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글 굶어서 못 크던 아이가 영.... 에서 나온 1인당 gdp에 대한 의문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3003922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계속 이상한 일반생물학 내용이 자꾸 뜸
-
딴 실모에 비해서 쉬운 거 같은데….
-
생명 윤도영 0
윤도영을 급하게 탄 학생입니다 생명은 3단원부터 해야하는 과학을 빨리 끝내고 싶은...
-
약대 과탐 선택 4
약대 희망하는 고2인데요 약대는 화학이랑 생명을 공부하더라구요 근데 저는 생명...
-
이과의 가오 4
현 고2인데 탐구 물리한다고 씨부리다가 물리 문제가 진짜 너무 안풀리고 그래도 난...
-
제가 이번년도에 수능이 첨이어서 그런데요 생1 6평에 나온 킬러유형들(전도,...
-
생물1 투표점요 2
투표좀요
-
수의대 다니면서 느낀점 53
동물 싫어하면 절대 비추, 동물사랑하면 매우 추천! 간혹 너무 동물 좋아하면 힘들지...
-
ㅜ.ㅜ.ㅜ
-
불가능할거라 생각했는데 해버렸다 50각 14시간 여정 오졌다
-
ㅇㅇ?
-
애미애비 둘중 한명한테서 한번만 비분리인데 어째서 열성X염색체가 두개?
-
어떻게 공부해야댐?? 여기서 도저히 실력이 안느는데
-
작년에는 생1러가 아니여서... 올해 6모는 50이고 9모는 47입니다. 라인은...
-
생1 33점, 지 1 38점 실화냐.. 각각 3등급 2등급만나왔으면좋겠네요.
-
수리논술은 여상진인거 알겠는데여... 생명과학논술은 누가 1타이신가여... 아...
-
지금 화학은 정훈구쌤 개념 강의 듣고 윤도영쌤 올어바웃부터 들을 예정이고생물은...
-
수리논술은 다 개설되었는데 최수준쌤이나 고경률쌤 아니면 한경식쌤 같은 유명한쌤들...
-
뜻밖의 복습 0
생1 면역 복습 ㄱㅇㄷ
-
생물을 다른 선생님 강의를 듣고있는데 생태계부분이 이해가 잘안가서 백호강의...
-
백호 살돈없어서ㅜㅜㅈ메가 박선오 6회살라는데 어떤가요
-
박지향 모고ㅜㅜ 1
일회는 그래 고난도니깐 했는데 이회는 미쳤네오ㅡ ㅜㅜㅜ 방금풀었는데 멘탈 털려서 잠이안옵니다ㅜ
-
라인, 와부, kiss n제 샀는데 캬... 라인은 오히려 뭐 받은 느낌이네요
-
박지향 그리고 백호 선생님 둘중에 한명을 고민하고있는데요..여러분의 의견 바로바로...
-
나만 그런가 3
생물 풀다보면 지면 부족하지 않아요? 솔직히 이번 9월 지면여유만 좀 있었어도 훨씬...
-
그렇게 연습을 했는데 왜...윽..
-
라인 모의 풀고 있는데 3회 10번에서 "건강한 개에게 1주일 전에 채혈한 혈액을...
-
고 3 수험생입니다!! 생 2 겨울방학 때부터 정수민 쌤 대치동에서 쭉 따라가고...
-
심장근 질문 1
심장근도 가로무늬근에 속하니까 수축할때 근절단위로 하나요?
-
안녕하세요 의대계속 준비하다가 최근데 생명공학과에 관심을 갖게 된...
-
ㅈㄴ 어렵네요 작년 수능은 쪗밥임 이거에 비하면 유전문제도 지랄같고 애초에...
-
박선오 센세.. 무릎반사 설명중 ..
-
교재사신분 퀄 어떠새요 풀어볼려고 봤는데 교재비만 4만원;;이어서 평들어보고 좋으며...
-
[생강] 생명과학1 - 유전무죄 검토진 모집합니다. 39
안녕하세요 생강입니다. 오늘은 개강날이네요. 해설파트의 검토진이 추가로 필요하게되어...
-
2017학년도 라인 3월 모의평가 생명과학1 시행 공지 0
* 수정 사항이 있어 이전 글을 삭제하고 다시 올려드렸음을 알려드립니다.안녕하세요....
-
일단 나머지탐구하나는 지2임을 알립니다 그래서 동일과탐?인 지1제외...
-
풀어주시고서 어떤지 간단하게라도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번, 2번은...
-
제가 원래 물1지1하다가 논술을 봐야해서 지1을 생1로 바꾸려고 합니다만...최정윤...
