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7일 모의고사 국어 분석(2014학년도 수능 국어를 위한 학습방향)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2900083
Book1.xlsx
2014학년도 수능 예비시행 국어 시험을 살펴 보았습니다.
개괄적으로 살펴 본 후 얖으로 공부 방향에 관해서도 간략히 의견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학이 확대될 것이라는 일반적인 전망도 맞았지만 이런 독서와 문법, 화법과 작문 등이 일정한 부분을 차지했다는 점이 가장 중요한 부분입니다.
따라서 이번 예비시행에서 주목할 것은
1. 문학 뿐만 아니라 독서와 문법, 화법과 작문이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과거의 쓰기, 어휘어법 등과 유사해 보이지만 16종 교과서는 현 모의시행에 출제된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바꾸어말하면 이전 수능보다 교과서의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고 있다.
A형과 B형이 동시에 출제되니 비교가 가능하도록 관련 문항의 위치가 거의 일치합니다. 또한 A, B형이 동일한 문제가 다수 있고, 또한 특이한 차이가 보이는 문항이 있습니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2. 이전에 공표한 대로 시험 범위가 A형은Ⅰ, B형은 Ⅱ라는 점을 알려준다.
따라서 이 말 역시 교과과정에 충실하게 출제하겠다는 의지를 확인시켜 준다.
새로운 유형인 A, B형의 25번 문제와 29-30의 지문과 문제는 '독서와 문법' 교과서의 '독서'에 관련된 내용입니다. 이전 교과서에서는 이런 내용을 직접적으로 다루지 않고 단지 관련된 읽기 능력을 갖추는 학습 경험을 제공한 반면, 이번 교과서에서는 직접적으로 읽기 과정과 방법을 제시하고 익히도록 하고 있습니다.
3. 교과서의 내용 또는 교과과정의 목표가 문제화된다. 독서와 문법 교과서에 새롭게 추가된 내용 역시 교과과목(국어 교과서)에 충실하게 출제하려는 방침에 따라 25, 29, 30번이 출제되었다. 교과과정에서 다루고 있는 모든 것은 출제 가능한 것이다.
그 외 문학에서 A형과 B형의 차이가 있는데, 그건 문학1과 2의 교과과정 내용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1~3에서 말씀드린 내용을 종합하면, 교과서가 중요하다고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교과서의 작품이 출제된다'라기보다 '교과과정의 목표를 달성했는가'를 평가한다고 보아야 합니다. 따라서 교과서에서 달라진 내용은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유형이 됩니다. 교과서의 내용에 충실했기 때문에 이전에 간과하고 수능 기출문제에만 집중했다면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부분에 관한 문제를 만나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현 고2들은....학교에서 독서와 문법이나 화법과 작문 교과서를 채택하지 않고 문학1,2만 배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뒤늦게 교과서를 채택하고 이를 가르치는 학교가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학원에서는 새로운 유형에 맞는 문제를 새롭게 출제하느라 애쓸 것입니다. 문제의 출제 의도가 이전 언어와 크게 다르지 않아서 문제를 새로 출제하는 데 어렵지 않겠으나, 검토하거나 학생들의 반응을 얻는 시간과 기회가 적어서 질적으로 좋은 문제를 만나려면 시간이 필요할 것입니다. 그렇다고 학원에서 교과서로 가르치는 일은 없겠지요.
예상보다 문제가 빨리 공개되어서 오늘 수업 전 간단히 올립니다. 혹 내용에 짧은 소견이나 판단 착오가 있다면 지적해 주시기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하늘이 여섯쪽 나도 cc는 절대 안뜨겠죠?
-
나 사랑해주는 사람 마음 긁는거만큼 쓰레기인 짓이 없구나 남은 인생 효도하면서 살아야지
-
야구 끊습니다 12
롯데 꼬라지 보니 올해도 글러먹었음
-
덕코 루팡이죠
-
심특,문해전s1했고 확통 6모 원점92 7모(집) 원점 92 나옴요 설맞이 빅포텐2...
-
국어 4 1
지금 시기에 뭐하면 좋을까요.. 6모 4 7모 3입니다ㅣ
-
하............ 요즘 공부하는데 자꾸만 후회와 아쉬움이 남네요. 정시를...
-
푸는데 문제가 유독 쉬운거같은데
-
너무 벨붕인가
-
현역 국어 언매 2~3 등급 뜨는 허순데 항상 푼거 정답률은 괜찮은데 시간 관리가...
-
현역 23수능 55255 재수 24수능 22222 평백(94) 정도로 현재 성균관대...
-
하루치 시간 재고 푸니까 1-2개씩 나가는데. ㅋㅋ 공통 미적 해서 하루 3일분 함…
-
뭔가될거같기도하고
-
지난 토요일/일요일에 자료를 신청한 학생들에게내일, 자료를 받을 수 있도록 개별...
