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수관련 고민입니다 조언좀해주세요..
게시글 주소: https://iu.orbi.kr/0002733420
전 올해 수능친 문과현역학생입니다.
수능등급은 42121이구요.. 다른과목을 잘친것도 아니지만 언어를 특히 너무 못처서 ,국숭세단라인의 대학에 교차지원해서 건축학과 한곳은 최초합, 한곳은 아슬아슬한 대기번호를 받은상태입니다.
사실 수능치고난 직후에는 재수를 결심햇었습니다. 근데 사실 이때 재수 하겠다는 소리는 재수의 고단함은 생각하지않고, 주변애들도 다 한다고 하니까 그냥재수..까짓것해보지 라는 생각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께도 말씀드렸었는데 부모님은 결사반대를 하시더라구요..
저는 현역때 공부를 남들 따라 조금씩 하긴했습니다만 딱히 공부에대한 욕심도, 좋은대학에 대한 목표도 없었기 때문에 ,재수 생각했었다가도 부모님이 재수 반대하시니까 그냥 인서울대학이나 가야지하고 지금까지 대학원서만 넣어놓고 놀았습니다. 부모님도 원서넣고 할때에는 그저 대학아무대라도 가라 라는 식의 생각이셨는데, 최근에 교차지원한거에 대해서 알아보시더니 저보고 힘들지 않겠냐? 학점관리는 되겠냐?(사실 저는 지금 가면 전과를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시면서 갑자기 오늘 정말 열심히 해볼자신있으면 한번 다시 생각해봐라 라고 하시네요..
처음에야 애들 재수한다는 그런 분위기 때문에 재수하겠다고 생각했으나 대학도 합격하고 부모님의 반대도 심하시고 하셔서 ,대학갈준비하고있었는데 갑자기 이렇게 부모님이 말씀하시니깐 주변에 좋은 대학간 친구들 부럽기도하고 갑자기 재수하고싶은 마음이 다시 생기네요..
근데 제가 재수를 망설여지는 이유가 언어 때문인데요.. 사실 수외탐은 항상 1~2등급 이기때문에 열심히하면 정말 잘할자신 있는데.. 언어는 3년동안 모의고사 에서 1등급을 한번도 맞아본적이 없고 2등급마저도 손에 꼽을정도로 맞아볼 정도로 취약한 과목입니다...수능때도 5문제나 찍고 지문을 읽었는데도 내가 지금 뭘 읽었지 하는 생각이 들고 말그대로 멘탈붕괴였습니다.. 요즘 문과입시 올1맞아도 연고대가기 힘들다고 하는데, 언어 1등급 맞지도 못하고 211,311맞으면 지금가는 대학보다야 좋은곳에 가겠지만 그성적 맞으려고 재수하려는거면 전 그냥 지금 대학가는게 훨씬낫다고 생각하거든요.. 과연 언어를 극복할수있을까? 친구한테 고민을 얘기하면서 정말 언어 1등급은커녕 2등급도 못맞을거 같애 라고 말했더니, 친구가 한 말이 정말 와닿더라구요.. 그럼 1,2등급 못받을거라는 보장은 있냐?.... 이게 지금 재수의 관건인데.. 갑자기 정말 혼란스럽네요..
저 어떻게하면 좋을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0 XDK (+0)
유익한 글을 읽었다면 작성자에게 XDK를 선물하세요.
-
. 0
고구마 먹고 자야지.. 배고파
-
기억나는가? 아 상쾌해
-
제가 만든 게 아니라 책에 써 있는 거에여
-
지문 해설 + 문제 몇개씩 붙어있는 구조로 돼있는거 있을까요?
-
우아우아우가우가 1
우가우가
-
순애를 하고싶다 0
운명의 상대를 만나 평생 그 한 사람만 사랑하며 살고 싶다.
-
실모보다 잠수 잘 나옴. 일반적인 현상인건가
-
수시러 방황 중 1
보통 수시러들 본인 대학 어느정도 갈수잇을지 뭘로 판단함? 진학*랑 대학어디가 성적...
-
내신 높은애들 15명정도 따로 남겨서 우리학교 입결이 여기서 나온다니 뭐니 하면서...
-
원래 더프 수학 이랬음?