-
[라인] 포만한 예비 시행 생명과학1 정정 안내 및 일부 문항 해설 13
안녕하세요. 라인(lineun)입니다. 우선 사과의 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
실수 줄이려고 노력하시는 분들이나 성공하신분? (수리,물1,생1 3
정말 어처구니 없는 실수요 예를들어 답을 3번으로 냈는데 체크는 5번을 한다던가...
-
우선 필자는 생1 근자감 쩔어요. 작년부터 재수까지 생1은 항상 1. 강대다니는대...
-
수능특강 해설에 핵이 미토콘드리아나 엽록체와 같이 스스로 증식 가능하다는 말이...
-
* 라인 모의평가 1회 8번 문제를 질문하셨습니다. 문제에는 근육 원섬유 마디는...
-
문제풀다가 가끔 드는 생각인데 이거 이렇게이렇게 조금만 더 꼬아내면 진짜 골때리겠다...
-
종로 7월 물리 어렵네요.. 생물도 다 까먹고 큰일남
-
생명2 하셨던분에게 생2 공부법 질문해요!!!!!!!ㅠㅠㅠㅠㅠ 11
1. 생명과학2 생물2 생명2 생2 플래너 과목 적을때 어느게 나을까요 전 풀네임이...
-
올해는 괜찮았는데 작년에는 어땠나요 이번에 이벤트로 모의고사 모음집 나눠주던데 작년...
-
생2 의대생 4
생2 계속 의대생 영향이 크다고 하는데 정말 지2가 완전 이득일 정도로 영향이...
-
저번수능때 화1 4등급 생1 3등급 나왔습니다 둘다 거의 찍다시피 했죠...
-
안녕하세요 OrbiQ 담당자 입니다. 다소 늦은 JHJ 시작으로 인해서 딜레이가...
음... 의문이 무엇이신지 궁금하네요...
1900, 1950년의 우리나라 1인당 gdp가 850달러로 집계됬는데 한국은행에서는 1960년 기준 82달러 밖에 안됩니다. 과연 850달러라는 집계가 정확한 것인지 의문이 든다는 겁니다.
아주 정확한 집계는 불가능했을 겁니다. 추정치겠지요.
정확하게 집계할 시스템 자체가 없었을 테니..
인기글에서 인용된 표에 나온 gdp가 제가 아는 우리나라의 1인당 gdp랑은 너무 달라 찾아보니 위의 통계를 찾았습니다.
일본에게 식민지가 되기 전에도 병x 국가는 아니었고,
한국전쟁이 터질 무렵에도 생각했던 만큼 막장은 아니었다는 거죠.
다만 1900년도부터 1950년대까지,
일제 식민지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영양분을 다 빨리다보니 다른 나라들은 그만큼 성장할 동안 우리나라는 그만큼 성장을 못했던 거죠.
마치 쑥쑥 커야 할 때 제대로 먹지 못해 크지 못하는 아이처럼 말입니다.
제대로 된 정부 하에 제대로 된 경제 계획을 세워서 경제 발전을 시킨다면,
청소년기에 영양 공급 제대로 받으면 쑥쑥 크는 것처럼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충분했다는 겁니다.
본문에서 이런 글이 있었는데, 과연 위의 통계를 기준으로 해도 가능한 말일까 의문이 생기기도 했고요
음... 제 작은 소견으로는 통계랑 그 통계가 나온 정치적 사회적 상황도 고려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는 가능한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통계가 나온 정치적, 사회적 상황이라는 것이 정확하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물어볼 수 있을까요?
그 이전에 있었던 일제 강점기랑 6.25 전쟁
그리고 이승만 정권때의 원조경제 등등 많은 게 있죠. 그 당시 이승만은 산업 육성은 생각도 않고 오로지 미국에 의존해서 경제 원조를 받을 때라서요..
저는 1인당 1900년, 1950년에도 이미 850달러의 gdp를 가지고 있는 나라를 이만큼 키우는 것과 1960년에 82밖에 안되는 나라를 이만큼 발전시키는 것은 다르다고 생각해서 찾아본 것입니다.
산업의 육성은 꼭 박정희 대통령이 아니라도 부정,부패없는 평균적인 대통령이었어도 가능하다고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아.. 다음에 자료를 좀 더 찾아서 올릴게요. 지금은 시간이 별로 없어서) 저는 박정희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문제는 많았지만 경제적인 부분에서는 탁월함이 있었다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러한 개판인 상태에서 지금까지의 경제성장을 일궈냈지 않습니까.
그 당시 필리핀 원조 받던 시절을 생각하면 감개무량해질 지경이죠.
