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모의논술 요약유형 삭제에 멘붕 하신 분들을 위한 자료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2926489
이번 고대 모의고사 유형 변경에 겁나 하시는 분들
문제 발문은 이랬고요
한문제 900자였습니다. 하지만 쫄지 마세요!
I. (1)의 내용을 바탕으로 (2)와 (3)에 나타난 ‘사실’ 에 대한 관점을 비교하고, 이에 대한 자신의 생각
을 논술하시오. (900자 내외)
-------------------------------------
1에서 카는 사가와 사실 간의 지속적 상호작용에 주목한다. 랑케는 사료에 충실한 객관적 사실 복원
을 강조하며 사가의 감정이입을 통해 당시의 사실이 재현 가능하다고 본다. 반면 콜링우드는 사실의
순수성을 부정하며 사가가 재현하는 사실을 모두 의식적 재구성으로 본다.
이러한 논의를 바탕으로 볼 때 2와 3은 사실의 재현 가능성 및 그 사회적 기능에 대해 상반된 관점
을 보인다.
2에서 사실 재현은 가능하며 곧 사회적 소통 수단이다. 2에서 작가에 의해 재창조된 허구가 재현하는
사실성은 대중에게 공감대를 일으켜 사실 이상의 현실성을 갖게 된다. 이는 1에서 사가가 사실을 재현
하고자 사료에 감정을 이입하고 이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복원하는 것에 해당한다. 또한,
이렇게 재현된 사실성으로부터 유발되는 감동이 대중을 서로 소통하게 한다.
반면 3은 사실 재현이 불가능하다 보며 그 시도로 일어날 사회적 부작용을 우려한다. 3에서 사실의
객관성은 지배집단의 사회체계 구조화의 산물이다. 이를 강조하면 오히려 지배 집단인 해석공동체의
영향으로 사실 재현에 오류가 발생한다. 이는 1에서 사가의 사료에 대한 객관적 탐구가 불가능한 이유,
즉 모든 사실은 오염되어 있다는 지적에 해당한다. 나아가 특정 사회 집단의 불이익을 유발할 수 있는
원인이 된다. (644자)
----------------------------------
이것은 900자의 앞부분 600자에 해당 하는 부분을 제가 답안으로 작성해 본 것입니다. 저는 문제를 입수했구요 이미
이것을 보시면 작년 오후 2번 '정당성' 문제와 비교+대응문제로써 포맷이 완전히 같음을 알 수 있습니다
[비교기준] [결론] [근거] [결론] [근거] 의 틀 속에서
근거를 제시문 X의 x1이 Y의 y1이기 때문이다 식으로 대응으로 적어주는 것을 말합니다
이렇게 해서 600자를 앞에 쓰는 형태로 올해 출제될것입니다
이는 2011학년도 오전 혼종 2번이나,
2009학년도 수시 자유 2번 전반부 등
고대가 수토록 많이 활용한 방식입니다.
이 때 여러분이 주요하게 보셔야 할 점은
일반적으로 대응문제의 발문은
X를 바탕으로, 활용하여, 참고하여, 근거로 하여, 입각하여 , Y를 논, 논평, 해설, 해석, 분석, 평가 하시오 이지만
이렇게 나오는 경우 [비교속의 대응] 뒤쪽의 발문이 생략됩니다
2011학년도 오전 혼종 문제와 2 009학년도 수시 자유 문제가 그랬습니다
이번 2013학년도 모의 사실 문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13학년도 수시에서도 그럴 것이니 여러분이 주의하셔야 합니다
생략된 뒤쪽 발문을 이해하시고, 아 근거부분을 대응으로 써야 하겠구나 하고서
눈에 불을 켜고 제시문 간 동의 관계를 파악해
같은 것을 찾으십시오.
이것은 또한 이번 900자 문제의 후반 300자, 자신의 견해를 논하시오 부분입니다
여러분 논술실록 구매자들은 매우 현명한 학생인 것을 압니다
자신의 견해를 논하라고 했는데 진짜 자신의 견해를 논하면 안드로메다가는거 아시죠?
