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글 올린 사람인데 뭔가 오해가 있었던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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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내가 인사라고 말한 저 것은
말했듯이 적어도 ‘꾸벅’임 고개숙이고 우렁하게 안녕하십니까!!하는게 아니고
다음으로 내가 “인사 안하는 사람들”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써봄
님들 학교에서 선생님 만나면 인사 함 안함??
안하는 분들도 있고 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나는 꼬박꼬박 다 했음
어쨌든 이게 중요한게 아니고
언젠가 님들이 어떤 선생님께 인사를 드렸는데 힐끔 보고 씹으시면 어떤 기분 들거같음??
개빡치진 않더라도 좀 언짢지 않을까??
그런데 저 선생님이 님들한테 다시 와서는 모르는데 왜 인사하냐고 물어보면 어떨거 같음??
이 쌤 왜 이러시지? 이런 기분이 들지 않을까
나도 딱 그 감정이었음 얘들 왜 이러지? 그냥 인사하는건데?
그리고 마지막으로 내가 말한 ‘모르는’사람이라는 건
솔직히 많이 오해의 소지가 있었음 그 점에서는 미안함ㅇㅇㅇ
아니 길가다 첨보는 사람한테 꼬박 꼬박 인사박으면 이상하지
위에서 말한 선생님이나
아니면 아까 말한 예시에서 부모님의 아시는 분 정도
말로 설명하긴 애매한데
어느정도 알음알음 아는 사이랄까 대충 그런 뜻으로 쓴 ‘모르는’이었는데 오해할만함ㅇㅇ
이쯤 됐으면 어느정도 설명이 됐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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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인사를 말씀하시는건가
세상 다 살아본 듯한 글이라 의대 오래 다니신 분인줄 알았는데 입학도 안하셨네 ㅋㅋㅋㅋㅋ
대학교랑 뭔 상관...? 그냥 제 생각입니다
의대 군기랑 묶어쓰다보니 그쪽 관련해서 잘 아는것처럼 쓰여졌는데 전혀 모릅니다
의대군기를 화두로 얘기하신 것 같아 저도 그렇게 말씀드렸네요
모르시는거 이해하는데 사람들이 욕하는 의대 군기는 어떤 느낌이냐면 같은 고등학교 교복 입은 선배라고 인사 강요하는 꼴입니다. 교수님한테 인사 드리는건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겠지만 아예 모르는 교수님이어도 인사하면 예의 바르다고 생각하고 좋아하실 것 같네요
애초에 선생들 중에도 난 친하거나 레알 직접 관련된 선생들말고는 절대 인사안했음. 결국 내돈 부모님돈으로 먹고사는 서비스업계 교육 노동자가 손님 손윗사람인게 짜증남
본인의 상식을 다른 사람에게 일반화하시는 건 매우 위험한 판단입니다. 인사하는 행위 자체가 낯 간지럽고 부끄러운 사람도 있고 글쓴이 분처럼 당연히 해야된다고 인사하는 행위를 상식으로 받아들이는 경우도 있는 겁니다. 인사하는 행위가 도덕적으로 권유되는 사항이지 절대 의무시되는 건 아니잖아요? 이 글 속에서의 알음알음 알만한분한테 인사하는건 당연히 좋고 의무시되어야한다는건 이해하지만, 최근 오르비 떡밥으로 올라온 의대군기 관련 문화에서는 생판모르는 그런 선배들에 대한 무조건적인 인사 등을 포함하는것이기에 그건 개인의 자유지 강요됐을 때는 폭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