60~70년대 동아시아 경제성장 비교
동아시아 주요국 GDP 순위(세계) 변동
<1960년>
4위 중국 GDP 6백 1십억달러.
5위 일본 GDP 4백 4십억달러.
19위 필리핀 GDP 6십 9억달러.
29위 한국 GDP 3십 9억달러. - 박정희 집권 직전
42위 홍콩 GDP 1십 3억달러.
57위 싱가포르 GDP 6억 4천만달러.
<1965년>
4위 일본 GDP 9백억달러.
5위 중국 GDP 6백 9십억달러.
27위 필리핀 GDP 6십억달러.
39위 한국 GDP 3십억달러.
44위 홍콩 GDP 2십 4억달러.
60위 싱가포르 GDP 9억 6천만달러.
<1970년>
2위 일본 GDP 2천억달러.
6위 중국 GDP 9백 1십억달러.
32위 한국 GDP 8십 9억달러.
38위 필리핀 GDP 6십 6억달러.
50위 홍콩 GDP 3십 8억달러.
59위 싱가포르 GDP 1십 8억달러.
<1975년>
2위 일본 GDP 5천억달러.
8위 중국 GDP 1천 6백억달러.
31위 한국 GDP 2백 1십억달러.
37위 필리핀 GDP 1백 5십억달러.
48위 홍콩 GDP 1백억달러.
56위 싱가포르 GDP 5십 6억달러.
<1980년>
2위 일본 GDP 1조달러.
11위 중국 GDP 1천 9백억달러.
28위 한국 GDP 6백 3십억달러. - 박정희 집권 끝, 전두환 시작
36위 필리핀 GDP 3백 2십억달러.
40위 홍콩 GDP 2백 8십억달러.
58위 싱가포르 GDP 1백 2십억달러.
한국과 필리핀만 비교해봐도 명확하게 나오네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자원도 뭣도 제대로 된게 없었었죠 ㅋㅋ
찢어진날개// 이 자료만 보면 오히려 일본의 성장이 눈에 띄고 한국은 정체기인데요?
필리핀만 떨어졌을 뿐 홍콩과 싱가포르도 비슷한 순위를 유지하구요.
필리핀을 제외한 다른 모든 국가와 비교해 봤을 때 전혀 탁월함이 없는데 왜 굳이 '필리핀만' 비교하시는 건지.
제가 퍼온 곳의 1950년대 자료가 잘못되었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다만 제가 얘기하고 싶은 핵심은 박정희 전 우리나라의 잠재력이 적지 않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은 겁니다.
필리핀이랑 비교를 하는데,
필리핀은 1600년 경 이미 스페인의 식민지가 되었던 나라고, 그 전에도 강력한 중앙집권국가를 이룬 적이 없는 나라입니다.
게다가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기 때문에, 지금도 남쪽 민다나오 섬 같은 곳은 x판이지요.
반면 우리나라는 일제의 식민지가 되기 전까지 강력한 중앙집권국가 하에 살았고, 단일민족국가였습니다.
박정희도 경제적인 면에서 잘했다고 하지만,
그만큼 우리나라의 잠재력이 충분했다고 말하고 싶은 겁니다.
당시 일본은 미국이 공산세력을 방어할 목적으로 많은 군수공장을 세웠고,
우리나라는 육이오 전쟁덕에 쑥대밭이 되었죠. 일본은 그 특수를 이용해서 잘 나갔구요.
우리나라는 잿더미에서 다시시작해야했죠.
필리핀이랑 비교하는 이유는 60년대 시작할때 한국 GDP는 90달러 북한은 170달러였는데 필리핀은 220달러정도였습니다.
저 때 당시 박정희대통령이 차관을 빌리러 필리핀에 갔는데 필리핀은 차가운 반응을 보였죠.
(그래서 비교를 주로하는 것일지도)
아무튼 일본은 저때 대략 700정도인걸로 알고요.
단순한 통계상의 차이이에요.
한국은행 자료는 단순히 시장환율로 환산한 값이라 가난할수록 과소평가되고 환율정책에 따라서 극단적으로 왜곡되는 경향이 있어서 장기간 국제간 비교로는 일정한 한계가 있어요. 그걸 개선하고자 한 것 중에 하나가 아래 악화살 님이 올리신, Maddison이 산출한 값인데 구매력기준(ppp 혹은 추정값)으로 환산한 값이라 장기계열에서 국제간, 시점간 비교가 수월하지만, 이 역시 엄밀한 자료라고는 할 수 없고요. 암튼 그냥 다른 방식으로 구한 값이라 당연히 다른 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