무조건 대립되는 두 가지 입장 중에 하나를 선택해야 하고
그 해결법은 근거의 차용이였습니다. 절대구조 4단원 논증편 참고하세요
---------------------------
이들 가운데 3의 입장이 보다 타당하다. 순수한 사실 재현은 존재할 수 없으며 그 재현 시도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해야 하는 것이다. 물론 객관성의 가치는 폄훼될 수 없으며 사실성의 재현을 위해 이를
감수해야 한다는 반론이 가능하다. 하지만, 유사 이래 지배계급이 부재한 사회는 없다. 모든 사실에 그
들의 이익에 따른 영향이 필연적으로 작용한다. 사실 해석에 관해 이들은 식자층으로써 권위를 지닐
수밖에 없으므로, 이들의 편파성으로 피해를 볼 약자를 고려하여 객관성 추구를 적절히 조정해야 한다.
(644+276 = 920자)
----------------------------
이렇게 하면 총 920자가 되는데 이것은 바로
고대 2012학년도 수시 간섭 문제의 뒷부분 300자가 아니겠습니까
즉 유형 변경은 아무 것도 없고
올해 요약은 안 나옵니다
다음의 문제들을 특히 주요시 여기며 연습하십시오
2012 오후 2번 정당성, 2011 오전 2번 혼종, 2009 수시 2번 자유.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현역 국수영탐 54344 재수 국수영탐 3111 (백분위 84 100 100 100 100)
-
고2 수학실모질 0
어떤거같음? 목표이번년도까지 100이고 6평92점에 최근 본 킬캠 92까지 떴음...
-
이거 정적분 계산 못하면 심각한거임?
-
이때까지 인강만으로해서 6평92찍고 킬캠 강x도 85~92까지 찍히고 그랬는데...
-
60분 1틀인데 브릿지<<서킷x 난이도 같네 강대 컨텐츠 풀수록 느끼는건데...
-
약대랑 한의대 중에 외국에서 전망이나 인식은 뭐가 더 좋나요?
-
어떤편임??? 미적 6평 1틀인데이고 킬캠이나 딴 실모봐도 이정도 비슷or 2틀로...
-
반도체 - 수도권 가천대, 서강대, 연세대 고려대, 아주대, 인하대, 한국공학대...
-
97 72 89 39 50이면 잘친건가요 언기영물원지투
-
6모 연계... 0
6모 독서 어느 지문에 어떤 부분 연계되었는지 정리된 컨텐츠나 아시는 분 있나요...
-
한의대는 개인적으로 궁금해서 메디컬이랑 따로 넣어봤어요
-
나는 초중고 12년에 재수 삼수까지 도합 14년째 공부를 해왔다 14년 간 공부...
-
정석민 리트해설 2
진짜 따라가기 버겁노...리트 자체도 어려운데 정석민t 사고과정이 범부입장에선 빡빡하다ㅋㅋㅋ
-
서울대가 그리 대단함? 10
솔직히 대구 살면 서울대 버리고 경북대 갈 수 있는 거 아님? ㅇㅈ?
-
뱃지 주는 대학교 어디어디있나요?
-
확통 사1과1 기준으로 아무 과라도 좋습니다
-
D-120, 서울대 수학교육과, 입시의 모든 것, 김지석 35
습~하 다 장마 속 잘지내고 있냥? 안이 나는 죽을 것 같아 어항속에 사는 고양이가...
-
반수마렵노 6
현실에는 엄친딸 공주님들 많은데 에타만 들어가면 왜 이런 애들 천지냐
-
재외국민 12특 3특으로 학교 쉽게 가고 싶다
-
고대 전전 드가고 싶은데 가능하려나요? 총 내신은 1.56 연고대 전전이나 성한...
-
이렇게 평균변화율 순변으로 뭉개서하면 안좋은 습관임?
-
한 1제곱센티미터 정도 입에 들어간지모르고 잘근잘근 씹다가 뱉었는데 수정테이프...
-
6회 22번은 못건드리겠음 분명 미적분이 좀 불안불안한데 7문제라 그런가 3점짜리...
-
어떻게 보시나요?
