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전역을 앞두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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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남자친구가 전역을 앞두고 있어요.
군대 갈 때 제가 다치지 말고 건강히 지내야한다고 했는데 그 약속 지켜줘서 고맙고
저도 남자친구도 힘든 시간들이 있었지만 그래도 다 견디고 넘으면서,
남자친구 군복무가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고 배려할 수 있는 마음을 길러준 시간이 됐어요.
제가 좀 남자친구한테 많이 칭얼거리는 타입이었는데 ㅠㅠ 으 돌이켜보면 너무 철이 없었고
다 끌어안아주고 다독여준 남자친구한테 넘 미안하고 고마워요...
그래서 꼭!
남자친구가 기뻐할 전역 선물을 주고 싶은데요~!
제가 몇 가지 추려봤어요! 하나씩 골라주세요~~
(맘 같아선 다 선물하고 싶지만 ^_ㅠ)
아 그리구 가능한한 쨘! 하면서 주고 싶어요~ 이거 내가 사줄까? 이러는 거 말구요~
1. 옷
전에 셔츠 선물했었는데 입고 나온 거 보면 기분이 좋더라구요...ㅋ_ㅋ
2. 가방
근데 남자친구가 디따 큰 백팩 살거라고 저한테 말한 적이 있어서...
괜히 찜해 둔 거 있는데 다른 거 사주게 되는 건 아닐지 ㅠㅠ 걱정되는 맘이 쪼끔 있어요.
3. 신발
신발은 쨘!이 안 된다는 단점이 ㅠㅠ
그치만 같이 가서 골라보는 것도 재밌을 것 같아요~
4. 잡화
왠지 돈 주고 사기 아까운 것들...
따뜻한 머플러나 좋은 장갑 같은 거?
전 선물 받을 때 이런 게 기분 좋더라구요...
4. 물질적인 것보다 이벤트가 더 좋다 *^^*
ㅋㅋㅋㅋ이 선택지가 왠지 가장 인기 없을 것 같은데ㅋㅋㅋ
남자친구가 저한테 정성이 가득 담긴 이벤트를 여러 번 해줬었어요.
저도 소소한 선물들은 자주 하고 또 편지랑 카드 쓰는 걸 좋아해서 만날 때마다 주곤 했었는데
남자친구가 해줬던 것처럼 치밀하게 계획을 짜고 하루 온종일 리드하는 이벤트는 해 본 적이 없거든요.
이번에 한 번 마음 먹고 준비해볼까 싶기도 합니다!!
기타 의견도 환영 환영 환영 \(^0^)/ 입니다 ㅋㅋ
아참 지갑은 얼마 전 기념일에 선물했어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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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잔데요.
남자친구분이 자상하고 이해심이 많은 스타일이신거 같네요.
아무래도 전역하면 좀 멋내고 싶어하고 잘 차려입고 싶은 마음이 크기 때문에
옷이나 신발쪽이 괜찮을거 같네요.