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자판 [386384] · MS 2011 · 쪽지

2012-06-30 20:14:32
조회수 506

진짜 수리 포기하고 싶어요 현역입니다 조언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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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길게 썼는데 다 날아갔네요...현역이고 전과잔데 수리 나가 3등급이에요
다른 과목에 비해 수리가 너무너무너무 안나오네요 고 2 11월때는 등급이 16234 나온 적도 있었어요
지금은 23323이구요 수학때문에 작년까지는 다른 과목은 전혀 신경을 못썼었어요
언어는 공부 안하고 자만하고 있다가 떨어져서 제 실력인걸 인정하고 요즘 공부중이구요
외국어도 공부하니까 실력이 꾸준히 오르는게 느껴지는데 수리 점수만 부동이네요..아니 오히려 떨어져요
진짜 수학 문제집만 보면 속에서 열불 나는 것 같고 수리 공부하다보면 제가 바보처럼 느껴져요
고12때는 그냥 무작정 공부하다보면 오르겠지 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하기 싫어요
수리 공부를 하고 있으면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4점짜리 문제같은걸 보면 안풀려서 해답지를 보잖아요?
아..그렇구나 하는 생각은 드는데 그 사고가 안돼요
어떻게 이런 식으로 접근하는지 그냥 신기하기만 해요
예전엔 올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라도 있었지 요즘은 그냥 부정적인 생각만 드네요
뭔가 조금이라도 되는 듯한 기분이라도 들면 열심히 할텐데 그런 기미가 전혀 안보여요
그냥 허공에 삽질하는 기분이어서 수학을 포기하고 싶을 정돈데
제가 감수해야 되는 리스크가 너무 커서 포기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과외나 학원의 도움을 받는게 좋을까요? 어디다 조언 구할 사람도 없어서 요즘은
수학 공부를 아예 손에서 놓고 있습니다..하고 있으면 스트레스 때문에 머리가 터질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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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과수리퐝퐝 · 289613 · 12/07/03 23:01 · MS 2019

    나형 보는 현역이 감히 수학공부운운한다는게 웃기지만.. 나형은 이투스 정승제 선생님 어떠신지...

    지금 난이도면 최적인거 같아요.. 그냥.. 그렇다구요...ㅋ .. 함 봐보세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