-
과외하는 친구인데 이 친구가 내신이 수능형이라 어차피 수능 베이스로 올려야되는데...
-
일반고 내신 안 챙겨서 5점대 정도 인 거 같고.. 인서울 심리학과 가고싶은데 타격...
-
아주대 부산대 18
아주대 높공에서 반수로 부산대 반도체 1년버리고 가는 의미있을까?
-
레벨테스트용으로 1컷 48~50짜리 시험지 풀려보려하는데 역학 기본기 잘 측정할 수...
-
디지스트는 추진력을 위한 발판으로 기억될 것임니다 라는 내용의 스펙타클한 댓글 좀
-
*스펙* -toefl 118점 -OPIC AL -해외거주 1년 -디베이트 코치...
-
난 극호ㅎㅎ
-
언미영물지 매일 12시간씩 하고있음 연세대 화공 컴공을 목표로 하는대 남은 기간동안...
-
언매 0틀 89 무보 1 나올까요..?
-
약대 인식 18
여러분은 약대 인식이 어떻다고 생각하시나요?
-
솔직히 한성대 전자정보공 vs 한양대 융합전자공학부 5
요즘은 지방거전국립대학보단 인서울이 중요한데 한성 한양 둘 다 인서울 사립...
-
[오픈 캠퍼스 투어 안내] 안녕하세요 함께 꿈을 이루어나가는 서울시립대학교 홍보대사...
-
개지린다 ㅋㅋㅋ 1회차 풀어보고 느꼈다.. 아 여기서 성적 급등 할수있겠다
-
의치한약수 아니면 다 씹어먹는 거 보면 취업보장이 개ㅆ사기인가 스캠은 아닐거고
-
수업 못따라갈정도임?
-
독재 빌런때문에 고민되는데 독서실은 빌런 더 많겠죠..?
-
문제 걸러지다가 걸러질까봐 푸는데 머리 아프다...개인적으로 경찰대 문제보다 더...
-
올라서 다행이에요. 자랑할 곳이 없어서 여기에 올려요
-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CRUX 차수영입니다. 24학년도 정시...
-
국어 시간 6
국어를 모의고사를 풀든 한 지문을 풀든 매번 시간이 너무 오바되는게 문제(독서...
-
당연히 메디컬빼고 연고대부터 가기 쉬워진 건 팩트맞음 이건 N수 돌렸던 지인들도 다...
-
첫미팅썰 + 덕코퀴즈 18
사실술취해서기억안남 ㅋㅋ 퀴즈는 어느학교랑 한건지 맞추면됨 사진 참고해서 너무 큰...
-
시립대 경희대 외대 정기 교류전 트로이카 역동제 올해 엎어졌다고 우리 에타에...
-
1학년때 1 초중반에서 하향곡선임 생기부는 의대쪽
-
군대 안 가기 운동 대체 왜 한남이라는 이유만으로 군대를 가야하냐 단체로 의대생들...
-
에다가 영어 2면 무난히 들어가나요??
입학처에서 7~8월은 되야지 모의논술문제 올리겠죠?
메이비? 아직까지의 행태를볼때 ㅋㅋㅋㅋㅋ
너무 늦으면 직접 다 손으로 쳐서 올려버리려구.
페로즈님 정말 수고하십니다
열심히 할게여 유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근데, 900자면 분량이 타대학에비해 적은편아닌가요?
대신 문제자체가 어렵게나오려나요? 수리문제 길어지고..?
저기 페로즈님, 그러면 고대 논술 문제가 요약, 비교, 수리 이렇게 3문제에서 비교, 수리 이렇게 2문제로 줄어든 건가요?? 글고 작년과 시험시간은 똑같나요??
100분으로 줄었습니다.
100분으로 줄었습니다.
2문제로 줄었어요?? 제시문은 어려워졌나요?ㅠ
644자 두번째 문단에서요... 랑케,콜링우드,카 와 같은 제시문인물 언급 안해도 되나요?
그리고 랑케와 콜링우드의 관점이 아닌 카의 관점에서 보고 글을쓴다면 대립되는 두 입장이 아니라서 선택하면 안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