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열심히 했는데 재수 망하는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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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위 말하는 critical point 가 없었던 학생
저는 뿌리 이론이라고 말하는데요.. 예를들어 수학같은 경우 어릴때부터 수학을 잘하던 학생은 조금만 공부해도 계속해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어떤학생은 개념을 많이보고 전자의 학생보다 훨씬 많은 시간을 투자하는데도 성적이 나오지 않는데요 그건 뿌리가 없어서 그런거라고 저는 봅니다..
즉 공식을 외우고 문제를 많이 풀고 풀이법을 외우는것은 열매를 맺고 꽃을 피우는 과정이라면 수학을 바라보는 시각 자체는 뿌리와 몸통이라고 봅니다.. 아무리 많은 문제를풀고 해도 전자학생이 더 잘하는 것은 본질적인 수리능력 즉 뿌리가 강한 것이지요...
몸통이 빈약하면 열매를 달아 봤자 계속 떨어지기만 하겠지요,...
이 뿌리가 성장하는 때가 critical point 즉 이게 없다면 3~4등급 학생은 1등급 받기는 불가능 하다고 봅니다.
2. 정말 열심히 했지만 수능에 나오지 않을만한 개념들을 공부한 학생
학원에서 배운것을 무조건적으로 공부해서 사설문제에나 나올법한 부분들을 죽자고 판학생 . 이런학생은 사설모의고사는 정말잘치지만 평가원 모의고사는 망하는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3. 다양한 부분들을 공부했지만 그것을 체화시키지 못한학생
예를들어서 영어단어 prodigy를 외웠다고 한다면 한번 외우고 다음 번에 복습을안하면 시간에 쫓기는 수능시험에서는 결국 모르는 개념이 되겠죠...그렇게되면 수능을 못치게 되는 것이구요 자기가 공부한 부분은 많은데 시험은 못쳤다고 생각할수 있게되겠죠...
4. 단지 양적으로 공부만 한 학생
양적으로 공부만 하면 분명 한계가 있습니다.. 결코 critical point 즉 뿌리를 기르지는 못하겠죠.. 문제는 엄청 풀었는데 그냥 풀기만 하고 넘어간다면 결코 실력 향상은 일어나지 않을겁니다..
5. 시험당일 컨디션 조절 실패나 긴장감
제 생각에 이건 가장 적지 않나 싶습니다.. 대부분 망한 재수생 자신이 이런 경우라 생각하지만 긴장감이나 컨디션조절은 오히려 처음 수능을 치는 현역들이 실수를 더 많이 할겁니다.. 그리고 제 주변에 정말로 실력있는 사람은 어떠한 경우에도 좋은 성적을 내왔습니다. 저 역시 그랬구요...
저의 허접한 의견 이엇습니다.. 저도 재수를 해서 굉장히 성공한 케이스 인데 제 친구들중 저랑 공부시간은 비슷한데 성적이 나오지않는 애들보면 대부분 이런경우더라구요 ㅎㅎ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바로 위에도 나와잇듯이 대학을 못간게아니라 열심히 햇는데 성적이 안나온 케이스를 분류한겁니다.. 원서영역은 글에 당연히 넣지 않은것이죠
그리고 저는 2011수능 즉 재작년에 재수를했습니다. 오해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이제 대학교 2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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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티컬포인트가 뭐죠? 처음 듣는 개념이라 더 자세히설명해주실수있나요ㅠㅠ.. 공부해도 안오르는것 같길래..ㅠㅠ
공부를 하다가 딱 깨닫는 순간이 있는데 그 순간이 critical point입니다.. 즉 그냥 암기식의 공부말고... 질적으로 공부를 하다보면 머리에 딱 하고 드는 생각이 있습니다.. (뭔가 정말 깨닫는거죠..) 왜 내가 이런 생각을 못했지??.. 뭐 이런거..?
암튼 그것을 몇번 겪고나면 정말 자기 실력이 오르는거죠...
예를들어 저는 현역때 영어가 2,3등급이다가 재수때 100점을 맞았는데요...
저는 현역때도 어휘량이나 문법지식은 비교할수없을정도로 많았습니다..
