴
지갑 주운사람이랑 연락해본결과
: 지갑주운사람 = 중학교 친구의 친구 = 현같은반친구의 친구
주운사람이 내학교로 지갑 가져다줌
오늘의 교훈
: 이름만이라도 아는사람을 많이 만들어주자
: 언젠가 당신도 이런 이득을 볼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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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서울대를 가고싶은 부산 특목고생입니다.내신이 3점대라서 수시로는 안...
감사합니다! 너무 힘든하루였어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