-
제 프로필 오카로 ㄱㄱ
-
오늘 기숙형 썸머스쿨 들어가는데 이정도 짐 너무 많은가여? 2
3주 동안 있다 오는데 옷이랑 생활용품 챙긴 큰 캐리어 한개 이불 가방 문제집 넣은...
-
수능 공부용 어플을 만드려고 하는데 도움이 필요해요 0
제가 수능 공부용 어플을 만드려고 하는데 수험생 여러분들의 도움이 필요해요.제가...
-
기하라고 확신한다 그다음 확통 그다음 미적 미적 ㄹㅇ 재미는 없음 그대신 도형...
-
이거 맞나요 0
지방 ㅈ반고 다니는 고2 정시러입니다. 수능공부에대해 너무많이 몰라서 그래도 최대한...
-
맨날 이기이기 거려서 집중도 잘 안됨
-
답장은바로오는데 웅에서엉으로바뀌었는데 맘 식은거겠죠? 0
핀셋 2까지 다하고 어느N제풀까요?
-
다 구하고도 마지막 계산과정에서도 심하게 버벅대고 3점짜리 문제도 (26,27번)...
-
누가 216에 거스르는가? 이항대립 모르는가? 자연에서의 강호의 삶과 출사했을...
-
1.99면 뭐 니네가 뭘할수 있는데
-
국어 라봉이 수학 오리비 과탐 오댕이
-
아 오늘 5
50분 화학 깔짝거리고 그냥 놀았네 어 내일부터 수1 수특 끼고 달릴거야
-
너무 무게 있는 말은 내가 해도 될까 생각이 들어요
-
6등급과외생을 어케올려줘야할까.. 일단은 문제 하나하나 오래 고민해보게 시키는데...
-
살면서 ㄹ한번도 안해봤는데 수능 다가오니 요즘들어 한빨 마렵네..
-
헤르페스 0
저처럼 좀만 피곤해도 올라오는분 있나요? 진짜 개스트레슨데 사람들이 성병으로 오해할까봐 무서움
-
결국 해외 입시 그만두고 정시 준비 시작한 초수..? 생이야..ㅜㅠ 독재학원...
-
정상인들이 너무 부럽다 adhd좀 어떻게 하고싶다
-
가장 궁금한게 정승제가 기출에 한번도 기출안된유형이라던데 n제풀어도...
-
뉴런 미적 합성함수 미분법 너무 어려운데 어떻게 해야할까요…? 다른 문제집을 더...
-
개념 가볍게 돌릴 수 있는 책 추천 좀 해주시면 .. 쎈은 문제수가 너무 많고 해서...
-
대성 국어강사 6
나때는 김승리t는 듣보? 매니아층만 듣는 강사였고 반에 절반넘게 유대종t 인셉션...
-
ㅈㄱㄴ
-
수능 보는애들도 풀어볼만한 문제 몇개 뽑아서 올려봐야겠다
-
보통 한달에 몇권씩 푸시나요?
-
사투리 퀴즈 5
ㅇㅇ?
-
ㅋㅋㅋㅋㅋ 나도 틀렸을수도있음
-
캬
-
밀리지나 말자 ..
-
약효 돌면 온순해지고 잔잔해지고 착해짐 약효 떨어지면 다시 예민한 모습 드러나서...
-
왜 물어보냐는 나쁜말은 ㄴㄴㄴ
-
거하게 받습니다
-
3모 33224 6모 44455 7모 44322 탐구는 사문 생명이고 수학은 드랍할...
-
윤성훈T10지선다 vs 최적t 약공특 머가 더 좋나여
-
처음하는거면 앵간하면 풀커리 타셈 나처럼 개념기출만 하고 문제벅벅만 조지다가 수능도 조질 수가 있음
-
으어
-
바르고왓으면 키수가 안마려울수 없겟지? 바로 보빗보빗해버리고 싶어지겠지? 나...
-
정몽규
-
. 1
그대학가서 나중에 후회남으실거같으면 재수하는게 맞죠.
반수하세요. 문과 입시 카오스라서 쌩재수 하라고 말씀 못드리겠슴(...)
언어에 대해 공부법이 필요하신건가요??ㅠㅠ.. 도움 드리고 싶네요 !! 저두 재수한지라
쪽지주세요 ㅎㅎ 참고로 11불수능때두 언어만큼은 .. ㅎㅎ 잘본 재수생입니다!! 올해두 잘봤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