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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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의 나이로 첫 수능인 2020수능을 보고 올해 21살이 된 사람입니다.
학창시절에 안좋은 일을 겪고 자퇴를 생각했지만 그래도 고졸까지는 하자 라는 생각으로 중고등학교 시절동안 버티면서 학교생활을 하고 트라우마와 정신병 비슷한건 아직 남았지만 그래도 무사히 졸업까지 했습니다.
하지만 공부에는 소홀했고 대학 진학에도 큰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현역 나이때 수능을 보지 않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다들 대학을 가는데 나는 미래에 대한 계획도 능력도 없는 것을 느끼고 일단 평범하게라도 살려면 대학은 가야겠다 라는 생각으로 수능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집에서 학원비를 대줄리는 없었으니 독재로 문과 수능공부를 하고 등급도 꽤 올렸지만 수능날 미끄러져 2020수능에서 올3이라는 성적을 맞았습니다. 현역때 6월 9월 모고 성적인 평균 6등급 보다는 오른 성적이지만 원하는 대학이나 과를 가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성적이었습니다.
정시로 명지대 합격 / 숭실대 불합 / 서울여대 불합
이라는 결과를 받고 원하는 대학도 과도 아니기에 재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이 재수지 나이로는 삼수고 제가 중고등 시절때 학원을 다니거나 입시 정보를 얻어 본 적이 없어서 그 부분에 무지하기 때문에 조언을 얻고자 글을 올립니다.
1.집이 서울이라 서울에 있는 대학, 나아가 회사를 목표로 삼수를 하려는데 요즘 이런저런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검색해보니 지거국을 가면 지방할당제로 취직이 잘된다던데 지방할당제로 서울에 있는 기업을 지원할때도 이익을 볼 수 있나요? 아니면 그 지역 회사에 취직할때만 이익을 보는 건가요
2.예전부터 마음 속에 작게 품어온 꿈이 영화연출이라 삼수때도 수시와 정시 몇개 중에 하나쯤은 영화과로 지원을 해보고 싶은데 영화과로 졸업했는데 만약 과와 상관없는 일반 기업에 지원했을때는 영화과면 많이 점수가 깎이고 밀려나게 될까요?
3.삼수의 나이면 대학생활 할때나 취직할때 불이익을 많이 받게될까요
트라우마와 우울증으로 사실 앞으로 사회생활도 잘 할 수 있을까 싶지만 일단 남들처럼 살아가기 위해 최대한의 노력은 해 보고싶습니다
조언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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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 지역회사보다는 덜하지만 할당제 있긴 있어요.
2. 실기가 아니라 정시로 가는데면 상경보다는 밀리는데 인문이랑은 큰 차이 없었습니다.
3. 삼수까지는 괜찮아요.
답변 감사합니다 :)
문과기준 솔직한 직언 드립니다.
1. 서울에서 대학다닌다고 서울에 대기업본사 들어가기 쉽지않아요. 서울에 문과는 최우선 염두를 상위 10개정도 대학을 가셔서 무조건 복수전공이든 전과든 경영이나 경제를 같이 하세요. 아니면 그들만의 경쟁을하는 교대를 가는것도 추천하구요.
지방으로 가신다면 거점 국립대를 최우선으로 가세요.
할당제 절대로 무시 못합니다.
※ 이과라면 전자 컴공 신소재 화공 이쪽이 대세구요.
의치한수 갈수있다면 당연히 거기로
2. 영화과는 느낌이 정치외교학이랑 비슷한듯해요.
영화과 연영과 나온다고 배우나 연출되는거 어려워요
잘나가는 영화제작자나 연기자들 보면 아닌사람 많죠? 일반과 가셔서 동아리를 해보세요.
그러다 이길이다 싶으면 극단도 가보는거죠.
3. 3수 길게보면 별거 아니에요. 남자들 군대갔다오면
나이비슷한친구들도 만날수 있을듯.
그래도 성격에따라 학교생활이 외로울수는 있지만
28살전에 졸업한다정도만 보면 사회생활은 문제 없어요.
자세한 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신중히 고려해볼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