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외국어 ebs 지문 더럽지 않나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2838870
지문 더럽지 않나요? 라고 글을 올렸더니
ebs 지문이 작년에 비해 많이 깔끔해졌다 라는 답변을 볼 수 있었네요 ㅠ.ㅜ
저처럼 문제 읽다가 '아...씨... 이 말은 대체 왜 써논거야? 소재는 같은데 주제는 다른거 같은데?'
이런 생각하는 분은 없나봐요.. 내가 이상한가... 지금 6강까지 풀었는데
구문으로는 한번도 막힌적 없는데 중간중간에 내용이 안 맞는거 같아서 계속 고민하네요 ㅠ.ㅜ
예) 4강 2번 풀때 제 생각의 흐름을 써보면
1.우리는 얘들에 대해 양면적 태도를 지니는데 그건 오해에 근거한데.
2.한 때는 위험으로부터 보호해야 할 존재로 보고, 다음 순간에 괴물로 보는군.
3.이런 양면적 태도는 사회와 개인에 모두 나쁘데. 뭐 그렇겠지 오해에 근거한다고 했잖아.
선지 중에 매력적인거 없나? 어.. 없네 그럼 더 읽어야지
4.운동장이나 탈의실에서 어린시절의 잔혹함에 대한 기억이 없는 사람만이
아이들은 세상에서 거친방법으로 망쳐지지 않는다는 환상을 가질 수 있다고?
그래.. 그렇지 얘들의 잔혹함을 본 사람은 그럴 수 없지.
어 근데 이거 뭐야 애들이 괴물이란 말이 잖아 그리고 악영향을 준데메 갑자기 왜 이래 또
윗 문장에서 attitudes 를 쓴 걸 보면 2가지 태도가 다 나쁜거 맞는데... 어? 뭐야 뭐야 .. 아씨...
음...아.... 음.... 넘어가자ㅠ.ㅜ
5.얘들을 모든 위험으로부터 지키려는 건 아이들에게 스스로를 돌보는 능력을 줄 수 없다고...
이건 얘들을 보호하는걸 비판하는거네.그래 좋아좋아
6.사회는 얘들이 스스로 돌보는 능력을 키우도록 관련되야한다... 그래 이게 주제네
이전 문장이랑도 잘 이어지고. 답은 100% 5번
근데 아까 4번 문장... 이상한데.. 양면적 태도를 구성하는 것들 중 하나를 비판하던가....
잘 납득은 안가지만 만약 얘들을 보호하는 것을 비판하는 문장이라 치자. 그래도 앞 뒷 문장이 다
악영향에 대한 말을 하고 있는데 이건 좀 뜬금없지 않나...
>>>>>>>>>>>>>>>>>>>>>>>>>>>>>>>>>>>>>>>>>>>>>>>>>>>>
이런식으로 생각 합니다...
제가 이상한 건가요? 친구들은 제가 생각하는게 너무 이상하데요ㅠ
친구들이 구문들고 오면 다 풀어주는데 이런 것 때문에 문제 푸는 속도가 친구들 보다 훨씬 느리네요..
혹시 제가 이상하다면 올바른 생각 좀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댓글 달았던 사람입니다.
작년에 비해 깔끔하다는 것이지 결코 완벽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수능특강에서 평가원의 논리를 바라지 마시고, 또 수능에 연계되서 나올 때는 조금이라도 논란의 여지가 있는 부분은 수정이 되니까
한 문제에 너무 오래잡고 있는것은 본인에게도 안 좋을 듯 합니다.
다만
말씀하신 문제에서 요지는 '아이들을 과잉보호 하지 말자'라는 뜻이라기보단
'아이들이 약해보이건, 혹은 괴물처럼 보이건 그냥 스스로 해결하게 하자 (세상의 거친 방식을 그들에게 적용하지말자)'입니다.
뭔가 지문을 잘못이해하고 계신듯해요;;
괴물을 있는 그대로의 괴물이라고 받아들이시면 안되고 우리 어른들이 대처방안을 강구해야할 존재라고 생각하시면 좀 더 이해하기 편하실듯하네요
저 글은 제 교재에 원문이 실려있는 지문입니다. 물론 제 책에는 글에 대한 설명이 있고요.
각설하고,
최근 외국어가 추상적인 요소가 많으셔서 그런거 같습니다. 이해의 측면에서는 공부를 소홀히 하신거 같네요.
제가 봤을때는 굉장히 흥미 있는(출제 요소가 있는)지문이였습니다. 맹신하지는 말되 또 불신하지는 마시길...
작년진짜문제더러웠는데..올해진짜많이나아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