근데 실제로 시험을 치면 못쳤는데 그게 지문을 빠르고 정확히 읽는 법을 몰랐었습니다.. 근데 재수하면서 critical point 가 여러번 왔고 3월모평부터 계속 1등급을 맞게 된거죠...
죽댓이지만 작년외궈는 너무 쉬웠죠;; ㅋㅋ
저도 6 9 수능 97 98 100 이었는데요..
11수능 (10학년도에치뤄졌던각종시험들)이 난이도가 많이 높았는데 님이 재수하시면서 난이도가 떨어져서 그렇게된걸수도...
한석원 강좌 제목입니다
고맙습니다
아....이런 크리티컬포인트는 어떻게 해야 오나요
제가 그동안 망한 이유가 딱 이거인거같아요
비루한 나형 종자이지만 도움이될까 댓글남겨봅니다 제가 고1때 7등급이었고 고3때 줄곧 2등급만나오다가 재수때 6월부터 100 97 96점 맞고 1등급나왔습니다 (물론 시험이 쉬웠지만) 재수때 박승동 한석원 신승범 개념강의들어보기도했고 많은 도움되었지만 (이부분에서 글쓴이분의 뿌리에관련된 근본적인 수학적사고의향상없이 열매를 맺는, 인강교재에 있는 유형문제해결의 암기식풀이에 치중되었던것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생각해보면 교과서와 정석등의 기본개념교재의 수학적 서술,수학적증명들과 사고과정에 익숙해졌던것이 알게모르게 큰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음....그렇군요 기본개념교재의 수학적 서술,수학적 증명들과 사고과정에 익숙해진다
이것에 대해 좀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수 있나요?
별로임 ㅋ솔직히열심히공부하면 수능본전뽑음
다만 그날의컨디션이나 긴장감은 어쩔수없음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솔직히 망한 건 그냥 망한 거고, 이유는 망한 뒤 끼워맞추는 것 같은 면도 있습니다.
흥하는 놈들도 딱히 대단해서 흥한 것 같지 않거든요.
공감해요.. 잘봤으면 잘본이유가 될것이 망한뒤에망한 이유로 껴맞춰지기도하고 수능날 잘보는애들이 꼭 절대실력이좋고 그런애들인것같지도 않은거같음요..ㅠ
펭귄맛님 맞는말만 하시는듯...
저가 망하고 합리화하는건 아니지만 수능 잘 본 애들이
뭐 저보다 엄청 무언가 뛰어난거같이 보이진 않거든요
물론 나은점은 있겠지만.
잘하면 잘할수록 시험을 잘 볼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죠.
근데 대학 와서 보면 운 좋게 수능을 잘 보거나 논술 걸리거나 해서 오는 사람도 있고,
원래 서울대 갈 정도의 경력과 능력을 갖추고도 서울대 못 가고 고대 오는 사람도 있죠.
같은 학교, 같은 학과(학부)에서도 둘러보면 사람마다 언어 능력, 사고 수준, 경력 등에서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
평가란 게 그렇다고 생각해요.
잘하려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고, 지나치게 변명에 의존해선 안 되지만,
결국 평가라는 건 필요해서 하는 것일 뿐, 어떤 방식으로 행하든 충분히 정확할 수 없죠.
'수능 실력'이 '수능 점수'와 매치되지 않을 뿐 아니라, 그 사람의 '능력'과 '수능 실력'이 매치되지도 않죠.
결국은 한 번의 평가에 너무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이를 절대시해서 문제인 것 같습니다.
근데 진짜 신급인애들은 대학 잘가기도 하더라구요...
예를 들어 숫자가 작을 수록 잘한다고 했을때 숫자당 5명씩있고..
스카이가는애들보면 0000011123456 이런느낌??
6도가고 1도 못가는애들 보면 아쉽지면 0들은 다갔다 이런느낌...
연응통// ㅇㅇ.
쩌는 애들은 엥간해선 SKY까진 가죠.
다만 요즘은 정시만 준비했다면 못 갈 수도....
수시 지원 기회도 확보해 놓은 애들은 엥간하면 가긴 하죠.
