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없이 빠져든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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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에 사서,
오늘 아침에 읽기 시작해,
앉은 자리에서 4시간 30분만에 다 읽어버린 소설...
'누마타 마호카루'의 '9월이 영원히 계속되면'
재밌더군요.
제5회 호러, 서스펜스 대상 수상작이라는 카피에 혹해 샀는데,
13800원이라는 책값이 전혀 아깝지 않았습니다.
주인공은 41살의 평범한 주부 사치코.
8년 전 남편과 이혼하고 고3인 아들과 단둘이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
그러나 실은 전 남편과 재혼한 여자의 딸의 남자친구와 은밀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는 사이.
그런데 어느날 아들이 실종되고, 뒤이어 애인이 살해당하는 일이 벌어집니다.
실종된 아들의 행방을 찾는 과정에서 하나하나 밝혀지는 충격적 사실들...
이 소설이 천착하는 건 오직 하나, 인간의 욕망...
그 뿌리의 뿌리까지 샅샅이 파고드는 데 소설은 모든 걸 할애합니다.
작가가 56살이라는 늦은 나이에 데뷔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데뷔작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문장이 훌륭합니다.
읽는 내내 감탄이 나오더군요.
이런 좋은 책을 발견하면 어쩐지 기분이 좋아져요. ㅎ
내일 다시 한 번 읽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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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독재생들만 참여가능 2. 간단하게 오전기상인증 시작인증 공부다 마치고...
요새 책 진짜 많이 보시는군요 ㅎ
원래 많이 보셨던건가...
주말에 한번 봐야겠군요
원래부터도 책 읽는 건 좋아해서리... ㅋ
책, 영화, 드라마... 이거 없음 못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