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의예과도 의치한같이 대학가서 힘든가요?,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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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치대,한의대,수의대 모두 들어가기 힘들죠
근데 의치한 같은경우 들어가서도 힘든걸로 아는데요
수의예는 어떤가요
개인적으로 집에 강아지도 키우고 너무좋아합니다
적성은 정말 맞는거 같아요
근데 들어가서 의사면허같이 면허 따는거 힘든가요?
합격률이 연 몇퍼쯤되는지 알고 싶네요
또한 6년제로 바뀐걸로 아는데
예과부터 빡센가요?
글고 면허따고도 전문의같은 그런것도 해야하나요?
개인적으로 동물병원 차려도 되고
아니면 생명쪽 교수같은것도 좋을거라고 보는데
어떤가요?
돈못벌고 이런직업이 되거나 하진 않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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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드려도 될가요..
수의예과에 대해서 아는 부분이 없어서 다른 부분에 대해선 말씀 못 드리지만,
국시 통과율이 꼭 공부의 힘든 정도를 보여주진 않아요.
보통 국시 통과율이 90%를 넘어가는데, 그렇다고 놀고먹으면서도 국시 통과하는 게 아니잖아요..
분명히 말씀드리지만 동물 좋아한다고 수의사 적성 맞는거 아니에요.
동물전에 '의사'입니다. 의사랑 적성이 맞냐부터 생각해보세요.
1. 국시통과율은 90%입니다. 말이 90%지 엄청 힘듭니다. 다들 그걸 참으니까 90%가 나오는겁니다.
2. 예과 때는 빡세지 않다고 들었습니다.
3. 수의사는 전문의제도가 없습니다.
'동물 좋아한다고 수의사 적성 맞는거 아니에요'
백번 공감하는 말입니다.
친구들 얘기들어보면 예과때는 그나마 널널한데 본과때는 정말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생명쪽 연구직쪽은 수의대 좋지만 교수를 원하신다면 수의대는 굳이 추천하고싶지않아요
애초에 의대갈라고 준비했는데 성적이 안나오네요;; 그래서 지원하려고요...
의대 가려다 성적이 안되서 지원하시려면 공부 더 열심히 하셔서 첨부터 의대가세요...
수의대 졸업하고 다시 의전 가는 사람들 수두룩 합니다.
수두룩하진 않습니다 ㅋㅋ
저의 현재 생각은 십몇년을 의사공부와 인턴,레지던트(지금은 안쓰는 말이라던데 표현을 대신할 말이 없어서 써요)에 군의관으로 39개월인가 가는것보다 대학때도 의대보다 편하고 개원도 빨리할수있는게 좋을것 같아서요;;
의대 공부량 엄청난건 아시죠? 전 그걸 해낼 자신이 없습니다;;
면허 나와도 문제죠;; 수련병원에서의 고생;; 으...
하지만 대학다니면서 생각이 님 말씀 처럼 바뀔지도 모르겠죠...
하지만 지금 생각은 이렇답니다...
뭔가 싫어요 그냥 편하게 살고 싶달까;;
얼마전 응급실에서 본 의사의 삶은 정말 답답함 그 자체였고요
의대생 공부량도 얼마전에 알게 됬는데 그런 현실에서 회피하고 싶었습니다
수의대 공부량도 만만치는 않아요... 공부량은 많은데 빡시게 안시켜서 그렇지..
수의대생이세요? 의전가는 사람이야 한의대,약대,수많은 대학생등 다양하지만 수의대 졸업하고 다시 의전가는 사람 없진않지만 매우 소수입니다 정확치 않은 카더라는 지양합시다
공부량이 의>치=수>한 정도로 알고있는데... 이건 전부다 해본 사람이 없어서 확답을 드리기 어렵고 참고만 하세요 ㅋ
한은 예과때 한자외우고 논어였나 막 그런거 읽고 셤본다던데요;;
예과때 부터 빡세다던데 아니었나요??
의>한=치>수 인걸로 압니다~
공부량을저렇게 단순한부등호로 단정지을수는없지요 각각개인마다도 다른거니 한의대는 비교적 예과때 비교적 빡빡한것으로 알고있습니다! ㅋ 근데 어딜가든 다 열심히 해야겟지요!
그렇겠죠? ㅎ
1) '동물 좋아한다고 수의사 적성 맞는거 아니에요'
는 맞는말이지만 꼭 맞는 말도 아닙니다.
실제로 동물병원에서 임상수의사를 하게 되면 처음에는 동물좋아한다라는 것이 수의사로서 적응하는게 힘들게 하는 부분이 있을수있지만 결국 동물 좋아하는 수의사가 성공하기는 더 좋은것 같아요. 물론 일부 예외는 분명있습니다만. 임상 3년차로 접어들면서 결국 인간과 다른 생명체에 대한 애정이 있는 수의사들이 일에 대해서 더 책임감있고 보람을 느끼면서 하는것 같더라구요.
2) 수의대 마치고 의전,치전 가는 사람 수두룩하진 않구요 대략 한해 졸업인원의 5~7%정도는 가는것 같습니다.
제가 졸업할 당시 저희학교 졸업생중에서도 5%는 의전(1명),치전(3명)갔습니다.(1명은 졸업직후, 나머지는 졸업후 수험생활1~2년정도후 입학)
3)국시는 국시를 치러보지 않은 입장에서는 힘들것 같지만 사실 해보면 할만합니다. 물론 워커힐에에서의 합숙기간은 피를 말리죠 ㅡㅜ
4) 전문의 제도는 현재 많은 분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현재 수의 안과 분야에는 전문의 제도가 있습니다. 미국에서 전문의 심사관이 와서 시험을 통해 전문의 시험을 치른다고 들었습니다. 최근에 생긴거라 잘 모르실수도.. 수의안과학 임상석사학위가 있어야만 시험자격이 있습니다. 물론 현재 전문의를 딴다고 해서 크게 메리트가 있진 않지만 앞으로의 수의 임상분야에서는 중요한 역할을 할수있을것이라고 생각은 듭니다. (전문의 제도는 현재 현직 수의사분들중에서도 잘 모르시는 분이 있을수있습니다.)
5) 수의대 공부량은 사실 제가 의,치,한의대를 다녀보지 않아서 잘 모르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공부를 잘할려면 힘들게 공부해야되고 대충 졸업하고 면허만 딸려면 사실 공부량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의대와는 다르게 제도화된, 경쟁을 통한 선발과 도제식의 전문의, 레지던트제도가 없기 때문에 굳이 학교점수가 중요하진 않습니다. 실제로 임상을 하기위해서는 사실 학점이라는게 거의 의미가 없구요. 그 외에 국가기관이나 공기업, 주요 기업에 취업하기위해서는 영어점수가 중요합니다. 수의대 학생들은 영어공부를 잘 안하거든요..비교우위를 가질수있다고 생각하심 됩니다.
참고로 저는 수의대 6년 편안한 마음으로 재밌게 다녔습니다 ^^;;
전 현재 소동물임상 3년차 수의사입니다.
오~ 원하던 대답을 가장 정확하게 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