다만 문제는 님 비유에서 '1~6' 정도는.... 슬픈 일이 적잖이 발생.
아뇨 2번 케이스 처럼 전체적인 실력은 수능은 못친 애가 더 좋을 수도 잇죠..
하지만 수능이 요구하는 영역내에서는 잘친친구가 더 실력이 좋다는것이죠..
즉 평소에는 모의고사의 신이다가 수능때 못보는 케이스 중에서 전체적인 실력은 좋지만 진정으로 수능에나오는 패턴과 유형에서는 좀 딸리는.. 그러니까 그부분을 캐치를 못하고 지나치는 사람이 잇다는 얘기입니다
나름 포인트가 있는 말씀이긴 한데, 그 얘기도 제 얘기의 범위 밖에 있는 것 같진 않습니다.
Critical Point
ㅋㅋ 굿
뿌리가 그니까 뭐냐구요 ... 근데 나형, 특히나 요즘 나형은 저런 말이 필요없음. 공부 개판으로 해도 양적으로 조지거나 질적으로 하거나 하등의 상관없이 그냥 잘봄. 적어도 킬러1개를 빼곤
다 맞출 수 있음...
펭귄맛님 말마따나 정말 잘봐도 정말 대단해서 잘봐야하만 하는 애인 경우는 그리 많지 않은듯.
나형은 기출의 사고과정을 외우기만해도(물론 이거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리지만) 적어도 2등급을 맞는데는 크게 무리가 없어보입니다
물론 1등급재료인 기출을 가지고 1,2,3,4,5등급의 다양한 스펙트럼이 나오는데 그건 전적으로 학습자의 능력에 따른거겠지요
그런데 가형은 단순히 외우는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평가원,수능은 이전과는 다른 사고과정을 요하는 문제 즉 변별력있는 문제가 2~4문제 나오고
이걸 순수하게 개념으로 해석해야하는데 이 능력을 결정하는게 글 쓰신분이 의도한 뿌리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잘 본애들도 위에 글쓰신분 말대로 잘해서 흥한건 아닌거같더라구요
제가 그래도 나름ㅠ 인서울 중상위권 대학에 재학중인데
수리가 1-2등급 받은애들이랑 얘기를 나눠보면 특별하게 자기가 깨달음같은걸 얻어서 성적이 오른게 아니라
그냥 다른애들처럼 공부했는데 성적이 잘 나온경우가 대부분이더라구요
걍 대충 안보고 열심히 보다보면 1등급 나옴. 이게 진리인듯 싶음. 다른 이설들은 엉터리거나 결국 전자에서 파생된 것들 일뿐.
6. 원서영역 실패 없나 ㅡㅡ 이과 수능4개틀리고 대학못가봐야 이해하겠지..
저도 들은거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의대 나름 안정지원했다가 다 떨어져서 강제삼수한 사람도 있다고... 12입시에서
왜 원서영역은 없나요 11 연경폭발사건 모르시나...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원서영역으로 재수하는 사람 엄청많은데 그걸 간과한 글쓴이
이 글의 의도는 열심히해도 ''''점수&실력이 안오르는경우''''인거 같네요... 폭발희생자분들은 성적은 잘 나오셨지만 제도상의 불리함으로...
제목에 열심히 했는데 재수 망하는 케이스 라고 적어두고 저 5가지로만 한정해 버리니까 문제라는 거죠
만약 의도가 그렇다 해도 잘못된 의도이고
왜 원서영역 재수생 많은데도 그걸 빼나요?
본인 주장과 크게 관련 없는 케이스라 하더라도 , 비중을 크게 안두더라도 6번으로 넣기는 넣었어야 했다고 보는데..
원서영역으로 재수하게 됬는데 저 5가지로 규정지어서
너의 공부방법에 문제가 있었다는 식으로 말을 들으면 속상해 하지 않을까요?
외국어영역의 크리티컬포인트는 어떻게 오게되셨나요..? 저도 재수생인데 외국어때문에 고민이에요.. 2 3등급에서 벗어나질못하는데.. 그냥 문제를 풀다보면 자연스레 오는건가요?....
외국어영역 크리티컬 포인트는 어떻게와요? 뭘공부해야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