-
효율 측면에서 여기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심? 요즘 저도 엄청 고민중 실모많이...
-
호두 수입 분석 12
과외한번도안해본 내가 투산해볼테니 토달아주샘 36시단정도 시급 8받는다고치면 260...
-
혐우진 배기범 오지훈 다 은퇴했는데 인강만 하는 게 더 편해서 그런거임 ?
-
어디서 보는건가요…? 당장 내일 아침에 가야하는데 문자도 안 오고 홈페이지 그...
-
ㅇㅇ
-
몇 주째 이러는데 해결법 없나… 사장님한테 문자했는데 단체 알림 보내셔도 소용없음
-
으하하ㅏ하하하하하ㅏㅋㅋ카카ㅏㅋ캬캬ㅑ컄
-
정확하게는 그렇게 생각이드는 N제 지인선 N제 이것저것 많이 풀어봤지만 이게 제일...
-
이거 개오진다 3
한국 초딩의 밥상
-
수학 평가원 4번치는동안 240628 하나틀림 실력으로 첨에 딱보고 어려운문젠지도...
-
생각해냈는데 워딩치기가 긔찮! 6평 12번처럼 아무 생각 없이 계산 뚝딱뚝딱해도...
-
하는곳없음??
-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취지를 자꾸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10
메인글 보니까 대학수학능력시험의 취지를 자꾸 혼동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문이과 통합형...
-
카의vs고의 5
카의호소인으로서 솔찍히 무조건 카의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인지도 면에서는 sky빨...
-
. 1
-
누가 사라지는지 확인하려면.... 그 방법밖에 없는데
-
왜 다른 사람들은 역사에 별 관심이 없을까 생각해봤는데 "1795년,...
-
쫑느 현장에서 듣고 싶엉엉엉?? 오늘 물어봣더니 300번대임..
-
나도 미소녀가 되어서 여고생 밴드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제 작은 소망입니다
-
맛잇게먹겟슴다 근데 원래 다 주는건가 ㅎ?
-
공부하지말아주세요 운동도 가급적 지양 부탁. 맛있는거 많이 먹고 행복하게 지내시면서...
-
I학점 얘기까지 나오는 거 보면 어떻게든 유급 막으려는 것 같은데 0
문제는 그렇게 해서 뽑은 25학년도 의대생들도 수업 거부하면 26년에는 사실상...
-
고1 진로변경 2
1학기 때 동아리도 물리 쪽, 진로희망은 기계공학,도시공학 쪽으로 생기부를...
-
일하싫 1
퇴근까지 약 1시간 남았는데 갑자기 의욕이 확 떨어짐
-
9평까지 지구 안고 가다가 등급 뜨는거보고 그때 사탐으로 바꿔도 괜찮을까.. 지금...
-
(2024 규토 라이트 N제 수1+수2+미적분) 작년에 반수하려다 맘 접고...
-
이게 영어가 3
안하면 확실히 개떡락함 나 그래도 23수능 90점인데 2506 68점나옴......
-
퍼즐형 문제 내는 게 불가능한가?? 왜 안 하지
-
진짜 탈릅 몇명인거야..
-
오늘은 피곤한 관계로 한시간 잠은행에 저축하기 낼봐요 그럼 이ㅁ
-
걍 퍼즐형 만들어서라도 1컷 40 되는거 보고싶음 맨날 48 50만 보는 듯....
-
여름방학 3주라 최대한 수학에 몰빵할 계획이에요ㅠ 수2 못해서,, 수시러입니당 내신...
-
옛날에는 고수도 존나많고 칼럼도많고 유동인구도 많았는데
-
애초에 시험 난이도는 평가원이 정색하고 ㅈㄴ 어렵게 내려면 어렵게 낼 수 있을거임....
-
베이스는 역스퍼거수준은 아니구요.. 한국사1~2등급 왔다갔다합니다 어렸을 때,...
쓰기 어법 문제가 너무 많아요 ㅜㅜ 차라리 비문학을 늘려줭
쓰기 어법이 16번까지 이길래 당황;; 29-30 지문이 왤케 짧징? 이라 생각하고 여튼 당황 ㅎ.
독서의 과정에 관한 문제가 출제됩니다 이건 단순한 비문학 지문이 아니라 이전에 출제되지 않았던, 교과서에 있는 부분입니다 해당 단원에 대한 공부가 필요합니다 난이도가 낮아서 괜찮았던 것이지요 하지만 독서와 문법 교과서 채택이 안된 학교가 많으니 화법과 작문도 마찬가지지요
비문학 지문도 교과서에서 가져오나요?
그건 아니겠고 교과과정의 목표를 달성했을 때의 능력을 갖고 있는지 물어보기 적절한 지문을 교과서 외에서 가져오는 것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